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추천

그간 시험이 있어서 오락 생활을 거의 못했는데 끝나서 열심히 놀고 있어요,
그간 추천받았던 미드인 아메리카 호러 스토리를 봤습니다,
결론은 기대한 만큼 재미있게 봤지만 남한테 추천하기는 애매한 정도라고 할까...
귀신들린 집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은 즐겁게 보실수 있을겁니다.
반대로 장르가 장르이니만큼 잔인한거 못보시는 분은 삼가하시고, 야한거 못보시는 분은 더 삼가하세요
피와 폭력이 많이 나오지만 섹스장면이 그보다 더 많이 나옵니다 -_-;;
내용은 대강 흔한 귀신의 집 얘기 + 막장 드라마 + 하이틴 로맨스 + 오멘 입니다.
정직한 제목처럼 다루는 소재도 많이 다루어져서 지겹거나 오히려 친근하게 여겨질 만한 것들을 다룹니다.
유령의 집, 영매, 적그리스도, 불륜으로 위태로운 가족, 반항기 넘치는 청소년, 미친 의사와
아이 잃은 엄마, 비밀스런 하녀 심지어 블랙 달리아 사건까지 다룹니다.
유령도 나중에는 너무 많이 나와서...무섭기는 커녕 별 신기하지도 않는 정도입니다. 여기서의 유령은
사람들 눈에 보일 뿐 아니라 대화도 하고 물리력도 행사하고 사랑하고 섹스도 합니다.
이쯤되면 유령과 산 사람과 무슨 차이가 있나 싶을 정도입니다. 드래곤볼에서 죽고도 머리에
천사의 링을 달고 계속 등장하는 손오공을 보는 것 같아요.
신선함이란 약에 쓰려고 해도 없지만 등장인물들에게 그런 걸 기대하지 않는다면 유령과 인간들의
막장극을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 극에는 두명의 섹시 할머니가 나오는데 젊은 섹시녀로 변신하는 하녀 할머니와 변신따위 안하는
섹시 할머니인 제시카 랭입니다, 특히 제시카 랭 할머니의 광기와 선악을 넘나드는 연기는 대단합니다.
이걸로 에미 조연상을 받았던데, 보고 있으면 그럴 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이 드라마를 봐야하는 이유는 스팍이자 사일러인 커밍아웃한 게이인 제커리 퀸토가 무려 게이 역으로
나온다는 겁니다. 아주 큰 역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연기도 게이스럽게(...)잘합니다.
귀신들린 집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