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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이 뭔 바보짓인지.

자꾸 징징거리면 안 되는데 찌질거리고 싶은 마음은 주체할 수가 없네요.

내용 지웠습니다. 죄송해요.

    • 남 얘기 같지가 않네요. 그냥 내가 나를 위로하고 보살펴주려 하며 살고 있어요.
      잘 되고 있지는 않지만. 힘내세요. 뭔가 글 자체에서 외로움이 느껴져서 슬프네요.
    • 그냥 혼자 병원 가세요. 저도 처음에 그랬답니다. (글의 내용을 보니 정신과죠?) 상담 아니고 약만 먹는거면 편의점 알바나 김밥천국 알바를 뛰어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 몰래 가세요~
    • 혼자라는 게 슬프고 괴로우니까 이겨내기 위해 스스로 강해지는 거예요. 여유롭고 화목한 가족 안에서도 결국 나는 나이고 남은 남이란 것을 깨닫게 되고요. 그래서 사람들이 종교를 갖나봐요.
    • 곧 지우실 글이라고 하니까 저도 한마디 보탤게요. 어린 시절 두통이 좀 있었는데 엄마가 그랬어요. 밖에서 찬바람 쐬면 나아질 거라고. 그런 식으로 몇 번이나 반복되었는지 몰라요. "엄마 나 머리아파" 할 때마다 돌아오는 대답이 그거였으니. 그런데 알고보니 이게 안구건조증으로 유발된 두통이었고 안과에 다녀오고 그 이후로 인공눈물 넣고 하면서 그 두통은 사라졌어요. 에아렌딜님의 고민의 무게에는 비할 바가 안되게 가벼운 예지만 결국 그런 것 같아요. 어머니가 님을 생각하고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니라 결국 자기에 대해선 자기 자신이 짊어지고 갈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으윽.. 일하려고 회사왔는데 저는 왜 듀게에 댓글 100개 달고 있는지...
    • 아키나쨔응// 외로움은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고통은 계속 오네요.
      무엇보다도, 이 모든 것을 담담히 얘기할 수가 없는 내 나약함이 제일 한심스럽습니다.
      being// 약만 먹으려 했더니 여러 가지로 문제가 생겨서... 결국 큰 병원에 가보려고요. 아무튼... 미치겠군요.
      침흘리는글루건// 그럴까요.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늘 어릴 적부터, 뭔가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 속에서 살았죠. 왜 나는 다른 애들처럼 엄마랑 저렇게 사이좋게 지낼 수가 없는 걸까... 난 늘 엄마가 무서운데 왜 다른 애들 엄마는 자기 딸을 보물처럼 애지중지할까... 난 왜 아닐까... 이런 생각만 했었죠. 지금 생각하면 바보같지만 진심이었어요. 저도 사교적인 성격은 아니지만... 가끔 남에게는 살갑게 굴면서 왜 자기 자식은 남보다 더 쌀쌀맞게 대하는지 어머니에 대한 의문이나 원망은 커져갈 뿐입니다. 100%는 아니어도 따뜻한 가족을 원했는데... 그건 제 욕심이었나 봐요.
      loving_rabbit// 그렇죠, 자기 자신의 일은 자신이 돌보지 않으면 안 되죠. 그래도 나란 놈은 너무나 약하니까... 가끔씩이라도 좋으니 어디 기댈 사람이 절실했는데... 나를 낳은 사람마저도 날 외면하는구나 싶어서 그저 슬플 뿐입니다. 아주 강해지면 이런 슬픔도 사라질까요...?
      일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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