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냥]바보짓, 못생긴 얼굴, 귀염 돋는 모습.
사람인 저는 바보짓을 하면 갈굼밖에 당하지 않지만 고양이가 하는 바보짓은 언제나 사랑스럽네요.
왜 그런가 생각해보았는데 새침하고 도도해보이는 외모와 다르게 얼빵한 모습에서 오는 갭에 매력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우리집 고양이 아롱이도 제가 보는 앞에서 바보짓 혹은 귀여운 척을 하면 정말정말 이뻐서 물고빨고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최근에 녀석의 바보짓을 영상으로 남길 기회가 주어져 아롱이의 굴욕영상을 짧게 올려봅니다.
그리고 이건 못생겨보이는 사진입니다.
부농부농 코도 아닌 녀석이 저러고 누워 있으니까 참 못나보이네요. 그래서 한참 비웃다가 뽀뽀해주었어요.
분명히 저 포즈를 취할 때의 기억을 더듬어보면, 제가 배를 만져주고 있고 지는 발라당 뒤집어진 채 고롱고롱 거리고 있었는데 왜 사진은 화가 난 것처럼
찍혔는지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귀염돋는 모습입니다.
집에서 불 켜놓고 인터넷을 하거나 책을 보고 있으면 이렇게 몸을 웅크리고 눕습니다.
나름 눈부신 게 싫어서 그러는 것 같아요.
귀엽지만 이 고양이는 역시 머리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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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샷도 머리가 커보이지만 별 수 없네요. 이렇게 자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