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 사건이 이렇게 커질일은 아니었지만

어제랑은 좀 다르게 쓸것 같습니다.

 

사실 그렇게 전부 제대로 본건 아니었으니까요.

 

좀더 보고 있으니 든 생각입니다.

 

 

초기상태에선 나꼼수만을 비난하는건 애매했습니다.

 

하지만 이 사람들 정말 멍청하게도 그 상태에서 계속 일을 안좋게 만들고 있어요.

 

 

사과 했어야 됐다는게 아닙니다.

 

사과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좋게 끝날 일이었다고 봐요.

    • 김어준이 타이밍 맞춰 사과하고, 뭔가 억울해하는 옹호자들에게 제반 배경과 개념 등을 차분히 설명하고 다독이고 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영웅이 될 수도 있었죠. 뭐, 어쩌겠습니까 원래 그렇다는데.
    • 글세요, 지금 신나게 까는 사람들 중에 반수는 어차피 사과해도 계속 깔 사람들이니 그닥 차이는 없었을 겁니다.
    • 잠수광//전 틀리게 봅니다. 그 열이 오르게 된 이유는 비난 여론을 안좋게만 보는 팬덤들 때문에 더 커졌다고 보거든요.
    • 제대로 사과하고 팬들에게 방향을 제시하는 형태였다면 이렇게 사람 떨어지는 것도 막을 수 있었고, 사과해서 가오 떨어진다고 팬들이 떨어져 나갈 일도 아니었으니까요. 가장 큰 문제는 양자간 기반한 개념차가 커서 소통이 어려웠단건데 이 부분을 김어준이 잘 만져줬다면 적절히 봉합할 수도 있었죠. 그토록 목놓아 외치던 대의에도 지장없이.
    • 전 그냥 저질개그와 과민증이 만나면 어떤 화학작용이 일어나는지만 확인한 느낌일뿐에요.
      사유꺼리와 본질적 문제제기라도 된다면 그것도 나름의 의미가 있겠지만
      수준낮은 신경증들에, 첨부터 품격높은 대응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이 부딪치는 이상
      소모적 해프닝이상의 무었이 될거라고 예상하기엔 무리였죠 ..

      아 기존 용어들의 의미 되새김질 정도는 있긴 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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