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0.  
오늘의 외부 움짤.  
   

1.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정주행 중. 디테일이 많은 소설이라 여러 번 읽어도 기억 안 나거나 처음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많아요. <추운 나라에서 온 스파이>처럼 단아한 책은 아니죠.

2.  
<빅 미라클> 영화는 좋게 봤는데, 역시 과연 고래를 위해 납세자의 돈을 그렇게 퍼부어도 되었는가,에 대해서는 역시 생각을 좀 해보게 되더군요. 그건 사실 인간이 관여할 필요 없는 사고였어요. 갇힌 고래 가족을 사냥하자는 이누이트 족 사냥꾼의 주장도 일리가 있었죠. 하지만 거기에 제가 직접 갔더라도 전 그렇게 차갑게 굴지는 못했을 거예요. 어떻게든 고래를 구하려 했겠죠. 특히 그 고래들이 새끼까지 있는 가족이라면. 

3.  
오늘 꿈에서 전 정말 끔찍한 영화를 봤죠. 고문과 살인 기타등등 끔찍한 내용으로 가득한. 그런데 그게 한 편으로 끝나는 영화가 아니었어요. 영화제를 하는 도시를 빙빙 돌면서 50편으로 쪼개진 작품들을 따라가야 했어요. 꿈이니까 버텼지...

4.  
셀로니어스 몽크의 <스탠더즈> 앨범을 벅스에서 다운 받았는데, 참여한 뮤지션들의 정보를 찾는 게 만만치 않네요. 이거 컴필레이션 맞죠. 하여간 몽크 이름 하나만 달랑 넣으면 제가 못 견뎌요. 전 카세트 테이프 시절에도 반주자 정보가 없으면 녹음 자체를 안 했죠. 물론 대중음악의 경우는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밖에 없어요. 그래도 전 정확한 정보가 있었으면 해요.

5.  
오늘은 <하이킥>을 했고... 예능과 드라마에 파업의 효과가 미치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6.  
고양이 때문에 잠을 제대로 못 잤어요. 고양이가 새벽 4시에 주인아, 이 시간에 왜 퍼질러 자고 있냐?라고 앵앵거리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7.
오늘의 자작 움짤.
    • 6. 조그만 소리에도 금방 잠이 깨기 때문에 앵앵거리면 용서가 안됩니다; 그렇다고 고양이를 이 추운 겨울에 바깥으로 내쫓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해서 소음을 완벽히 차단해주는 3M 귀마개를 장착하고 잠을 청합니다.
    • 같이 안잘거지만 그랬다면 밖에 던져요.
    • 6. 가끔 진짜 피곤하면 방 밖으로 쫓아내고 문 닫고 자고, 보통은 밥을 주고 다시 잠을 청하다 또 깨고 그래요. 고양이가 늙어서 매일같이 겪는 일이라...
    • 4. 가장 정확한 방법은 부클릿 확인이겠지만 디지털이라 안 되겠군요;;;



      7. 저러니까 정말 윤아 동생 같아요
    • 5. "하이킥"은 김병욱이 MBC 사람이 아니니까 결방 안하리라 예상합니다. 스튜디오 녹화와 후반 작업의 인력 정도인데 대체 인력 투입으로 어떻게든 돌아가겠지요. 대부분의 드라마도 대체 인원 투입으로 결방 안할 것 같네요. 뭐 질적 하락은 있을 수도. 줄줄이 결방이 예상되는 건 예능 프로그램들. 이쪽은 질적 하락이 더 심할 여지도 있어요. 특히 음중 같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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