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갈라파고스

"일본의 영화가 재미없어진 것은 영화하는 사람들이 영화만 보며 공부하기 때문이다."

듀나님 트윗에서 본 글인데... 일본 사람들은 자기가 공부하는 분야 외에 관심이 없나봐요.


"일본 만화의 덕질 현상이 심화된 것은 만화 그리는 사람들이 만화만 보며 공부하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애니프로덕션에서 일하시는 한국인 감독분의 말.


"라이트 노벨이 모두 똑같은 건, 소설쓰는 애들이 모두 라이트 노벨과 만화만 보고 공부하기 때문이다."

국내 라이트 노벨 작가의 왈.


...-ㅇ-






【테즈카 오사무의 명언】「만화에서 만화를 배우지 말아라. 일류의 영화를 보아라, 일류의 음악을 들어라, 

일류의 연극을 보아라, 일류의 책을 읽어라. 그리고, 그것으로부터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라.」

…오늘은 테즈카 오사무의 기일.

    • 어휴 이거저거 다 한다고 잘되나요.
    • 가끔영화 / 이거저거를 하라는게 아니라, 많이 보고 들으라는 거니까요.
    • 글쎄 그게 많이 보고 듣는다고
    • 그냥 웃으려고 한말 입니다.
    • 우리나라 공모전이나 신춘문예 발표할 때 마다 저런 얘기 많이 나왔어요. 90년대부터 심사평들이-그때 아마 스포츠신문들도 쟝르문학 모집도 많이했던가 그랬을겁니다-같은 쟝르 그것도 고전부터 꾸준히 내려오는것도 아니고 좁은 틀안에 있는 책들만 보고 쓰는것 같다고 말이죠. 1권을 쓰기 위해서 100권을 읽어야 한다는 소리도 있는데 요즘은 1권 쓰는데 1권만 읽는것 같은 작가도 있죠.
      요즘 대박치는 일본 목욕탕 만화 작가는 이태리에서 그림을 배운 경험으로 로마시대와 일본관련 목욕탕 이야기로 만화를 그려서 대박.
      어째거나 그래서 그런지 언제부터인가 만화속 만화 얘기만 하는것 같은 일본소년만화들은 더 이상 못봐주겠더군요. 최근에 대박치고 있는 환타지 요리만화같은거는 정말 싫음.
    • 이 말과 비슷한 말을 예전에 제가 이 게시판에서 한 적이 있었는데요.
      오타쿠에서는 좋은 양질의 작품이 나오기 힘들다는 식으로 말을 했다가 어느 덕후분으로부터 항의를 받았더랬죠.
      아마 좀 서운하셔서 항의를 하신 듯....

      그런데, 좋은 영화감독이 되고, 좋은 만화가가 되려면, 테크닉이라는 부분도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영화의 테크닉은 영화를 많이 보고 연구해야하고, 만화의 테크닉은 만화를 많이 보고 따라해야 얻을 수 있는 것이죠.
      옛날 소설가 지망생들이 유명작가의 글을 일일히 복기하면서 문학수업을 한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문장의 기교를 배우기 위해서였습니다..

      물론, 위에 데즈카 오사무의 경구는 테크닉이 아닌 작품의 영감과 정서, 사상, 스토리등을 의미하는 것일 겁니다.
      테크닉은 자기 해당분야를 열심히 파고, 영감과 이야기는 자신의 삶이나 다른 분야의 추체험으로 구하라는 뜻이겠죠.
    • 왠지 정성일이 생각나네요.
    • 사과식초 / 대박친다는 환타지 요리만화가 뭔가요?

      테크닉 좋은 작가는 요샌 남아돈다고 봐야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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