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둘에게 유독 가혹한진 잘 모르겠는데요. 연기못하는 건 못하는 거고 대본 엉망인 건 엉망이죠.
한가인드라마는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구혜선같은 경우는 정말 예쁘다고 생각하는데 드라마에만 나오면 왜이리 밉상인지--;; 왕과나라던가 꽃보다남자도 보다가 중도 포기했거든요. 물론 저 드라마들도 대본이 정말 엉망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렇다고 구혜선이 잘한 건 없죠. 연기못하면서 좋은 대본에 구제받는 경우는 운이 좋다해야할지 안목이 좋다고 할 경우지만 대본이 엉망이라고 원래부터 별로던 연기쉴드가 되진 않죠.
별로 설득력이 없네요. 한예슬이 아주 명연기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자기 맡은 역할을 어색하지 않게 무난히 해내는 연기자이긴 하죠. 반면 한가인, 구혜선, 이다해는 연기가 시망인 것이 사실이고요. 연기력 논란이 선망과 질투 때문이라니.. 자신이 애정하는 연기자들을 변호하다보니까 저런 식의 아전인수도 가능하군요.
이번 해품달로 인해 한가인이 등장하는 드라마를 처음 보게 됐습니다. 그러니까 애초에 이 배우가 보여줄 연기에 어떤 삐딱한 선입견이나 대단한 기대 같은 건 없었다는 거죠. 근데 뚜껑을 열어 보니 참말 못봐 주겠더군요. 감정이라곤 거의 없는 메마르고 둔탁한 목소리, 놀라거나 화 나거나 두려움에 떠는 장면들을 오직 눈 동그랗게 뜨기 하나로 버티는 올인원 연기 신공. 무릇 어느 업계든 상도라는 게 있거늘, 타이틀을 노렸든 안 노렸든 이미 그 분야의 장인으로 일컬어 지는 김태희가 있는데 그분은 이제 뭘 먹고 살라고 남의 영역을 이리 자비심 없이 침범하나요. 미혼이든 유부녀든 실제 상대 배우와 몇살 차이가 나든 화면에서 상대 배우와 연기의 합만 좋으면 그런 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성인역 등장 전에 말이 많았던 건 시청자들의 단순한 우려였겠고 지금도 계속해서 말이 줄어들지 않는 건 배우들의 연기가 심히 딸리니까인거죠. 사실, 저 개인적으로는 한가인 연기도 연기지만 설이역의 윤승아를 보는 게 더 괴롭습니다. 길에서 어깨들을 만나면 오히려 튼실한 연우가 설이를 지켜줘야 할 것 같이 비리 비리한 몸, 뭔가 입안에 침을 가득 문 것처럼 웅얼거리며 치는 대사들... 한가인에 대한 연기 선입견은 하나도 없었지만 윤승아에 대한 선입견은 꽤나 단단합니다. 한 마디로 연기 진짜 못하는 애. 연기 부족은 앞으로 좋아질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지만 발음, 발성 뭉개지는 건 답이 없으니 안타깝네요.
뭐, 구혜선도 연기 못하는 걸로 따지면 어디 가서 아쉽지 않죠. 그러니까 맡는 배역마다 늘상 말이 나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연기 잘한다 소리 한번 못 들으면서도 그 몸값 비싼 광고 잘 따고 마치 맡겨논 역처럼 덥썩 덥썩 주연도 잘들 물어 가는데 드라마에 있어 가장 중요한 배우들의 연기 부족을 시청자들로 부터 지적당한다 해서 그걸 마치 저들이 힘없는 여자라 우습게 보고 물어 뜯는다 식으로 몰아간다면 그것 또한 보는 시청자 입장에선 답답하고 억울한 일이지요. 물론, 그 지적질 하는 강약의 정도가 문제겠습니다만 세상이 뭐 모든 일에 그렇게 공평하던가요. 누구는 누구보다 더 일을 못하는데도 덜 욕 먹고 누구는 열심히 일해도 상대적으로 성과물이 더 씹히고.
어쨌든 드라마가 재밌으면 연기자들의 연기 부족이 내용에 가려지고 심지어는 잘 한다 쉴드까지 받는 경우가 있으니 앞으로도 해품달의 내용이 탄탄하기만 하다면 연기자들에 대한 아쉬운 소리는 쑤욱 사그라 들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연기에 익숙해 지면 나중엔 오히려 캐스팅 잘했다 소리까지 나올지도 모르죠. 아무리 연기 논란 있었어도 시청률만 높으면 연말에 연기상을 빙자한 시청률상도 받아 갈테구요. 초반에 연기 못한다고 입방아에 올랐던 문채원, 박시후도 당당히 최우수상을 타 가는 걸요. 배우들이 연기 잘하길 기다리는 것보다 시청자들의 눈이 먼저 그들의 연기에 익숙해 지면 됩니다. 그럼 모두가 행복한 세상~.
구혜선, 한가인을 빼면 이 칼럼 자체에는 공감을해요. 그러니까, 비슷한 연기수준이라도 연기력논란은 꼭 여배우한테 나오거나 캐릭터가 매력없거나 이상한걸(민폐캔디형여주)를 쉽게 연기력부족으로 몰아간다거나...공남때 배우 김승유를 보면 연기력은 둘째치고 캐릭터도 민폐인데 추노의 언년이만큼 욕먹은건 아니였거든요. 하필이면 그 예를 든게 지금 현재진행형으로 발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두배우를 들어서 칼럼전체의 설득력을 떨어뜨린게 문제지.
이번주 해품달 보고 한가인 연기에 식겁했던 사람으로서 동의할 수 없는 내용이네요(한가인 전작들을 본 적이 있어서 이 분 연기에 애초에 아무런 기대도 없었지만 그래도 국어책 읽냐는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구혜선이 출연작마다 똑같은 연기만 한다고 줄창 욕먹는게 사실은 늘 감독 이하 기타 제작진이 후진건데 맨날 혼자 독박 쓰는거라고 말할 수도 없구요. 회사에서도 실적 안좋으면 상사한테 갈굼 당하고 고과 낮게 받잖아요. 배우도 결과물인 연기가 어색하면 시청자한테 욕먹는거죠. 이런저런 상황고려(예:쟤가 저 업무 첨해보잖아)가 회사 업무평가에 늘 반영되지는 않은 것처럼요. 게다가 엄청난 출연료를 받는 프로들인데 못하면 비난받는거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그런 맥락에서 예전에 윤은혜가 본인의 연기력 논란에 대해 '사람들이 실패할 기회를 안준다'고 우는 소리하는거 굉장히 어이없었어요. 실패하는거 당당히 보여주라고 회당 몇천 주는거 아니죠.
한가인이나 구혜선이나 연기를 그 정도면 잘하는거라고 생각했는데..(깊이 들어가자면 구혜선의 경우 특유의 코먹는 소리가 있고 한가인은 관심이 없어서 잘 모름;)웬 논란... 연기력 논란은 믿을게 못되는게 제가 보기에 참 잘한다 싶은 사람도 다른 요인 때문에 연기력 시비를 걸더라구요. 구혜선의 경우는 다른 재주가 많아서 곱게 볼 수 없는 것 같긴한데.. 암튼 더 못하는 사람도 많은데 왜 이들이 연기를 못한다는 소릴 듣는지 좀 안타깝네요
저는 구혜선은 별로 예쁘다 생각도 안 하고, 한가인은 개인적인 이유(!)가 있어서 좋게 보는 연예인이지만 미모나 호감과 별개로 둘 다 히로인으로서 별로입니다. 우선 작품 자체에 있어서 후진 게 전제로 깔리겠고, 한가인은 닥터깽이던가요 거기 그 캐릭터 정도밖에 소화못했었지 싶어요. 한가인의 경우 아무리 호감 때문에 좋게 봐주려 해도 정극이랑 안 맞습니다. 감정묘사나 호흡같은 걸 잘 이해 못해요. 예쁘다고 욕 먹는 건 아니지 싶습니다. 저러한 제3자으로부터의 평가는 피할 수 없는 것이겠고, 욕먹어야 될 건 사실 히로인감들을 못 살리는 쇼비즈 자체라 할 수 있겠죠.
아.. 댓글 안달려서 다른 곳에 갔다왔더니 많이 달렸네요. 잘 읽어보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말이지만) 평소 한가인, 구혜선에게 큰 관심이 없구요, 그네들의 연기력을 과대포장하고자 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모든 배우들이 연출과 대본의 한계를 뚫을 수 있는 연기력을 가진 것도 아니고 그럴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고, 제한적이더라도 자신에게 맞는 역할을 잘 소화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되려 연출과 대본의 부족함을 연기로 돌파하려하다 보면 어색한 연기를 보이는 경우들도 많구요. 이런 말 하면 동의 안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뿌나의 한석규의 연기가 그 이유로 그리 좋았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그리고 한가인의 연기가 해품달에서 좋은 편은 아니지만 과장된 연기를 보이고 있는 김수현도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아서 제가 보는 눈이 보편적이지 않는 건지 연기 외적인 이유로 한가인이 유독 비판을 받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 칼럼을 가져와 본 겁니다.
라라라님 말씀처럼 작품 자체도 시망이고, 남녀 주인공 캐릭터 공히 시망인 경우(지금 방영 중인 캡틴처럼;), 여배우가 좀더 욕 먹는 경우가 많은 것 같긴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방점이 여배우에 찍힌다면 레사님 의견에 어느정도 공감이 되지만 유독 한가인, 유독 구혜선 이렇게 특정 배우가 들어가면 별로 공감이 안 돼요.
구혜선은 인상에서 오는 마이너스 요인도 있어 보입니다. 미인의 요건은 갖추었지만, 흔치 않은 미인인 것도 사실이지만, 전체적인 인상이 울상이에요. 예뻐서 처음엔 시선을 확 잡아 끄는데 볼수록 매력도가 떨어지는 타입... 특히 그 입매는 교정의 필요성이 심각해 보이구요. 꽃남 때 특유의 삐죽거리는 입매로 폭풍으로 까였는데 솔직히 이해가 갑니다. 원래 타고난 입매가 그러면 연기할 때 조심해야 하는데 본인은 전혀 고치려들지 않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전혀 늘지 않는 오바연기도 문제지만, 구혜선이 연기할 때 풍기는 묘하게 거북한 아우라가 있어요. 눈매를 지긋하게 내리깔고 푸근(?)하고도 우수어린(?) 미소를 지으며 대사를 읖조리는 연기를 즐겨 치는데 이게 진짜 거북합니다. 적어도 저랑 제 주변은 그 때문에 구혜선을 다 싫어해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