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바낭) 아무도 안보는 일밤의 룰루랄라 이야기
이게 처음에는 전에 하던 "바람에 실려"의 연장선에서
교양적인 음악예능 뭐 이런거였어요.
사실 이것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는데 이미 확실하게 자리 잡은 다른 프로들과 경쟁하기엔
화제성도 매력도 떨어지는지라 여전히 시청율 안나오고 사람들 관심밖에 프로였지요.
그래서 그런지 몇주전부터 이것도 컨셉을 바꿨는데
마지막에 노래 만드는건 그냥 요식행위로 끼워넣고
노래만들기위해 코드를 상품으로 스튜디오에서 별에별 게임을 하는게 주가 됐어요.(+분장쇼)
이게 되게 어수선하고 시종일관 정리안되고
각종 개드립이 쏟아지고 하는게 요즘에는 이런식의 막나가는 예능이 별로 없었던지라
저는 되게 마음에 듭니다.
흡사 무도 퀴즈의 달인 시절을 생각나게 하기도 하고
멤버들도 김용만, 정형돈 콤비는 여전히 호흡이 괜찮고
김건모, 지상렬도 그럭저럭 잘 받쳐주고,
박규리도 센스가 괜찮고, 조PD, 방용국은 병풍이긴 하지만 것도 나름 엠씨들을 그걸 캐릭터로 잘써먹어서 괜찮습니다.
가장 골때리는건 지나
한국어가 서툴러 말이 안통하고, 4차원 세계관에, 막무가내에 우기기도 장난아니고
멘트치는것도 딱히 기회없어도 서슴지 않고 막 들어오고, 백치미까지
지나 때문에 다른 멤버들이 복창터져하면서 결국엔 룰까지 바꿔버리는데
간만에 예능에서 절대 이길수 없는 무적 캐릭터가 나왔어요.
어제 방송은 설특집프로까지 포함해 한주 내내 본 TV프로그램중에서 가장 재밌었는데
하.지.만. 그 어제 방송마저도 시청율이 2.8%
이것도 뜨형마냥 몇몇 매니아만 좋아하던 프로로 막내릴 것 같아서 벌써부터 눈물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