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 2주간의 시간과 어디든 갈 수 있는 항공권이 있다면 어디를 가는게 좋을까요?

긴 직장 생활 끝에,

2월 중 2주간의 휴가와 7만점의 항공 마일리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침 비성수기라서 항공 마일리지 7만점 정도면 어느 대륙이든 갈 수 있더라구요.

간만에 얻은 긴 휴가라서, 외국 여행을 혼자서 다녀올까 하는데,

추천해주실 만한 곳이 있을까요.

(항공 마일리지를 이용하는 것이다 보니 패키지 여행은 어려울 것 같고요)

평소에 가보고 싶은 곳은 유럽말고는 없었는데요,

날씨가 좋으면 망설이지 않고 유럽을 다녀올텐데,

겨울이다보니 괜히 갔다고 숙소에만 처박혀 있을까봐 걱정입니다. 

너무 휴양지 같은 곳은 가뜩이나 혼자가는데 뻘쭘할 것 같고,

적당히 관광도 하고 적당히 휴식도 취할 수 있는 곳이면 좋겠어요.

생각해본 곳은,

1. 이집트 - 날씨 걱정은 덜한데 최근 좀 사회가 좀 불안정한 것 같고,

                    자유 여행을 할텐데 도시간 이동을 위한 대중교통이 좀 불편할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이미지가요. -.-

2. 쿠바 - 여기도 춥진 않은데, 가서 관광거리가 별로 없고 숙소가 쾌적하지 못할까봐 걱정이에요.

3. 하와이 - 아무래도 혼자 가는 거다 보니까, 해양 스포츠를 주로 하는 이런 휴양지는 뻘쭘할까봐 걱정이고요,

4. 유럽 -  2월이면 정말 날씨가 관광하기에 어려울 정도로 추울까요? 추운데 돌아다니는 건 정말 안 좋아해서말이죠.

 

청장년기의 마지막 긴 휴식기로 예상되서요, 기회를 잘 살려서 꼭 여행은 다녀오고 싶습니다. 

듀게님들의 현명한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 저 같으면, 추우니까 독일 가서 5일 정도 할애해 음악 듣고 맥주 마시다 오겠습니다. 다른 분이 비슷한 계획을 짜신 것을 보니 베를린 필,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 슈타츠오퍼등등으로 일정을 가득 채우셨더라고요.
    •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군요. 저는 최근에 유럽 다녀왔습니다. 저는 겨울 유럽도 좋더라고요 :)
      저는 한국보다 덜 춥다고 느꼈는데, 춥긴 춥습니다. 추운데 돌아다니는 거 싫어하시면 패스하심이 (...)
    • 저라면 쿠바나 멕시코 갈거 같아요. 혹은 남미.(남미는 2주는 좀 짧긴 합니다만, 저같은 경우 한 나라(페루)만 2주 여행했는데도 좋았습니다)
      유럽은 추워서 안갈거 같아요.
    • 두분 다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헤드위그님은 어디를 다녀오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겨울만의 장점도 있다고 해서 유럽에 갈까 싶기도 합니다. 런던-파리-로마정도로해서요. 로마는 그나마 따뜻한거 같더라구요.
    • 잠시만익명님 정보 감사합니다. 남미쪽은 치안이나 숙소 등의 시설이 괜찮나요? 날씨때문에 남미도 고려중이거든요.
    • 남미 쪽이 대한항공은 10만 마일 공제로, 공짜 항공권이 나오더라구요. 저도 이번에 조금 알아봤었는데.. 물론 북미는 7만 마일 공제 맞습니다만.. (예전에는 5만 5천만 있어도 가능했었는데.. ㅠㅠ) 그래도 유류 할증료 및 이것 저것 붙으면 44만원 정도 듭디다..
    • 스페인 바르셀로나도 남쪽이라 따뜻해서 좋을것 같아요!
    • 쿨핀스/어느 나라를 가느냐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겠으나..저는 사실 치안은 본인만 조심하면 크게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이 들어요. 만약 해외도 혼자 잘 다니시는 편이시라면요. 저도 여자인데 혼자 잘 다녔거든요. 근데 혼자 다니는게 익숙한 분이 아니라면 불편을 느끼실수도 있을거 같아요. 숙소 역시, 저는 큰 불편 없었어요. (그치만 깔끔한거라던지 서비스라던지, 이런것들을 우리나라 수준으로 생각하면 안되겠죠..)
    • 저라면 가고싶은 남유럽 일주일 + 따뜻한 태국 일주일 가겠어요.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면 한붓그리기로, 트랜스퍼 해가며 갈 수 있을텐데요. 유럽도 로마 같은 남유럽은 우리나라 초겨울 날씨, 런던/파리 같은 곳은 우리나라 겨울과 비슷하거나 조금 덜 추운 정도에요. 겨울 유럽도 나름 낭만이 있어서 저도 좋아했지만 확실히 활동의 제약이 있고, 여행 내내 '춥다'를 입에 달고 살았어요. 어차피 돌아오시면 추운 한국에서 고단한 직장생활..하셔야할테니(ㅜ.ㅜ남얘기가 아니네요) 휴가정도는 따뜻한 곳에서 보내시면 좋죠. 좀더 이국적인 걸 좋아하시면 터키/모로코/크로아티아 요런 쪽도 좋겠죠.
    • 저라면 이집트 ㅜㅜ 날씨 좋겠네요
    • 저라면 호주가요. 따듯하고 자연 좋고 영어권이고 볼거리도 많고... 다만 인종차별 심한 지역은 알아보았다 피하는 게 좋을듯 해요
    • 유럽도 어디냐에 따라 추운 정도가 다르지만, 그 어느때보다 한가롭고 좋아요. 저라면 이탈리아+스페인 갈듯. 나올 때 방콕이나 발리 경유해서 여행 피로 좀 풀고요.
    • 근데 항공마일리지는 성수기때 사용이 안되는걸로 아는데 2월이면 방학이라 성수기 아닌가요?
    • 저는 여행은 국가가 여행금지나 위험국 지정한 데 아니면 다 괜찮다고 생각해요. 그 다음은 돈들인 만큼인거죠. 어쨌든 관광이 주요한 국가 수입자원 아닙니까.우선 관련 사진, 책 찾아보고 본인이 꽂히시는 데 결정한 다음에 숙소 정보 찾고 그럼 더 마음에 드실 겁니다. 각자 취향이 너무 뚜렷하고 그게 드러나는 게 여행 같아요.
    • 소소한; 환전 사기나 소매치기 같은 것만 조심하시면 쿠바나 이집트나 관광국가라 치안 문제는 크게 걱정할 일 없을 겁니다.
      겨울인 만큼 따뜻한 동네에 가면 장점이 있을 듯. 더욱이 직장생활 중에 잠시 짬을 내어 가는 거라면 바쁜 일정보다는 여유있게 쉬다온다는 느낌으로 갔다오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 해외여행 많이 다녀본 분께 어디가 제일 좋았냐고 여쭸더니 단연 이집트라고 하셨어요. 저라면 이집트~!
    • 저도 이집트 추천이요. 지금이 최적의 여행계절이네요. 2주면 카이로 알렉산드리아 아스윈 룩소르 모두 둘러보실 수 있겠네요
    • 저는 남미 추천합니다. 제가 많은 곳을 둘러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8개국을 다녀봤는데 남미(아르헨티나,브라질,페루 갔다왔어요)가 가장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안가보셨다면 꼭 다녀오시라고 추천합니다!! 다시 가고 싶은 곳 1순위라 휴가때마다 계획을 짜보긴 하는데 남미는 비행시간이 너무 길어서 1주일로는 무리겠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2주 정도 휴가를 받을 수 있으면 남미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더 길게 가면 더 좋겠지만, 2주 정도면 그래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나라는 취향에 맞게, 치한은 본인이 하시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위험하니까 지키라는 것만 잘 지키시면 잘 다녀오실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숙소나 서비스는 뭐. 유럽만큼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사용하기 불편할 정도는 아닙니다.

      참고로, 12월말에 유럽 중 1개국을 다녀왔는데요, 날씨는 춥지 않았고(영상 1-10도) 다니는데 불편함 없었습니다. 장갑도 안끼고 다녔으니까요~다만 해가 빨리 져서 고충이 좀 있었어요. 그런데 그것도 하루이틀 있다보니 해 뜬 시간에 빡세게 다니자는 일념으로 다니니 또 다닐만 했습니다. 무엇보다! 사람이 많이 없어서 그게 굉장히 좋았어요. 어딜가든 줄서도 10분 이상 섰던 적이 없었고 사진찍거나 뭘 보는데 사람때문에 못보는 것 전혀 없었습니다~ 이것도 굉장히 큰 장점이 아닐까 싶어서 말씀드려요.

      부럽네요. 잘 준비하셔서 무사히 즐겁게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 어디든, 멀리 가실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저도 여행이라면 다닐만큼다녔고 모든 여행지는 매력있어요. 하지만 직장인에게 2주휴가가 늘 주어지는 것은 아니니 적어도 10시간이상 걸리는 곳으로 가세요.
    • 7만점이라면 어디든 갈 수 있다구요? 5년동안 쌓은 마일리지를 써야겠군요! 근데 휴가를 내기가 힘들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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