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냥]단기 합가 체험 고민 외 기타 고냥 바낭.





이렇게 쳐다보는 고냥. 


드러운 방바닥은 무시 해주세요. ㄱ- 


일요일 아침, 침대에서 뒹굴거리면서 책 보다가 문득 시선이 느껴져서 방문쪽을 바라보니 '내 똥간을 얼른 치워달라" 하며 꼬리로 방바닥을 내리치고 있는 고양이 아롱이가

눈에 들어오길래 사진 한 방 찍어줬습니다. 그리고 오랫만에 방 대청소도 감행했어요.


(저번 고민 게시물에 이어서)

일단 이번주 중으로 저+제 옷+고양이+고양이 똥간+사료 etc...등을 챙겨들고 단기 본가 체험을 해볼까 합니다.


아마 높은 확률로 다시 들어가 살진 않을 것 같지만 나름대로 어머니께서 제게 굽히고 제안을 할 정도면 - 원래 제가 나갈때도 시크하게 '니 돈으로 나가면 얼마든지 환영'이라는 입장을 취하셨었거든요. - 집안 사정이 많이 안 좋아졌다는 얘기니 저도 집을 도울 궁리는 해야 하니까요. 물론 친구는 [축 가장(家長) 스카우트]하면서 반은 말리고 있는 입장이긴 합니다.



여튼 일단 결정한 거 고민은 접어두고 다시 아롱냥 사진으로 뗴울게요.









역시나 다소곳이 앉아 있는 모습입니다. 포즈는 꼬리를 몸 안쪽으로 살짝 만 이 사진이 더 마음에 들지만,



]


표정은 이 사진이 더 마음에 드네요. 묘하게 시선이 다른데 가 있으면서도 불신이 담긴 표정입니다. 


이 사진을 찍을때까지 화장실을 안 치워줘서 그런 듯 합니다. 



그럼 저는 일 하러 가야 하는 관계로 급 마무리 지을게요.


다들 평안한 오후 보내세요.




뒹굴 뒹굴.

    • 아롱이... 이 농약같은 고양이...+_+
    • 자두맛사탕/우리 아롱이가 좀 치명적인 매력이 있지요.*-_-*
      굶은버섯스프/그래도 요즘엔 덜 백설기스러워요.ㅎㅎㅎㅎ
    • 아롱아롱통통통>3< 아롱이는 하얘서, 목욕 자주 시켜주셔야겠어요. 즈이집 애들은 때 타는게 티가 잘 안 나서...(아득)
      단기 합가 체험...부디 잘...되시길 바라요. 제가 안 맞는 가족하고 사는 것에 대한 트라우마와 스트레스가 엄청난 사람이라숴, 말만 들었는데 괜히 오들오들.
      사실 잘 지낼 수만 있으면 금전적으로든 식품영양학적으로든(응?) 합가가 이득이긴 하지요, 암암.
    • Paul./ 지가 자체 그루밍을 워낙 잘해서 목욕은 자주 안시켜요.(...)흐흐 저도 안 맞는 가족과의 스트레스 때문에 탈출한 사례긴 한데 일단 제가 갑으로 초빙되어 들어가는 상황이라 의견을 잘 조율하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현재 식사의 90% 이상이 외식이라 들어가면 확실히 식품영양학적으로는 이익이네요...ㄱ-
    • 이롱이 긔약긔약 왔능가... 오늘의 컨셉은 얌전한 숙녀인가요? 그러고보니 꼬리가 그린 것 같은 줄무늬네요.
    • 아롱이찹쌀떡은 연령이 어찌 되시나요???
      이뽀요~~~~
      도도보단 착해보이는 아롱아롱~~
    • 우워우워... 갑의 입장이라니!

      위풍당당히 갑질(?)하세요~!

      아롱몬! 몸통박치기!!
    • 침흘리는글루건/어우 저 긔약긔약 표현이 너무 좋아요.>_< 집에서 가끔 인터넷 용어 중 입에 착 달라붙는 표현은 실생활에서도 써먹는데 긔약긔약은 재밌는 글 읽을때 혼자 파닥파닥 거리면서 써먹는답니다. 꼬리와 얼굴의 반쪽 가면 줄무늬가 매력적이지요.
      여름숲/약 3년 좀 넘은 찹쌀떡인데 방부제를 안 넣어도 신선하답니다! 착해보이다 못해 좀 빙구스러운게 아롱이의 참맛이랍니다. 흐흐
      이인/가라!아롱이! 저희집 을님은 수틀리면 갑이고 뭐고 3박 4일동안 쪼으시는 분이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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