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촐한 식단 공개, 안주열전

 

순두부 찌개와 조기구이, 계란말이, 양배추찜, 도라지 오이무침, 열무김치, 샐러드.

 

아는 분 집에 놀러갔다가 조미김 한봉지를 얻어 왔는데 아뿔싸. 제 동생들은 입이 고급이라=_=조미김을 안먹는데..(제가 항상 돌김을 구워서 락앤락에 넣어놓죠)

이걸 어찌 처리할까 하다가 계란말이에 넣어서 해줬더니 언니야!! 계란말이에 조미김 넣었나???

.........헐 장금이가 따로 없는 미식가들 가트니라구 ....김넣고 계란말이 할 줄도 모르는 것들이......(결국 또 계란말이 혼자 섭취)

 

우렁된장과 갈치조림, 각종 푸성귀와 계란찜입니다.

아무래도 여름이다 보니 입맛이 없어서 슥슥 비벼서 먹기 좋은 메뉴만 자꾸 먹게 돼요.

 

참, 그리고 저번에 말했던 자두쨈. 만들었습니다!

 

처음 해봤는데........이럴수가 쨈이 이런거였다니..!! 

기껏 40분 동안 불 앞에 서서 팔이 빠져라 저어줬더니 완성품은 요거라니. 콩딱지 만해요. 배신감에 치를 떨었습니다.당분간 쨈 도전은 없어요.

 

 

그리고 저번주.

 

 

수락산 계곡에 놀러 갔었어요.

 

 

 목적은 도토리묵과 백숙 먹기. 토종닭이라 기름이 많이 떠서 견져 내느라 힘들었지만...

 

 

 

테이블 바로 옆에 요런 실개천-나름 계곡-이 흐르니 소주가 그냥 쫙쫙.....*-_-*

 

술 사진 나온 김에 그간 먹은 안주.

 

순대에는 소주가 진리. 떡볶이도 분명히 같이 먹었을텐데 사진은 어디로?/언제 먹었는지 기억 안나는 보쌈.

 

 

아쉬운대로 집에서 맥주 안주로 만든 떡볶이. 치즈를 좀 넣었더니 색깔이 애매하네요.

 

 

부추전에 막국수. 막걸리도 살짝 곁들였는데 먹느라 바빠서 술 사진은 없네요.

소스 레시피는 구님 비빔면 소스 레시피 참조! 저는 레몬즙 빼고 배즙만 갈아서 넣었는데 맛있어요! 레시피 굳굳!

 

 

내일이면 새로 주문한 그릇이 옵니다. (일주일 기다렸어요 흑)

여름이라 마땅히 먹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었던 제게 활력을 줄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다음 식단공개 때는 예쁜 접시와 새로운 메뉴로 무장해서 돌아올게요.

그럼 +_+

 

덧. 먹고 싶은 메뉴를 말씀해 주시면 반찬 고민으로 머리를 쥐어박는 언니주부의 고민도 덜고 다음에 만들어진 사진도 보실 수 있어요. (다만 제가 싫어하는 메뉴는 제외 됩니다..*-_-*)

    • 꺄아아아아악!!! 꺄아아아아아아ㅏㄱ!!!!!
    • 계란말이 땡기네요.
    • 아름답다.........................
    • 저도 떡볶이에 만두 넣어볼래요. 오뎅만 넣는 거에 질렸음; 냉동된 채로 넣어도 돼요?
    • 먹고 싶은 메뉴: 삼치구이, 비빔국수, 삼계탕, 옥수수치즈야채볶음(?-_-) 이요......사진으로나마 위안을...
    • 독 짓는 젊은이님/고..고정 하세요

      01410님/완전히 식힌 다음에 잘랐어야 하는데 맘이 급해서 뜨뜻한채로 잘랐더니 김이 예쁘게 안잘리고 삐져 나왔...

      있어서도 안되고 있을수도 없는 일님/칭찬 감사요. 네 냉동된 채로 넣으면 됩니다. 대신 너무 빨리 넣으면 나중에 터져 버리니까. 떡이 거의 다 익었다 싶을 때 넣어야 해요.

      나미님/꺄! 감사합니다. 삼계탕은 이번주에 예정되어 있던 메뉴라+_+ 더 빨리 보실 수 있겠네요..옥수수치즈야채볶음은..그 술안주로 나오는 콘버터였나??그걸 말씀하시는건지?
    • 물론 직접 구운김이 맛있지만 조미김 파는것도 디따 맛있는뎅....
      젠장 ㅠㅠㅠㅠ 팔자가 이렇게 다를수가
    • 벚꽃동산/ 네, 거기에 버터는 좀더 빼서 느끼함을 줄이고, 피자치즈를 넣어서 더 고소하게 만들고...채소를 요령있게 넣는 게 포인트인 것 같더라구요. 기억하기로는 토마토도 들어갔던 것 같고...? 요게 술집에서 먹은 게 아니라 밥집에서 반찬으로 먹었던거라 ㅎㅎ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네요 아아...당장 해먹고 싶지만 여건이 전혀 안 되어요...음식을 해 먹을 수 있는 벚꽃동산님 부러워요...ㅠㅠ
    • 야채를 어떻게 매일 밥상에 올릴 수 있는지 존경 스러울 따름입니다.
      야채를 좋아해서 자주 먹는 편이긴 한데 야채 씻을때마다 저한테 육성으로 육두문자 날려가면서 씻네요..;
    • 사람님/그러니까요 요샌 조미김도 얼마나 맛있게 나오는데..주는대로 ㅊ먹을 것이지...ㅠㅠ

      나미님/만들어 본 적은 없고 술집에서 먹어본 기억만..^^; 한 번 도전해 보고 싶네요! (방학이라 시간이 너무 많이 남....)

      hicStans님/생 야채는 씻기만 하면 되니까 나물보단 훨씬 낫죠..ㅎㅎ 혼자 살 땐 저도 야채 사다 많이 썩혀 버렸는데 지금은 동생들이 있어 그럴 걱정이 없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
    • 벚꽃동산/ 전 원래 가족과 함께 살 때에는 요리를 보는 것만 좋아했는데 자취하고 나서부터는 정말이지 밥이 너무너무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상황이 여의치가 않아요. 나와 보니 이렇게 먹고 싶은 것도 직접 하고 싶은 것도 많건만!!!!
      아무튼 벚꽃동산님 사진은 늘 잘 보고 있습니다.
    • 사진 잘 봤습니다. 자, 이제 조촐한 식단을 보여주세요.
    • 사..사...사...사..아니 좋아합니다~!! 저의 불같은 청혼을.... (어이!)
    • 와 그림의 떡이당~~ 벚꽃동산님 닉을 행복밥상으로..
    • 헐...대체 뭐가 조촐하다는 거죠?
    • 진심으로 벚꽃동산님 동생들이 부럽습니다
      저 정도는 엄마도 만들기 어려운 정도에요. 날개만 없지 정말 천사세요 ^^
    • 자....잠시..날 따..따라왓!
      당신을 납치해야겠어!!!
    • 매일매일 남편이 이런 밥상을 차려 준다면 너무 예뻐서 매일매일 러브레터를 써 줄 것 같아요.
    • 자, 이제 조촐한 식단을 보여 주세요.
    • 이것이 조촐하다면 제가 먹는 밥은... 극빈자의...밥... 아흑!!ㅋㅋㅋㅋ
    • 나미님/아무래도 나와 살다 보면 요리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니까 더더욱 만들고 싶으실거예요 상황이 여의치 않으시다니 그저 눈물만.
      칭찬 감사합니다. 헤헤.

      둘세데레체님/아무래도 요번 사진은 조리된 음식이 별로 없다 보니까...발그레*

      장외인간님/언젠가 애인님이 없어지면(응?) 듀게에 선착순 애인신청이라도 받을까봐요 ㅎㅎ

      run님/저번에 어떤 분께서 별거 없는 밥상이라고 말했다고 저보고 행복 전도사 최효종 같다고 하셨는데 그걸로 바꿀까요?ㅎㅎ

      츠키아카리님/여..염장이었다면 죄송

      루이스님/칭찬 감사합니다ㅠㅠ 제 동생들을 뭘 믿고 저리 뻣뻣한 건지 흑흑

      29일님/어머*-_-*

      있어서도 안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님/그러고 보니 요샌 동생들 반찬 투정이 많이 줄었어요. 제가 다 감사의 편지를 쓸 판 ㅠㅠ

      keira님/생야채만 가득한 밥상이다 보니 ㅎㅎ

      스루패스님/저도 혼자 먹을때 보단 아무래도 반찬 가짓수가 좀 많아지긴 했어요 ㅎㅎ
    • 선착순 1위는 바로 접니다
    • 사람님 ㅋㅋ 포기 하신거 아니였어요?ㅋㅋ 하긴 전 벌레도 잘 잡으니까....발그레*
    • 아. 맥주 안주에는 떡볶기가 진리인듯요.
    •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결혼은 꼭 한사람과 해야하는게 아니라는....................................
    • 벚꽃동산, 사람/ 제가 사는 곳에서 곧 동성 결혼 인정... 와서 저의 하우스메이트가 되어주세효 방을 비워둘게효
    • 조촐하지 않아요 부러워요 정말 맛있겠어요 추릅
    • 저게 바로 저번에 말씀하신 그 조미김 계란말이군요. 아 훌륭해요 보는것만 으로도 황홀해 지는걸요.

      우렁이 된장국에 우거지 넣으신건가요? 저도 다음에는 넣어봐야겠어요 :) 오늘도 많은 영감을 얻고 갑니다 좋은 포스트 감사.

      ps. 그런데 조촐한 식단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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