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한나라당 비대위원은 한나라당 개명에 반대한다네요.

20대 한나라당 비대위원 이준석이 평화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나라당의 개명에 반대한다고 하였답니다. 그 이유가 당명을 바꾸게 되면 15년전으로 돌아가 한나라당이 가졌던 좋은 가치들을 다시 쌓아올려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이라 했다는데 대체 한나라당이 15년간 쌓아온 좋은 가치란게 무엇일까요? 전 아무리 머리를 짜내도 생각이 안나던데요.

 

  

그리고 이준석이 검토한 한나라당 국회의원의 대국민 약속이 있는데 내용이 재미있네요.

제가 딴지를 좀 걸자면 국회의원 직무수행과 별개로 개인적인 에티켓에 해당되는 항목들이 많고(공공장소에서 담배 안 피운다는 등)

잘못이 발생했을 때는 보좌관과 연대책임을 지는게 아니고 국회의원 당사자가 전적으로 책임을 지는게 마땅하죠.

 

1. 반말하지 않겠습니다.
2. 골프를 하지 않겠습니다.
3. 비행기 이코노미석을 타겠습니다.
4. 열차요금 추가 부담을 코레일에 넘기지 않겠습니다.
5. 가족 및 친인척을 보좌진으로 임용하지 않겠습니다.
6. (디도스 사건 등 잘못이 발생했을 때는) 보좌관과 연대책임을 지겠습니다.
7.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겠습니다.
8. 폭력을 쓰지 않겠습니다.


 

    • 다른 얘기지만 뒤에서 카메라로 밀착취재하고 있네요
    • 27세라고 했나요? 이 사진으론 그렇게 보이지 않네요...
    • evdel/

      그러네요. 카메라가 너무 가까이 접근한것 아니에요?

      LOAOD/

      27세 맞답니다. 더 들어 보이나요?
    • 저것도 번역되서 외신에 실리겠지요? 이거 참 부끄러워서 어휴
    • 살구/

      한나라당 내에서도 말이 많다네요. 핵심적인 부분은 다 빠지고 변죽만 울렸다고요
    • 저 대국민 약속 앞에 올라왔을 때도 얘기 했지만, 얘네들은 국민들에게 뭘 미안해야 하고 뭘 약속해야 하는지에 대한 감이 전혀 없어요. 저걸 만든 애들 나름 고민해서 만들었을 텐데 결과물이 저거 뿐이라니 어이가 없어요. 골프치고 비행기 타고 이런거 지돈으로 하면 누가 뭐라하나요. 골프를 쳐서 뭐라하는게 아니라(물론 일부 환경문제 때문에 골프 자체를 반대하는 사람들 이외에...) 남의 돈으로 골프치니 뭐라하는거고, 비행기 일등석타고 비즈니스 타고 뭐라하는게 아니라 여비규정 안지키고 자기 돈 안내고 비행기 타고 기차타고 하니 뭐라 하는거지요. 잘못을 했을 때 그리고 뭔 연대책임인가요. 지가 싼 똥만 지가 치우면 누가 뭐라하나요. 아주 질이 나쁘기만 한게 아니라 머리들도 안좋으니...
    • 머리가 나쁘다기 보다는 정치라는걸 사익추구의 하나로밖에 생각을 안하니 저런것 같네요-_-;;
    • 그런데 저도 툭 하면 당명 바꾸는 우리나라 정치 문화에 대해 탐탁치 않아 하는 입장입니다. 책임을 안 지고 쏙 빠져나가는 것 같아서요.
    • 타버린 밥을 "카보네이트를 강화한 기능성 쌀요리"로 바꾸겠다고 하는 놈들이나, 바뀐 이름 듣고 솔깃하는 이들이나 오십보백보죠.

      근데 대국민약속이라는 내용이 이준석의 수준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해서 흥미롭습니다. 입맛이 쓰네요.
    • 변소를 화장실로 바꾼다고 달라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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