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 2 봤어요(스포일러)

그냥 '공장에서 찍어낸 호러' 같아요.


1. 학교가 나오고, 아이들이 학교에 갇히고, 그 아이들 중 몇몇은 어떤 아이를 죽였고, 죽은 아이의 관계자가 복수를 하고.


2. 여기에다가 여고괴담 2의 퀴어코드를 살짝 가미해주시고(심지어 중간에 메멘토모리라는 용어까지 등장)


3. 중간중간 너무나 예측가능하게 끔찍한 장면(눈이 없는 귀신, 머리카락이 치마속에서 스며나오는 장면, 몸 속에서 개미가 튀어나오는 장면)들이 튀어나오나 무섭진 않고


4. 마지막에 정서를 자극하는 플래쉬백의 남발. 그러나 슬프진 않고


1+2+3+4 에다가 제작사인 코어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연예인들 영화 데뷔 시켜주기 까지 합치면 완전한 공산품 호러가 완성되는데요.


이 영화가 한 10년 전쯤 나왔다면 모를까, 지금 관객들을 무섭게 하거나 슬프게 하려 했다면 좀 뻔뻔한 거겠죠.


그래도 호러영화 처음 보는 중고등학생들에겐 먹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공산품은 타겟소비자가 있는거겠죠.





    • 전편이 성공해서 손해는 안볼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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