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세 유리알 유희는 어떤가요?

몇일전 지른 올해들어 3차분 지름책중 한권입니다. 

올해는 지름질이 없다고 다짐했건만 책한권을 읽으면 책속에 언급되는 책들의 유혹을 뿌리칠수가 없습니다.

요즘은 중증같아요. 3차분 한10권쯤 질렀는데 지난번 대륙 작가순례중 독일부분에서 헤세를 빼먹고 있다

부랴부랴 읽고 싶은 책을 골랐습니다. (딱 한권 읽어봤습니다. 고딩때.... 知와 사랑)

유리알 유희가 심히 땡기더군요. 스포때문에 서머리 읽는건 패스했습니다.

그런데 글달린걸 보니 다들 어렵다는 이야기도 있고 해서....... 궁금증이 증폭 되었다고나 할까요.

책은 민음사에서 나왔던데 비싸서..... 범우로 질렀습니다. 번역도 괜찮다는 말을 듣고.

질문의 답은 세세한 내용보다 느낌과 읽고 알게된 새로움에 대해서만 언급해주시면 됩니다.

 

    • "유리알 유희" 이것이 뭘까. 소설에는 아주 명쾌하게 나오지는 않는 걸로 기억해요. 저 생각에는, 학문을 한다는 것의 궁극적 형태, 굉장히 발달된 상태가 바로 이것과 상통할 것 같은데요. 굉장히 오래전에 읽었지만 이 소설은 뇌리에 깊게 남아있어요. 이 유리알 유희 정도 되는 수준으로, 다양한 논문들을 예술적으로 엮어서 발표하는 축제를 보면 얼마나 좋을까. 기에 대한 감각이 발달한 사람들은 아무런 대화없이 서로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기의 교류가 된다고 하지요. 보통 사람들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서 힘들게 힘들게 문자로 대화로 하지만요. 그것조차 많은 오해를 낳구요. 유리알 유희는 그 중간, 인간정신의 산물을 뭔가 언어를 넘어선 매개체로 소통하는 것? 너무 기대하시고 보면 재미없어지실 것 같아서 이만. 여튼 반가운 제목이네요. ^^
    • 춤추는/ 증말 춤추는님은 기막히게 저의 호기심을 자극하는군요. 읽다가 어떤 영화가 생각이 났어요. 언어가 없는 외계?(스타트랙 스팍처럼?) 어떤 사람들이었는데..... 텔레파시같기도 하고 말처럼 기일수도 있고. 이상적인 의미전달은 언어를 거치지 않는거라 봅니다. 언어를 거치니 뜻이 1차적으로 오염이 된다는생각입니다. 예전에 고백하면서 이런 내용의 글을 써본적이 있는데 기억이 나는군요. 사실 그래요. 저에게는 무척 흥미로운 내용입니다. 책은 잘고른것 같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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