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란 것은 무엇일까?

0. 요즘 개인적으로 기독교에 관련된 책들을 읽습니다. 요즘 읽는 책이 '종교의 미래'라는 책인데, 이 책의 내용이 꽂히는 군요.


'세속도시'라는 책의 저자가 쓴 책인데, 이 저자는 간단히 요약하면 '2000년전의 신화적 세계관에서 벗어나야 한다'라는 겁니다. 


땅 위에 천국 아래엔 지옥이라는 전제에서 출발한 우주관을 지금도 묶어놓지 말고 이제 지금 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세계관으로 종교를 바라보자는 내용인데, 결국


'기독교 안에 있는 신화적 요소를 제거해야 한다'라는 말로 귀결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 없이 하나님 앞에'라는 이야기를 하는군요. 종교적 배경을 지우고 신의 메시지에 다가서자 - 현실에서 하고픈 말이 무언가 -를 이야기 합니다.


요새는 많이 퇴조했습니다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종교의 포교를 목적으로 선전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저 사람들에게 전도가 신일까? 아니면 하나님이 신일까?' 전도를 지상가치로 생각하고 사람들에게 필사적으로 선교하는 모습들이 불편한게 사실입니다.



1. 요즘 다니던 교회를 옮기려고 합니다. 천안함 사건때는 두 동강난 천안함 그림을 배경에 걸어놓은 것도 못마땅했고 동성애자 차별반대에는 목사까지 나서서 


독려했던 것도 거슬렸습니다. 그리고 (많이 내지는 않지만)내 헌금이 그런데 쓰인다는 것은 참을수 없이 불쾌했구요. 


요즘 찾다가 성공회 성당을 보고 그리로 옮겨가려고 합니다. 거긴 여기보다 덜 정치적이겠지..라는 막연한 기대때문이죠. 개종을 하라지만 못하겠습니다.


9살때 부터 다니던 교회다 보니 이제 밉건 곱건 생활의 일부가 되버렸거든요. 무교인이 되면 됐지.. 




    • 때론 복잡하게 생각할것없이 인간의 삶의 끝자락인 죽음이 무서워서 만든 의지적 합리화의 결정체라는 생각이듭니다. 죽음때문에 삶의 의미를 두는거고, 예전의 영화 미션투마스가 생각납니다. 부부우주비행사 둘이, 서로를 위하다 남편이 헬밋을 우주공간에서 벗어버리는 장면. 죽으면서 부부애의 의미부여라고 보거든요. 그순간 신의 문제가 과연 생각났을까요? 죽음은 직접적이고 현실적인것입니다. 인간은 그 순간 의미의 대상을 찾게끔 만들여지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저는 의미를 부여할수있는 진정한 대상을 찾기위해 독서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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