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독서별점 - 오전 무속인의 딸~ 글 관련
오전 이수근 기사링크와 함께 올린 무속인의 딸과 사귄이야기는 삭제했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나름 듀게만 올린 글이었는데
트윗 들어갔다가 듀게봇을 미처 생각못하고 당황스러웠습니다.
일파만파 퍼져나갈걸 생각하니 이게 아니다 싶더군요.
듀게봇은 뭔가 이야기가 있어야 될기능같습니다.
글 삭제한점 양해를 구합니다.

1월독서 그래픽 별점 정리했습니다.
한마디로 지난 1월은 공산당 선언때문에 머리 깨지는줄 알았습니다.
막상 읽어보니 본문은 재미있고 가슴이 뛰던데 서설은 내가 아직 받아드릴 준비가 안되어 있는지
많이 어렵더군요. 그냥 패스하고, 후에 재독하면 좀 이해가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보더라도 본문만 다시 볼듯 합니다.
이외수의 글쓰기 책은 실망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절묘하고 단순명확한 주장은 맞는데 이외수 자신의 이야기다 싶었습니다.
그 작가의 글쓰는 방법이지 우리가 그대로 따라 한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유명 소설가들 글쓰기 책은 현혹되면 안되겠다 싶습니다.
이유는 그 유명한 작품과 그글쓰기 테크닉을 내가 체득할수있다는 망상에 빠질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명작가들이 글쓰기 책을 내는걸까요?
도리어 정통 문학교수들의 정리된, 글과 문장과 소설의 메카니즘을 따라 배우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유명 작가들 글쓰기 방법 내용들은 절대 내것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안정효 작가도 그렇습니다. 이사람은 소설쓰는데 정교한 샘플링을 보여줄뿐이고
다소 촌놈 겁주기식입니다.
유명 작가들이 이렇게 이렇게 쓰는데 이렇게 쓰는게 맞지 않겠냐 이런식의....
많은예시를 읽는 사람에게 들이미는데 양은 엄청많습니다.
그러나 그래서 어떻다 말인가? 그래서 자기는 그대로 써서 유명 작품이라도 있는건가?
이런 의문이 듭니다.
저는 없다고 봤습니다.(안정효 작가의 지명도에 비해)
이것은 다양한 자료의 설렵도 중요하지만 역시 속칭, 글빨은 이것만 가지고는 안된다는것이죠.
예시는 될수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예시는 사이트에 널렸습니다.
나름 안정효는 이외수보다 별반개를 더준것은 예로든 작품들이 좋은게 많기 때문이다.
나열된 책들을 나중에 읽고 싶어서 입니다.
민용태 교수 세르반테스의 돈끼호테 완역과의 만남은 오랜시간의 만남과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기존의 돈끼호텐 관념을 깨버렸고 세르반테스를 이야기 재간꾼처럼 생각되게 만드는 걸작이었습니다.
번역도 참 호쾌하게 민교수가 하셨더군요.
일단 돈키호테를 완전 번역하신 민교수에게 박수를 보내며 돈끼호테만 평생을 바친 그만의 열정에 고개를 숙입니다.
논문도 돈키호테에 들어있는 동양적 정서부분을 썻다고 하는 후기 부분은 아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가시리 청산별곡의 후렴구를 에스파냐게의 노래 후렴구와 일치성을 접근했더군요.
또한 액자소설의 재미가 아주 좋은데 세여자의 이야기는 우리 안방의 드라마 스토리로 사용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이야기 였습니다.
솔직히 돈끼호테가 풍차공격하는 장면은 극히 일부분입니다.
뿐만 아니라 돈끼호테라는 인간 자체가 전혀 멍청하지 않다는겁니다. 현실을 너무나 직시하고 현실을 너무 잘알기 때문에 그는 순막히는 현실을 벗어나고 싶은겁니다.
그래서 기사소설에 몰입을 하고 환상에 빠진거죠. 때대로 육체적 린치를 당할때 돈키호테의 현실적인 넋두리가 나올때는 전율할정도로 저역시 놀랬습니다.
이사람이 미친거라면 그러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미친척하면서도 현실 돌아가는것은 누구보다 잘알고 있는거죠.
이 책은 이부분만 느껴도 엄청나게 많은걸 얻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민교수도 지적했지만 중간에 세르반테스가 횡설수설 이야기 설정부분을 헷갈려 하는부분을 주석을 달아서 이야기 하는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도 교정보지 않고 원서 그대로 번역을 합니다.
참맛을 느끼게 만드는 민교수의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부담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려운 담론을 펼치지도 않고 모든게 참 여유롭게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데 이런 이야기는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걸작의 기본요소가 아닐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여줍잔은 민교수의 돈끼호테 번역에 입을 댄저로서는 황송할 따름입니다만 다시한번 이런 번역을 읽게 만든 민교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