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격수다던가 쭉 들어봤는데

변희재 전여옥 강용석 세간에 어그로를 몰고 다니는 인물들이 빠짐없이 차례 차례 합류하네요 ㅎㅎ

 처음 나왔을 때는 하품이 나와서 듣다 말았는데 이 장르에 취미가 생긴건지 명품수다로 몇회 달렸어요. 대체로 예상했던 것들이고 선입견과 달랐던 것도 있고 그러네요

 

 직접 들어보면 문제의 변 전 강 세사람 보다 별로 이름이 안 알려진 고정멤버 박모씨가 진짜 말하는 시한폭탄이예요. 오늘 듀게를 달군 비키니 치어리더 정도는 명함도 못내밀겠더군요

 그렇지만 사람이란게 자기가 비비고 있는 언덕, 입장등에 따라 못하는 말들이 있는거죠. 양쪽의 의견을 경청해야 한다느니하는 기계적인 중립론에서가 아니라 한쪽에서 듣지 못하는 정보나 의견들에 대한 흥미가 달리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죠. 구슬을 꿰는 건 내가 하는 거니까

 

 듣다가 궁금한 점이 생겼는데 한나라당도 내부조사로 확인된 것이지만 이명박에 대한 20대에서 40대 사이의 지지율이 원성에 가깝다는 건 공공연한 건데 남성은 6대4정도라면 그 나이대의 여성에선 9대1이라더군요. 순간 듀나 게시판이 생각났어요.

    • 궁금한 점이 무엇인지 얘기를 안 하신 것 같아요.
    • 그러니까 왜 남성보다 여성 사이에서 저주에 가까운 인기일까 궁금해졌어요
    • 음.. 일단 외모가 비호감이고요 (사실 이건 좀 부차적이긴 하죠), 일방통행식의 불통 이미지(말로는 맨날 소통을 이야기하지만 말이죠) , 상대방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사이코패스적인 언행. 뭐 이런 점에서 그런 극단적인 인기를 얻고 있지 않나 생각되요. 반면에 이런 점들이 오히려 일부 남성들한테는 강력한 추진력으로 비춰져서 지지를 얻지 않나 생각되네요.
    • 저는 육아 일자리등등에서 피부로 느끼는 변화 같은게 있었나 싶었죠 혹은 여성 특유의 육감 중에 뜻밖의 포인트 같은 것
    • 저도 그게 좀 궁금하긴 한데, 반대로 왜 남자들은 더 쏠리지 않는지가 궁금해요. 윗분 말씀처럼 소통이 안되는 것에 대해 추진력이라고 생각하거나 명령체계에 익숙해져서 그런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사회가 불평등해면 상대적으로 기존 약자에게 더 불리해지니까 더욱 체감하게 되는 게 아닐까요. 직장생활이 더 빡빡해지면 직장맘에 대한 혹시나 있던 배려도 없어질테고..
    • 남자는 이명박을 모른다보기보다 경쟁상대인 민주당 쪽을 더 냉정하게 본다는게 정확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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