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는 '착한 남자가 인기 없는 이유'

착한게 아니고 그냥 서툴고 매력없는 남자라는 글에도 어느정도 동의합니다만, 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자기와 자기 지인들은 착하다고 생각(착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연적보고 저 남자는 나보다 착하고 매력도 넘쳐 역시 그녀를 차지할 만 해 라고 인정하는 경우는 드물죠.

"나도 나름 괜찮은데 저 제비같은 놈이 뭐가좋다고!  (소주원샷) 크흐흑"

"맞아맞아, 너처럼 성실하고 착한 녀석도 없는데, 여자들은 좋은 남자를 몰라보는걸까.(토닥토닥)" 뭐 이런거죠.


실제로 연애 잘하는 커플들 보면 한쪽이 개차반인 경우보다 배려심있고 성실하고 여하튼 인간적으로 괜찮은데가 있는 사람들이 제대로 오래 사귀잖습니까?

저는 그래서 단지 착해서 인기가 없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것과 별개로 관심을 끌 매력포인트가 있어야 하는거지요.

착하다는것 만으로 인기있고 이성에게 어필 할 수 있다면, 테레사수녀는 20세기 가장 섹시한(?) 여성이었겠지만, 아니잖아요;



그리고 여자들이 좋아하는 나쁜 남자란, '내가 좋아하는데 날 좋아해주지 않는 남자'라는 정의를 본 적이 있는데 

그냥 짝사랑이건, 남자의 지능적인 밀당이건 나름 동의합니다.

(나쁜 여자도 나름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내가 이렇게나 잘해주는데, 마음 안주는 여자.)

실제로 정말 평소에 예의없고 진상인 사전적으로 '나쁜' 남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싫어하지, 매력을 느끼진 않으니까요.

    • 연적과의 대결에서 패했을 경우 (위너 택시로~ 루저 버스로~) 연적은 무조건 얄밉게 보이기 때문에 기생오래비 내지는 여시처럼 느껴지죠.
      상대적으로 나는 착하디착한 순둥이, 진국, 세상이 아직 몰라주는 포텐셜.. 등으로 느껴지고요. '착하다'는 것도 이런 자기위안에서 나온 말일 듯.
    • clancy/음,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매력없다고 나쁜사람은 아니지요.ㅎㅎ
      보통 착한데 인기없는 남자들은 보면 인간관계 자체가 서툴러서인 경우도 흔하고, 여자를 너무 다른존재로 본다는 점이 큰 걸림돌이되더라구요.
      그냥 나와 같은 인간으로 생각하고 대하면 더 자연스럽고 쉽게 자기 장점도 보일텐데 싶고요.
      ( 표본집단은 주변에 여자가 거의 없어 어려워하는, 주로 이공계 남중남고, 공대 루트의 남자들이지만요)
    • 최치원 생각이...세상에 나를 알아줄 이 없구나~
    • 끔끔/ 태그를 뭐라쓸까 하다 그냥 떠올라서. 즐겁게 해드렸다니 기쁩니다. ^^
      허만/ 남녀 불문 세계공통의 마음일거예요.
    • 사람들이 자기와 자기 지인들은 착하다고 생각(착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말 동감합니다. 제가 연애와 사랑에 실패해 왔던 이유의 핵심이고요. 아마 안생기는 분들도 대부분 저런 착각에 빠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너 사실 존나 안착해요" 라고 옆에서 조언이나 지도를 해주기에는 너무 가슴아픈 말이죠... =_=
      세상에 정말로 착한 사람은 보기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나쁜 사람과 같이요. 자신이 "얼마나 나쁘고 얼마나 착한지" 냉정히 판단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연애에 한발짝 다가간다고 봅니다.

      뭐 열심히 하면 생겨요. 포기하고 있는데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건 절대로 아니더라고요.
    • 인기있을 필요 있나요... 나 좋다는 딱 한사람만 있으면 되죠.(이 댓글은 본문과 그~다지 관계가 없습니다)
    • 사람들이 자기와 자기 지인들은 착하다고 생각(착각)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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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비슷한걸로 자기 지인들은 예쁘고 멋있다고 착각하죠.
      다른거 안보고 무조건 예쁜(멋있는) 사람 소개해줘~ 하고 갔는데...별로입니다.
      그러면 야 안예쁘잖아~ 하면, 소개자는 이쁘잖아~ 하면서 서로의 미적 관점이 다르다는걸 절감하는 계기가 되죠.
    • 제 생각에는..착하고 나쁘고 이런건 너무 주관적인거라 판단하기 어렵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난 사람/떨어지는 사람으로 분류되는듯 싶어요.한마디로 눈치가 좋아야한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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