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타운으로 본인이 가고 싶거나,부모님을 보내고 싶으세요?

실버타운,실버타운 말만 들어봤지 도대체 뭔지 몰랐는데 최근에 좀 정보를 듣게 되었어요.


요양원같은 분위기를 생각했는데,좋은 실버타운들은 그냥 서비스가 많은 주상복합식 아파트더라구요.


수십평의 아파트 룸에 의료서비스,식사 서비스,각종 레포츠 서비스,가사 도우미 서비스등이 붙어있고 넒고 잘 꾸며진 단지내 정원등..


다만 외부인의 출입이 그렇게 자유롭지 않다는게 좀 불편할수도 있겠더군요.어쩔수 없겠죠.사람 머릿수를 셈해서 계산하고 입주하는 곳이니..


가격도 대단했는데, 수억의 보증금에 수백만원부터 시작되는 한달 관리비..



확실히 편하겠다는 생각은 들었는데 그 이미지라는게 여전히 좀 갑갑한 느낌이 들어요.괴담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안에서 커뮤니티가 형성되는데 막 나이별로 서열이 존재한다는 얘기도 있고...


어쨌든 본인이 돈이 여유롭다면 이런 실버타운에서 살고 싶으신가요? 혹 부모님을 보내드리고 싶나요?

    • 나이들어 하루를 지내면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경우 그리고 그 누군가가 가족이 될 수 없는 상황이라면이런 시스템이 필요하지않을까요
    • 대로변에 월세받는 건물이라도 하나 있어야 들어갈 수 있는 실버타운입니다. 매주 골프정도는 부담없이 칠 수 있어야 하구요. 그러니 지금의 실버타운 체제는 걱정하지 마세요. 어차피 노년층의 1%정도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 고민남/아,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데 가족이 없다면 당연히 요양원이든 사회 복지시설이든 들어가야겠죠.꼭 실버타운이 아니더라도.

      제가 언급하고 싶었던건 그냥 평범하게 노년이 되었을때,어느정도 경제적 여유가 있을경우 그 돈을 가지고 실버타운에 들어가 살고 싶으신지 여쭙는거였어요.
      실제 실버타운에는 말씀하신 도움이 꼭 필요한 사람들은 간병인을 끼고 중증환자들이 지내는 구역이 따로 있었고, 일반적인곳은 또 다르게 운영되더라구요.물론 중증환자 전용 건물에 들어가려면 가격이 배 이상으로 뛰고요.

      beer inside/??;;
    • 말씀하시는 그런 실버타운 들어가려면... 보통 사는 집이 10억정도 해서 그걸 팔아 보증금을 내고 월 몇백의 비용을 낼 수 있는 수입이 있는 계층이 되어야 그나마 실버타운을 선택지로 고려할 수 있죠. 이정도면 중산층은 불가능하고 상류층이 되어야 가능해요. beer inside 님은 그 얘기이신듯 하구요.

      주변에 나중에 늙으면 실버타운 들어가겠다고 농담이나마 하시는 분들을 보면 보통 '건강'하고 '어느정도 버는' 분들이에요.
      자녀들에게 기대기 싫고, 나중에 죽어서 얼마 안되는 유산 남겨주느니 그냥 다 쓰고 가겠다고 하시더군요.

      우리 사회가 서구화 되고 있으니, 서구권 영화나 드라마에서 흔히 보는 식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겠죠. (지금의 경제적 불균형이 어느정도 잡힌다는 전제하에..) 한세대쯤 지나면 자녀들은 대학 들어가면서 독립할테고, 부모님들은 나이 들어도 스스로 거동할 수 있는한 따로 살다가 교외의 '요양원'으로 들어가는 방식으로 바뀌지 않을까요? 거기서도 부모님들이 요양원 들어가는걸 싫어하죠. 본인은 나이가 들더라도 활기찬 사회에서 살고 싶은데 나이든 노인들만 우글거리는 곳에서 죽어가는 느낌이라고..
    • 가라/10억까지는 아니고 비싼곳이라도 평수에 따라 3~5억의 보증금,월 최소 100~최고 300만원정도의 비용이더라구요.(중증환자쪽 말구요) 이쪽 계통에서 매우 유명하고 비싼 곳의 가격이었구요.(이인
      부부 기준입니다.).가장 작은 평수가 30평정도였는데 이정도면 3억대의 보증금에 월 100만원 후반대의 월세를 내고 살수 있는거죠.

      고급시설이 이정도면 일반적으로 연금이 존재하거나 노년까지 꾸준한 수익이 존재하는 중산층이상의 가정이라면 한번 생각하볼만 한 수준이라고 봐요.
      다만 저런 시설과 시스템을 선호하는지,돈을 추자할만한 가치를 느끼는지는 판단이 다를듯 한데 그게 궁금했어요.

      노인들만 바글바글한 분위기를 탈피하려고 다앙한 레포츠센터나 정원,병원등을 외부인들에게도 열어둬서 젊은층도 많이 보인다고는 하던데..그래도 근본적으로 밀폐된 느낌이겠죠.
    • 제 주위에 실버타운 (노블카운티, 더 클래식 500)등등 들어가신 분들은 아직 활발한 활동을 하시는 60-70대 분들이었어요. 가사도우미, 운전기사, 호텔 헬스 이용권 등등 따지면 실버타운이 더 "경제적"이라는 판단을 하신 분들이니 확실히 여유가 있으신 분들이지요. 오히려 팔순이 되신 어른 분은 "나는 이 돈 내고 이곳 서비스를 다 누릴 수 있을 것 같지 않다"며 다른 선택을 하셨고요. beer inside님 말씀에 동의해요. 앞으로 보다 보편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 곳들도 나오겠지요.

      그리고 의외로 노인 분들중에는 공기 좋은 교외 보다는 도심에 살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평생을 서울에서 사셨고 특별히 다른 곳에 연고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아파트 생활이 편한 데다가 익숙한 커뮤니티 (교회 등)를 떠나기도 싫어하시더군요. 그리고 자식들을 자주 보기에도 서울이 편하고요.
    • 저도 막연하게 갑갑하고 호텔에서 사는 기분이겠다 싶습니다. 전 호텔에서 살긴 싫거든요.
    • 겨울매화/제가 말하는게 언급하신 노블카운티인데,생각보다 가격적으로 접근이 어려운 곳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물론 형편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정도 가격대를 두고 1% 상위 계층이라기엔..
      노블카운티 정도면 그래도 상위 실버타운에 속할텐데 그럼 전체적인 실버타운의 가격은 더 낮다는 얘기잖아요.
      그리고 애초 그런 가격을 감당할수 있는 경우를 산정하고 그런곳에 사는것에 대한 선호가 있는지.가 질문의 요지라서 beer inside님의 댓글이 생뚱맞게 느껴졌네요.

      nixon/처음엔 그냥 서비스가 많은 주상복합식에 가깝나 싶었는데 가만보면 호텔쪽에 더 가까울수 있겠네요.외부 룸 출입이 빡빡한것도 그렇고.
    • 좀 딴 말인데, 엄마 가게 단골 할머님이 그런 곳 중 하나에 들어가셨는데 거의 반왕따 ㅠㅠ 당하셨대요.
      돈 많은 걸 떠나서 학벌 같은 부분에서 수준차이 난다고 껴주지도 않았다네요. 그런 걸 보면 참 배우면 뭐하나 싶기도..
      물론 안 그런 곳도 있겠지만, 암튼 저런 데는 안 들어가고, 혹은 안 보내드리고 싶네요.
    • 주근깨 / 상위 1%는 아무리 럭셔리해도 실버타운 안들어갈듯 하네요. 상류층이 몇퍼센트정도라고 생각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요.
    • 저는 들어가고 싶은데 돈이 없어 못 들어가요ㅋ 들어가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오히려 호텔식이어서예요.
      예전에 10년 동안 한 호텔방에서 산 미국할머니 얘기도 기사에 있던데, 그 편이 오히려 경제적이었다고..
      저도 그러고 싶어요. 지금도 집안일이 싫은데 늙으면 더 싫을 것 같아서요ㅋ
      어쨌든 실버타운은 청소도 해주고 빨래도 해주고 밥도 주는거잖아요. 그게 어디에요.
    • 가라/애초 1%가 아니라 어느정도 수준이 되는 상류층이라면 실버타운이 필요없겠죠.그런 서비스야 일상일테니. 상위 1%얘기는 앞서 '실버타운은 노년층 1%에서나 선택할수 있다'라는 언급에서 나왔길래 하는 얘깁니다.지금도 그정도로 벽이 높지는 않더라구요.선택의 문제로 실제 이용하는 비율이 1%가 될지언정.
    • 저는 실버타운 갈 생각 염두에 두고 있는데..
      제가 30대니..3~40년 후에는 지금과 다른 형태로 자리잡을 것 같아요.
      좀더 경제적이고 좀더 활발한(?) 커뮤니티 형태로... 라는건 낙관적인 전망일까요?
      여튼 자식세대와 함께 살지 않는 많은 노년 세대가 있을 것이고 어떻게든 그들만의 영역이 생기겠지 라며
      친구들이랑 같이 들어가야지 생각하고 있어요
    • 미국 처럼 뭐 그렇게 되겠죠.
      집에서 자식들 고생시키는 것 보단 보내준다면 가는게 나을거 같네요.
      전 부모님 그런데 보내드릴 자금이 없어서 보내드리는 것 못 할 것 같고요.
    • 상위 1%라는 것이 생각 보다 그리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상위 1%의 평균 연소득이 2억4천이라는 조사가 있습니다.

      이중에 평균을 높히는 100억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사람을 제외한다면 1%의 아래쪽에 있는 사람들은 연소득이 1억정도 될 겁니다.

      특히 근로소득이 없어진 노년에 보증금 3-5억을 제외하고,

      실버타운에 기본적으로 월 200에 용돈까지 하면 2인기준으로 월 300-400은 쉽게 소비합니다.

      은행에 얼마가 있으면 월 300-400을 이자로 받을 수 있을까요.

      10억가까이 있어야 월 300-400정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연봉 1억어도 은퇴시에 현금을 10억정도 가지고 있을 확률은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가지고 있는 아파트는 실버타운 보증금이 될 확률이 높구요.

      물론 교육공무원처럼 연금이 충분히 나온다면 월 300-400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지만, 국민연금으로 월 300-400을 받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나는 가진돈 다쓰면서 살겠다고 마음먹어도 평균 수명이 80에 육박하는 현실에서

      15-20년을 수입없이 연 3-4000만원을 지출로만 써도 대략 5억정도가 필요합니다.

      인플레가 없고 예측하기 힘든 의료비 지출이 없다는 가정하에 말입니다.

      이것도 은퇴시에 자녀에게 재산을 하나도 물려주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저렴한 실버타운도 있지만 그래도 월 100-200만원은 듭니다.

      이 이하로 지출하려면 요양급여를 받을 수 있는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정도 밖에는 없을 겁니다.

      참고로 요양급여라는 의료보험의 지원을 받는 요양병원도 본인 부담금이 한달에 80-120만원정도 듭니다.

      근로소득이 없어진 상태에서 이 정도의 지출을 감내할 수 있는 노년층이 얼마나 될까요.

      그것이 문제입니다.
    • 앞으론 자식한테 노후 부양 맡기기 어려운 시대가 점점 오겠죠. 저만해도 내 아들 며느리한테 한집에서 얹혀살고 싶지 않아요. 제가 시부모님과 한 집에 살아야 한다면 저도 우울증 걸릴 거 같은 심정을 이해하기에(경제적 지원은 가능하지만 한집에서 사는 건 엄청난 일이죠).. 현실적으론 실버타운 가격이 현실화됐으면 좋겠어요. 평범한 사람들도 들어가 살 수 있게..
    • beer inside /연소득의 통계는 좀 무의미한 점들이 많다고 봐요.실제 기업의 사장이라 하더라도 순수한 연소득 자체는 규모가 작잖아요.같은 조사에 따르면 상위 1%의 순자산(부채제외)이 17억정도로 보고 되고 있는데 이는 몇년사이 줄어든 특수한 경우에서도 이렇죠.상위 10%의 순자산을 10억정도로 잡은 조사도 함께 있습니다.이들 연소득은 일억내외겠지요.
      중산층을 어디로 잡느냐.의 문제는 기준이 없지만 어느정도 여유가 되는 가구의 경우 실버타운에 입주하는 일 자체는 그렇게 바늘구멍이라고 보이진 않아요.

      그리고 애초 여유가 될경우 실버타운을 선호하느냐.는 제 글에 '거기 들어가는게 얼마나 어려운지'에 대한 논의는 좀 핀트가 아니라서요.
    • 가라// 교장급은 되기는 하더군요. 부부교사라면 실버타운 입주가 가능하지요. 하지만 연금소득만으로는 좋은 실버타운에서는 하층민이 되겠지요. 쩝...
    • 주근깨// 실버타운에 입주할 때의 문제점은 근로소득이 없다는 것입니다.

      근로소득이 없는 상태에서 얼마만큼 지출할 수 있느냐... 그것이 문제입니다.

      돈이라는 것은 늘어나기를 중단하는 순간 급속하게 감소합니다. 아쉽게도...
    • beer inside /뭐 근로소득이 없는지 있는지는 경우가 각자 다른 문제일것 같고,그 목돈으로 다른 제테크를 할수 없으니 그점에서 불리함이 존재하겠지요.
      그만한 가치를 느끼느냐,아니면 돈을 굴리는게 낫겠느냐도 실버타운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가치문제일테고요.
      어쨌든 제 글의 요지랑 좀 다른 얘기를 계속 하시니까;
    • 주근깨// 그런것 같기는 합니다만, 내가 가고 싶거나 부모님을 보내드리고 싶은 실버타운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현실적이지 못한 대안이라는 것이지요.
    • beer inside/;;;beer inside님께는 현실적이지 않더라도 실버타운에 사는 사람들이 존재하고(앞서 댓글을 통해 얘기되었던것처럼 실버타운에 사는 사람들이 진짜 상류층이라고 보이진 않거든요),그 '현실적이지 않은 대안'이라는 조건에 더 다른 가치를 느끼는 사람들도 있겠죠;;.사실 전 실버타운이 그렇게 현실적이지 못한 대안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구요;..기준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어쩄든 이건 가정의 글이고,실버타운 자체의 이미지와 어떤 생활에 대한 선호도를 언급하는 글이었습니다.차후 여력이 되었을때 그돈을 내고 실버타운에 입주해서 사는걸 계획하거나 거부감이 없느냐는 얘기였어요.
      본문에도 언급했잖아요.거기에 들어가기 위해선 수억의 보증금과 수백만원의 월세가 필요하다고.
    • 인사이드님은 그냥 본인의 의견을 담은 게시글을 따로 작성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남 등 가려운데 와서 종아리 암만 긁어줘봐야 본인은 선의래도 무례죠
    • 그리고 본문에 대해 전 아직까지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뫈, 시설이 주는 안정적인 서비스는 확실히 매력적이네요 하지만 도시의 편리함보단 전원의 심심함을 좋아하는지라.. 경제력이 받힘되는 노년이 되다면 한적한 곳 가서 일하는 분 손 빌려 살고 싶어요 물론 실현 가능성은.. 쳇,

      손에 쥔 게 없어 도시에 살 수 밖에 없는 젊은이에겐 참 멀게 느껴지는 가정이네요
    • 실버타운이 이렇게 운영되고 있었군요.

      그런데 제 주위의 노인분들은 도시를 좋아하세요. 울 노인네만 해도 시끌벅적한 주상복합 아파트에 들어가고 싶다고 할 정도니까...그게 나이가 들수록 외로움을 많이 타서 그런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을 볼 수 있어서 좋다고 하더라구요. 친구들도 가까운데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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