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 “여성들 예민해하는 것 당연하고 이해하지만 사과는 안 한다”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view.html?cateid=1026&newsid=20120202193109730&p=hankooki&RIGHT_COMM=R12


[인터뷰] 김어준 “여성들 예민해하는 것 당연하고 이해하지만 사과는 안 한다”


네, 그렇다고 합니다.

    • "비키니 발언이 성희롱이 되려면 권력관계나 불쾌해서 피해를 보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청취자와 우리 사이에는 그런 게 없다."라는 건 좀... 김어준이 생각하는 청취자는 어떤 사람들일까요.
    • 이 사태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성희롱이 문제가 아니라 여성 청취자를 거칠게 말해 치어리더로 보는듯한 그 시각과 태도가 불쾌했던 전 웃겨요.
      어쩌면 자신들 포지션에서 사과라는 건 쉽게 꺼내선 안되는 그런 것이라 여기는 것일 지도 모르겠네요.
    • 당연한 답변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속어가 난무하고 듣기싫으면 듣지마... 라고 이야기하는 방송이니까요.
    • 자신이 어떤 사람들인지 입증해줬군요 ㅎㅎ
    • 이럴 것 같긴 했지만 왜 조금이라도 기대를 했는지... ㅠㅠ
    • 최소한 인기나 대의명분을 위해 언더그라운드 정신을 타협하지는 않네요 ㅋㅋ
    • 사과하기 싫으면 걍 묻힐 때까지 조용히나 있을 것이지. 최악의 선택지를 골랐네요.
    • 애초에 "넌 시발놈, 그러니 사과해" 하는 사람들과 논쟁 자체가 될런지는 회의적이었지만.... 여하간 사과할 일이 아니라 논의는 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닥 가치가 있는 논의 소스인지는 의심스럽지만 말입니다.
    • 링크된 기사 댓글들 보면 뭐....왜 이게 문제가 되는지 전혀 신경도 안쓰는 듯 하군요;
    • 뭐 남초사이트나 이런데에서 의견 보면 가관이죠. 정보 때문에 남초사이트 자주는 아니어도 가게되는데
      관련기사는 제껴요.
      성희롱문제를 떠나서 리스님 말대로 여성을 치어리더나 뭐 도우미..수준으로 보니까 열나서 일어난거 아니에요.
      게다가 그걸 못생기고 몸매 안따라주는 여자들의 열폭질이네 분열호도하는 존재로 깡그리 몰아넣고서는
      본인이 안불쾌하다니 됐다면서 다른 여론도 무시하는 일부 세력-_-들 때문이죠.

      뭐 저 의견은 좋게든 나쁘게든 김총수답네요.
    • 아, 이건 뭐... 차라리 암말 안하고 뭉개기나 할 것이지.... 제가 성급한 건 아니게 되었군요. ㅋㅋㅋㅋ
    • 김어준의 의견에 다른 멤버들이 동의했는지 알고싶네요. 기사에 언급되었나?
    • 저는 이번 일로 적어도 제가 지켜본 듀게에서 일어난 모든 논쟁들은 너무너무 가치 있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 일 덕분에 나꼼수를 비롯한 많은 남성들(그리고 여성들도)이 생각하는 성희롱과 많은 여성들이 생각하는 성희롱의 간격이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확인했으니까요. 이 부분들은 더욱 많이 논의되어야 여성들과 남성들이 '함께' 웃으면서 사는 사회를 만들 수 있지 않겠어요?

      링크해주신 기사를 확인해보니 제목이 "비판 이해하지만 성희롱이라 생각 안 해 공식사과는 안 한다"인데요. 개인적으로 이 말을 보면서 똑같은 말을 했던 어떤 남성이 떠오르더군요. 그 친구도 그랬거든요. "내가 가해자였을지 곰곰 생각해봤는데, 그건 성폭력이 아니었다고 결론내렸어." 그 말을 듣고 정말 황망했었어요. 그게 성폭력인지 아닌지는 그 피해 당사자와 함께 얘기해야 결론이 나지 어떻게 혼자 스스로 결론을 내었나 하구요.

      김어준 씨는 "여성들이 성적 약자"라는 인식은 있지만, 청취자들과 자신들 사이에는 "권력관계나 피해가 없다"고 말해요. 이 포스팅의 제목에도 "여성들 예민해하는 것 당연하고 이해한다"지만, 그래도 "사과는 안 한다"고 하구요. 저는 이 두 생각이 양립한다는 게 기이하게 느껴져요.

      기사 보면, 보수 언론은 그렇다치고 진보 언론들까지 나서서 나꼼수를 트집잡는다고, 다른 싸워야 할 일들이 많다고 이야기하는데, 전 진보 언론들이 나서서 뭐라 했는지는 별로 중요한 것 같지 않아요. 중요한 건, 이 문제제기를 했던 여성들 대부분이 나꼼수의 굉장한 지지자들이었다는 거죠. 나꼼수의 지지자들이 불쾌함을 느끼고 문제제기를 했는데, 김어준과 나꼼수 진행자들은 그 목소리를 제대로 듣거나 이해하지 못했다는 인상이네요.

      사실 저는 "의도치 않았는데 불쾌했던 분들이 있다면 미안하다" 정도로만 사과해도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나꼼수에게 뭐 엄청나게 PC하고 페미니즘적인 자세를 기대한 게 아니거든요. 개인적으로 <닥치고 정치> 재미있게 읽었고, 적어도 나꼼수가 수많은 대중들을 정치에 관심을 갖게 만들었다는 것 만으로도 기존의 진보진영에서 쉽게 부정할 수 없는 가치를 지녔다고 생각해왔어요. 그 부분은 앞으로도 변치 않을 것 같구요. 다만, 여기까지가 이들의 한계라는 것이 아쉽고, 이 한 발짝을 더 나가기가 이렇게 힘들구나 싶네요.

      한 이십 년 전만 해도 '성폭력'이란 말도 없었죠. 대부분의 남성들이 즐겁게 농담으로 하던 말과 행동들이 여성들에게 불쾌할 수 있는 잘못된 일이란 것에 사회적으로 공감을 얻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듯이, 지금의 논쟁들도 결국 시간이 지나면 그러한 역사로 남아서 언젠간 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되겠죠. 그렇게 믿고 싶어요.
    • 깔끔하게 사과하고 털고 가길 바랬는데...참;;

      13인의 아해/ 동감입니다. 그런데, 정말 한 발짝 나가기가 힘들군요.
    • “여성들 예민해하는 것 당연하고 이해하지만 사과는 안 한다”

      이 말은 "여성들 예민해하는 것은 원래 그들이 그랬으니까 당연한거라고 생각하고, 그들이 예민한 게 우리 잘못은 아니기 때문에 사과는 안한다"
      라고 이해하면 될 듯.
    • beyer/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생각했던 수는 1. 깔끔하게 사과한다. 2. 침묵하고 지나간다. 3. 무슨 말 하는 지는 알겠지만, 오해라며 발뺌한다 였고 번호 순에 따라 악수라고 생각했거든요. 제 기준에서 김어준과 나꼼수는 가장 악수를 둔 거에요. 뭐, 뭔 상관이겠습니까...
    • 아무말 안하는게 최악이라 생각해요 내놓은 답이 뻣뻣하네요 이제 전 아 큰걸 담을 그릇은 안되는 구나 정도로 정리하고 넘어가려고요
    • 냉면집에서 여긴 파스타 왜 안하냐고 소리지르는 꼴.
    • 제 생각과 정확히 일치하네요. 권력관계가 아니니까요. 김어준이 뭐 상관도 아니고 강요한 적도 없고요... 아무리 봐도 타진요 닮았단 말입니다. 이번 사건...
    • 이 사건에서 여성들이 기분 나빠하고 불쾌해하는 것을 남성이 다 이해할 수는 없겠죠. "우린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불쾌했다면 미안 쏘리" 하고 깔끔하게 넘어가면 얼마나 간단합니까? 타진요 닮았다니요. 이번 사건에 대한 반응 중 가장 최악이네요. 김어준이 깔끔하게 사과하고 넘어가면 좋겠다는 여성으로서의 제 시각이 타진요의 논리와 닮았다구요????????????????????? 네ㅐ??????????????????????????
    • 이걸 이해할 수 없다는 사람들 보면 '원래 그런 나라입니다' 딱 이 멘트 떠오름. 그러니까 이런 면에선 그냥 그러려니 체념하고 사는 게 나아, 이런 자조.
    • 빅캣/ 그러게요.

      덕분에 가장 큰 팬덤인 모카페연합을 잃는군요 김어준은 ㅎ 전 비키니 사건이 아니라 그건 결과고 누적의 합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쌤이 가끔 비판을 나꼼빠 그리고 아닌축 이렇게 나눠 쳐내는것도 싫어하는 편인 전데
      김어준도 세상이 빠까 밖에 없는 사람인줄 아나봐요. 이 사람은 황빠 심빠때도 그렇더니 중간의 그레이는 더럽게
      생각안하네요.

      애초에 문제제기를 한 쪽은 나꼼수의 거대쉴드가 있던곳인데 다 무너져 내리더군요. 그곳의 극단적 코드도 싫어하지만 자신들의 비판을 이분법으로만 볼건 아닌데 여전히 이 사람은 맹신류에 약하군요. 그럼 그렇지 ㅎ
      다들 꼼진리교니 비아냥 甲으로 듣던 여성들이 저렇게 나설땔 그래도 김어준이 마초라 뜻은 이해 못해도 김어준
      특유의 상황판단하는 촉으로 사태 마무리 할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닥정에서도 황우석 관련해서 개드립쩌는거보고
      에이 이양반아 했는데 기시감 ㅋㅋ
    • evdel//그 발언에 불편해하고 이의제기를 한 다른 여성들은 한 사람 흠잡고 싶어서 환장한 정신이 온전치 못한 사람이었군요. 참 듣던중 대단찮은 말입니다.
    • 13인의 아해/ 첫 문장부터 마지막 문장까지 제 생각과 어쩜 이리 같을 수가....쩝
    • 예상했던 결과예요. 문제는 그놈의 팬덤.
      팬덤에 의해 그 대상은 신에서 악마까지도 추락할수 있죠. 그 대상은 예전부터 지금까지 그냥 그대로였는데말예요.
      전 사실 나꼼수의 그 발언들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도 않았어요.
      애초에 그들에게 기대했던건 이명박정권에 대한 B급스러운 보복이었던거지 그들 자체가 추앙받을 자격은 없다고 생각했구요.
      그런면에서 김어준은 일관성이 보여 좋네요. 여론을 의식해서 별로 미안하지 않은데 사과하는건 그사람 성격에 안맞는것 같고.
      이번일로 일부의 지지자들이 떨어져나간들 별로 개의치 않아 보여요.
      그 비키니녀가 공식적으로 불쾌함을 표하지 않은 이상 그 외의 제3자들이 아무리 떠들어 댄들 나꼼수는 쳐다보지도 않을꺼예요.
      분명한건 이 사건은 호불호의 문제일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전 그 발언들이 여자임에도 전혀 불쾌하지 않았고, 모든 여자들이 다 불쾌했던건 아니네요. 여론을 보면 많이 갈려요.
      그래서 응당 모든 여성들이 이 사건을 불쾌하다고 몰고가는 분위기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삼국의 그런 글도 오바같고.
    • 사과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과를 하면 더 후폭풍이 클 거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의견이 분분한 상황으로 논의가 갈리지만 사과를 하면 그건 그냥 잘못된 게 되고 말죠. 꼬투리 하나 잡고 싶어서 안달난 저쪽에게는 큰 먹잇감이죠. 저는 오히려 사과가 더 악수라고 생각해요.
    • 김어준이 사과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더 "뻔뻔"하게 나오는군요.

      "성희롱할 생각도 없었고 성희롱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비키니 발언이 성희롱이 되려면 권력관계나 불쾌해서 피해를 보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청취자와 우리 사이에는 그런 게 없다"

      아니, 언제부터 논란이 되는 발언을 한 당사자의 시각이 그 발언이 성희롱이냐 아니냐를 가름하는 척도가 되었답니까. 게다가 나꼼수팀의 발언에 불쾌해 한 청취자가 없다니, 그럼 지금까지 불쾌해하고 입장 표명을 요구한 모든 사람들은 뭐랍니까. 문제의 비키니 발언에 대해 불쾌해하면 "나꼼수 청취자"로서의 자격이 없다는 얘길 지금 하는 건가요? 저런 발언들을 해댔는데도 별 문제가 없다고 감싸는 분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들을 하고 계신지 솔직히 이해가 안 갑니다. 전설의 "꼼진리교 신도"들이 정말 실재한단 말입니까.
    • 분덜리히/ 결국 저 쪽에 책잡혀서 "쫄기" 싫으니까 사과할 수 없다는 논리입니까. 예전 지만원인가 조갑제인가가 수구적 입장에서 망언을 한 다음 "좌빨들 기뻐하는 꼴 보기 싫어" 그 망언을 인정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절로 떠오릅니다. 역시나 거울상이었군요.
      • 뭐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죠. 좋을대로 생각하세요.
    • 권력관계를 일부러 아주 협의로 정의했네요. 강용석이 헛소리 한 것도 그냥 술자리였죠. 술자리조차 단지 '분위기 망칠까봐' 불편해도 웃으며 참는 경험을 해봐야 그게 폭력이라는 걸 알죠.



      발언의 수위만 따지면 김어준 입장에선 이게 뭐 그렇게 기분나빠할 일이야,라고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성희롱문제는 불쾌한 사람들에게 해명과 사과를 해야 하는 게 사회적 합의일텐데.



      배짱은 여기다 부릴 게 아니라, 깔끔하게 사과한 뒤에 그걸 물고 늘어질 보수언론에게 보여줬어야죠.
    • 여성의 문제제기에는 너 pms냐고 놀림감 삼는 이들과 크게 다를 것 없는 뇌구조네요. 차라리 나한테 뭘 기대했냐 이ㄴ들아 듣기 싫으면 꺼져 이런 반응이었으면 껄껄 웃고 넘어가줬을 것 같은데 보던 중 최악의 대응이네요. 하긴 네가 그렇겠지 ㅋ 이제 강용석이나 전광훈 목사랑 친구먹고 성나라당 대신 권력잡는 걸 목표로 가열차게 돌진하면 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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