아티스트 봤어요(스포 있을지도)

오늘 의외로 회사가 일찍 끝나서 얼른 봤지요

솔직히 오늘 볼려는건 아니었어요

 

원래 저는 오스카 시상식후 작품상

받은 작품을 극장에서 보는 습관이 있는데

올해는 아티스트가 유력해서

당연히 27일 이후에 보려고 했지요

 

하지만 이영화가 흥행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는지 개봉하는 이번주에도

상영관이 별로 없고 그래서

27일쯤에는 정말 보기 힘들거 같더군요

 

그래서 오늘 시간이 남아서 얼른봤죠

뭐 빨리 보고 싶어서 본걸 괜히

핑계 대는거 같네요 ^^

 

여튼 감상평을 간단히 적어보자면

이건 그냥 오스카용 영화인데요

 

그냥 매년 나오는 미라맥스에서

주구장창 만드는 오스카용 영화와

별로 차이가 없습니다

 

제가 왜 이런 얘기를 하냐면

스토리가 그런 얘기에요

 

한남자가 있는데 잘나가는 남자지요

그러다 우연히 못나가는 여자를 만나

사랑을 나눌때쯤 남자에게 일이

생겨 몰락을 겪고 그사이 잘나가게 된

못나가던 여자의 힘을 빌려 재기하는 내용

 

이 뻔하디 뻔한 내용이

무성영화 기법과 프랑스 제작진들의

능력이 결합되자 엄청난 작품으로 보입니다

 

뭐 제가 궁시렁 대긴 했지만

역시 좋은 영화입니다

 

뻔한 내용이라고 못한 영화고

새로운 내용을 해야 좋은 영화가 아니잖아요

 

보는 내내 울컥하는 장면이 엄청 많고

마지막에는 행복감을 느끼며 나올것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테크닉면에서도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무성영화 시대 얘기를 무성영화로 만든다는

아이디어는 어찌보면 무모한 도전 같은데

이영화를 보면 그런 생각이 전혀 안듭니다

 

그냥 진짜 그시절 무성영화 보는 기분이에요

이질감이 전혀없습니다

아 그리고 배우들도 뻔뻔하게 어찌 그리 잘하는지요

정말 그시대 사람들처럼 보이는 외모와 연기는

진짜 감탄할만 합니다

 

전 처음에 조지클루니가 오스카를 확실히 탈거

같았는데 이작품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여기서 남자주인공이 훨씬 더 오스카 취향이에요

그리고 남자주인공에 좀 못미치지만

여자주인공 연기가 좀 무시된다고 전 생각해요   

 

당연한 얘기 같지만 남자주인공보다 훨씬

멋있고 이쁜 연기를 선보이거든요

거기다 남자주인공에 전혀 밀리지도 않고요

 

뭐 이만 줄여야겠네요

개인적으론 이번 오스카 시즌 영화중

최고는 아직도 휴고입니다

 

하지만 대중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더주는 작품은 이작품입니다

정말 이런 영화가 오스카 시즌마다

계속 나오나면 바랄게 없겠지요 ^^

 

추신-근데 유성영화 배우가 되는건

그렇게 수치인가요 보는내내

그냥 유성배우 하면 될텐데라는

생각을 계속하게 되더군요

 

 

 

 

 

 

 

 

    • 아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놓친건가.....

      제가 맘에 들었던건 연기보다 배역 때문이었나봐요
      전 그렇게 남자주인공 도와주는 여자배역에 큰 애정이 ^^
    • 스포피해서 스크롤을 휙 내렸는데 좋은영화라는거지요?^-^

      이거 영화소개프로에서 거의 모든 줄거리를 설명해주던데 그거 보고 관람결심했지요

      유쾌한영화같았어요
    • 좋은영화에요 제가 글을 이상하게 쓴건
      내용이 좀 익숙한 내용이어서 인거죠 ^^
    • 오스카용 영화라니 보고싶은 마음이 사라집니다.
    • 내용이야 하늘 아래 새로운게 없다고 하잖아요. 어떻게 보여주느냐가 관건.
      좋다고 하니 궁금은 한데, 무성영화라면 좀 난감하네요.. 과연 나에게도 좋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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