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30에 인생을 잘못살았다는게 느껴지네요.

다른게 아니라 후배들이나 동생들이 잘나가는 모습을 보니,
한편으로는 흐뭇한데 반해,
또 다른 한편으로는 질투심 비슷한게 느껴지네요.

후배 한명은 학창시절에 멋부리는 걸 좋아하는 친구였습니다.
그만큼 재주도 많았어요.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가요제에서 몇번 상을 타서 뉴스에도 나온적도 있죠.
공부는 열심히 하지 않았지만 과대표도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성격이 좋아서 선배들에게 매우 깍듯했죠.

그 친구를 보고 있으니,
나는 도대체 뭘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학창시절의 저는 노는것보다는 방구석에 틀어박혀서 책보는걸 즐겼어요.

그냥 묵묵히 내 공부만 열심히하면 좋을 줄 알았죠.

그러다보니 인간관계도 소흘해졌구요.
결국 소위 말하는 놀줄 모르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사회는 저같은 사람보다는 제 후배같은 잘놀고, 재주많은 사람을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고나니 제 삶이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아이유를 좋아하는 이유는 노래도 잘하고 예쁜것도 있지만,
어린나이에 자신의 재주를 계발할 줄 알고, 뽐놀 줄 아는거..
그게 부러웠거든요.
게다가 심성도 바른것 같고...ㅎㅎㅎ

저는 지금와서 뭔가 특별한 재주를 익히기에는 금전도 시간도 많이 부족하네요.
그냥 그냥 그렇다구요.

이런저런 복잡한 심정이다보니 글이 두서가 없네요-_-

    • 누구나 다 그런 생각해요 친구도 물론.
    • 위를 보며 가는것도 좋지만 님도 어떤 사람에게는 위에 있는 사람이니 너무 맘상해 하실 필요는 없어요.
      재충전하고 다시 달리시면 되요, 인생레이스 지금 끝난건도 아닌데요 뭐.
    • "어떤 사람도 친구의 고통에는 공감할 수 있다. 하지만 친구의 성공에 공감하는 데는 정말 착한 천성이 요구된다." 오스카 와일드의 말이라네요 ㅎㅎ 다른 사람의 장점 앞에서 초라해지는 기분을 피하기란 원래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아요.
    • 호레이쇼/ 존 왓슨이 생각나네요, 하하
    • 잘못 사는거 알면 바꿀수 있엇으면 좋겠어요.
    • 세상에 그런사람이 인기있고 그런사람을 좋아한다는건 그렇지 못한사람이 더 많기 때문이 아닐까요

      보통의 삶을 살고있고 그친구가 좀 더 빛나는 삶을 사는거죠.
    • 뉴 아이돌이 계속 쏟아져나오는거 보면 참 신기하고 부러워유 저렇게 꿈을 위해 노력하는 어린친구들이 많다닛
      난 하고싶은것도 없는데
    • 근데 글쓴분은 책 많이 읽으시고 공부 열심히 하셨으면 사회적으로 성취를 하셨을거같은데.. 전 그것도 부럽
    • 빌게이츠도 내성적인 성격이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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