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에 관한 어떤 대화.

 

오늘 버스를 타고 오는데 정말 의도치 않게 워낙 큰 소리로 말씀하셔서 남자와 여자분의 대화를 듣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아이폰4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어요.

 

 

여자: 아이폰4 늦춰진대요.

남자: 그러니깐 속터져서. 난 위약금 물어서라도 살 생각이었는데...(이후 애플표 얼리어답터임을 자랑하는 내용을 줄줄이)

여자: 갤럭시S는 어때요?

남자: 쓰레기야 쓰레기. (이때 모든 승객이 그 남자에 시선집중)

여자: 네? .... 근데 쓸만하다던데요.

남자: 그것보다 더 좋은 폰이 있다는게 문제지.

여자: 아.......

 

 

갤럭시S에 대해 요만큼도 관심이 없었는데 갑자기 갤럭시S를 한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불끈........ㅋㅋㅋ

그리고 제 핸드폰을 쳐다봤지요. 3달전 바꾼 내 공짜폰... dmb가 최고의 기능인 내 폰....^^

 

ㅜㅜ

 

애플빠. 넌 나한테 모욕감을 줬어..........

 

 

 

    • 제 폰은 DMB도 안되는데요.
    • 근데 확실히 터치감이 좀 답답하긴 합디다..
    • 내 핸폰은 쓰레기보다 못한...
    • 근데 저 남자 말 들으니 아이폰4도 궁금해지긴 하더라구요.
      도대체 얼마나 좋길래 -_-
    • 애플빠는 진짜 답이 없습니다 애플유저 말고 애플빠[....]


      분명 예전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이 독보적인 존재였지만, 이젠 아이폰도 수많은 스마트폰중에 하나일뿐입니다. 물론 그 중 괜찮은 편에 속하는건 여전합니다만 예전처럼 절대왕좌 같은 위치는 더이상 아니라는거죠. 세상은 그렇게 슬로우 모션으로 움직이지 않아요. 솔직히 말하면 요즘에는 애플이나 아이폰만이 가지고 있었던 장점이라는것도 퇴색해가는 경향이 짙구요.

      갤럭시S의 마케팅은 물론 병맛나지만[...] 핸드폰 자체는 잘나왔습니다. 누가 더 낫다 못낫다의 판단은 개인에게 맡겨야 하지만, 객관적으로 봐도 충분히 아이폰의 대안이 될 만한 괜찮은 폰입니다. 옴니아 시리즈와 아이폰은 비교를 하는게 우스꽝 스러울 지경이었지만(이때의 삼성은 정말이지...), 갤럭시S와 아이폰4는 장단점이 서로 엎치락 뒷치락 할 정도는 되는것만 봐도 알 수 있죠. 스펙상으로도 이제 아이폰4를 훨씬 능가하는 폰은 앞으로도 쏟아져 나올겁니다.


      이러면 또 아이폰은 스펙이 좋아서 사는게 아니라고 할텐데, 아이폰3gs으 그 부드러운 움직임이나 그 모든 장점은 그게 고스펙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겁니다. 이제와서 그게 필요가 없다니 아니 이게 무슨소리야[...] 앱스토어의 수많은 어플리케이션들도 사실 이제는 포화상태에 다다라 있고, 사람들이 많이쓰는 핵심어플들은 안드로이드에도 거의 다 있는 형편입니다. 갤럭시S의 운영체제도 안드로이드 구요.

      결정적으로 갤럭시S는 안드로이드 진영 제품중에 단연코 하이엔드급입니다. 그거보다 더 좋은제품 지금 거의 찾아보기 힘들어요. 앞으로는 많이 나올테지만. 근데 문제는 앞으로 나올 갤럭시S보다 좋은 제품은 아이폰4 보다도 좋은제품 이라는거[....]


      하지만 여전히 '아이폰 이니까' 사는 사람들은 있겠죠. 뭐 그게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습니다만1
    • 보너스 영상

    • 이 두 폰의 비교에 관해 꽤 많은 글들을 읽어보았는데요,,,갤S의 가장 큰 단점은 폰 자체보다 3개월 뒤 갤S2가 출시되면 결국 갤S가 쓰레기 취급을 받을 것이라는 점. 그래서 운영체제 업글을 안해줌으로 인해 사용할 수 있는 어플 개발이 한정될 것이라는 점. 그 점이 가장 걸리더라고요. 뭐...크게 업글 필요성을 못 느끼는 유저라면 불편하지 않겠지만요.
    • S.S.S. // 갤럭시S의 후속작은 아마 빨라야 내년초에나 나올겁니다. 3개월 뒤에 나올리가요. 스마트폰이 그렇게 뚝딱하고 나오는게 아닙니다(하긴 예전에 옴니아를 그렇게 만들긴했지만) os업그레이드는 프로요 2.2 까지는 업그레이드 해준다고 삼성이 이미 공언해 놓은 상태입니다. 당연히 해줘야 하는거긴 하지만 이정도면 쓰레기 취급이라고 까지는 볼 수 없겠네요. 진저브레드까지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라면, 그건 현재 구글에서 어떠한 가이드 라인도 나오지 않은 상태죠. 현재로서는 삼성이 아니라 어떤 제조사라도 진저브레드까지 업글해준다고 장담 할 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까지 해도 최신폰을 샀는데 쓰레기가 됐네 라고 느낀다면....죽기직전에 사는게 가장 좋죠. 아니면 삼성이 갤럭시S 이후로 한 2년동안 신제품 발표를 안하면 됩니다. 여전히 삼성의 최신폰일테니.
    • 흠...뭐가 진실인지는 몰라도, 제가 들은 정보에 따르면 갤S2가 10월에 발표 예정이라 들었고요, 2.2에서 3.0으로의 업글은 불가능으로 보고 있더라고요. 아이폰의 경우는 업글등을 통해 기존의 유저가 사용하기에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반면,아직 시스템이 정착되지 못한 안드로이드는 끊임없는 업글이 시도되는 '개발중' 상태라는 거죠. 2.1->2.2랑 차원이 다른 3.0이 장착된 모델이 나오면 갤S가 삼성에서 쓰레기 취급 받는 건 역사적으로 볼 때 충분히 가능성 높은 이야기가 아닐까...그말입니다. 쓰레기란 말은 좀 극단적인 표현이었던 것 같군요. ^^;;
    • S.S.S // 갤S 2얘기는 루머에 가깝고 나와도 내년 2분기는 지나야 나올겁니다.
    • 신모델 내는거야 회사 사정이니 소비자가 뭐라 할 수 없지만, 스마트 폰이니 만큼
      출시 시점에서 UI의 최적화나 제품 수명 기간 내지는 할부기간 동안의 OS/UI 업데이트 등의 기술적 지원은
      소비자가 당연히 바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햅틱이나 옴니아 산 사람들이 이 제조사에 대해 가장 실망한 것들 중에 하나일 겁니다.

      갤럭시S 2는 내년초에 안드로이드 3.0 탑재로 나올 듯 한데 3.0부터는 UI까지 구글에서 직접 챙긴다고 카더라구요.
    • 현재 갤럭시S2 라고 떠돌아다니는 사진은 루머입니다[...] 삼성은 아직 어떠한 공식입장도 밝힌적이 없고, 그 루머에 붙어있는 스펙에 2G짜리 CPU도 있던데(방금 찾아봤어요) 2G짜리 CPU는 아직 생산계획 자체도 없어요. 현재 2.2의 안드로이드는 굉장한 성능향상이 있는것으로 벤치마킹 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아마 3.0이 나올때쯤이 되어도 충분히 쓸만할 정도일 겁니다. 성능 이전에 상대적 박탈감이 문제죠. 거기다 구글에서 3.0 안드로이드를 출시한다고 해서 컴퓨터에 윈도우깔듯 곧바로 설치할 수 도 없습니다. 그것에 맞는 스펙의 폰을 미리 만들어 놔야 하고, 거기에 삼성에서 나름 컨버전을 하는 기간이 꽤 길기 때문에 그때까지 갤럭시S는 현역으로 활동할 수 있을겁니다. 이정도 텀이면 나름 괜찮은 정도 아닌가요? 게다가 이건 갤럭시S의 문제가 아니고 안드로이드의 문제입니다. 3.0 탑재된 폰 나오고 지금 2.2탑재폰들이 쓰레기가 될 것을 무서워한다면 갤럭시S뿐아니라 모든 안드로이드 폰을 사면 안되는거죠. 그런 논리라면 갤럭시S에만 집중하는지 이해할수가 없군요. 어차피 HTC니 모토롤라니 모든 안드로이드폰 제조사들이 그때쯤 되면 3.0 탑재한 신제품들을 내놓을거고 당연히 2.2에는 소홀해 질 수 밖에 없는데요. 삼성도 그 많은 회사중 하나일 뿐이고.[...]
    • 갤럭시S를 섣불리 옹호할 수 없는 건 지금껏 삼성이 보여준 신뢰성 없는 행태 때문이죠.
      같은 라인업의 신제품을 바로 출시해서 사용자들 뒤통수를 치고, 새 모델이 나오면 기존 모델은 가차없이 버려졌습니다.
      무엇보다도 제대로 테스트하지 않은 신제품을 출시해서 매번 소비자을 베타 테스터로 만드는 건 또 어쩔건가요.
      최소한 갤럭시S와 그 후속 모델에서 보여줄 삼성의 행태를 지켜봐야 실드를 쳐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플빠가 문제된다면 삼성빠도 문제되어야죠. (그런데 과연 삼성빠라는 게 있는지?)
    • 이런ㅆㅂ 난 아직도 고아라폰 쓰는데.....
      약정orz....
    • 아이폰은 포스그립 해야하잖아요 ㅜ
    • 바오밥나무//삼성을 옹호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단지 갤럭시S는 분명 잘 나온 핸드폰이며, 충분히 아이폰의 대안이 될만한 폰인데 쓰레기라느니 .. 아이폰에 비하면 뭐 어쩌구저쩌구... 이런건 아니라는거죠. 뭐 명백한 사실을 왜곡하는 사람도 적지 않고, 아이폰의 단점은 그냥 넘어갈 수 있지만(혹은 난 상관없으니 괜찮다) 갤럭시S의 단점은 그게 쓰레기인 이유가 된다면 문제죠.
    • 그림니르/ 전 갤럭시S나 아이폰 모두 사용해보지 않아서 뭐라 말하긴 어렵네요.(안드로이드 사용자입니다)
      하지만 애플 팬덤의 과열과 갤럭시S에 대한 일부의 냉소는 SKT와 삼성의 커넥션으로 아이폰 출시가 늦어졌던 공공연한 비밀에서
      비롯된 측면이 강합니다. 국내 소비자를 볼모로 1년이라는 시간을 벌었어요. 공은 삼성에게로 넘어갔습니다.
    • 갤럭시S가 아이폰과 어떤 식으로든 관계를 맺게 하는게 삼성의 집요한 노력 중 하나이고 핵심입니다. 안드로이드 진영이 아이폰의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삼성 스마트폰이 아이폰에 대해 무언가를 말할 수 있다는 건 웃음만 나올 뿐이에요. 아이폰의 단점과 삼성은 아무런 관계가 없는데도 삼성은 자사 스마트폰 홍보에 아이폰은 이게 안되고 저게 안되고만 주구장창 쓰고 있으니 여러분이 소모적인 논쟁을 할 수밖에 없죠.
    • 오늘 회사 동료가 갤럭시S 구입했길래 구경했습니다. 부인이 다니는 회사에서 거의 공짜로 줬다더군요. 물론 통신비는 4만5천원...
      잠깐 구경해본 바에 따르면 상당히 괜찮습니다. 화면전환도 빠르고 일정/날씨/위치정보 등의 기본 어플은 다 깔려있는 듯 하고
      화면도 깔끔하고 좋데요. 동영상 돌려보니 화질 좋고요. 대기상태에서 본화면으로 넘어가는 방식도 참신했습니다.
      크기는 좀 크지만 얇고, 가볍습니다.
      딱 하나 걸리는 건 그걸 본 시간이 낮 12시쯤이었는데 배터리가 60퍼센트 아래쪽이었던걸 보면 배터리 소모량이 좀...
      뭐 처음 사서 이것저것 만지다 보니 그리 되었을지도...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한번 아이폰에 인이 박혀버린 저인지라...
    • 갤럭시3 곧 나와요


      레알임 -_-; ⓑ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4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6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1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1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7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4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0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3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7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6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