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중년남의 판타지(약 스포)

여기서  미카엘과 리즈베트와의 정사가 중년남의 판타지로 생각되어서 못마땅 하다는 글을 봤는데

매력적인 이성과의 정사를 기대하는 건 나이를 불문할 거고요.

중년남의 판타지라면 다른 지점에 있다고 봅니다. 미카엘과 주변 여성의 관계죠. 

 

편집장:  이혼의 원인이기도 하고, 직장 상사며,  폐업 위기에 빠진 직장 동료면서..끝까지 곁을 지킵니다.

딸: 까다로운 10대소녀 답게 아빠와 거리가 먼듯하지만 북극(?)같은 곳에도 찾아오고  10대소녀 다운 감각으로 중요한 단서 제공.

아니타: 마지막 퍼즐을 맞춘 장본인. 미카엘이 매력남이 아니라면 설득이 어려웠을지도요.

리즈베트:  말할 것도 없죠. 무기력한 007을 구하는 여전사라니.

 

원작자는 아마도 지독하게 외로운 중년남이었나 봅니다. 원작 읽다 말았는데 이런 생각이 들면서 다시 읽고 싶어지네요.

    • 환타지의 최고점은 돈이고 명예고 바닥난 판국에 신데렐라의 요정 할머니처럼 짠하고 나타나 살 길을-_- 제시해주는 재벌총수 할아버지 같아요.
    • 원작자가 그렇게 외로운 남자는 아니었죠. 하지만 출판할 생각없이 순전히 재미로 씀 소설이라 브레이크가 잘 안 걸렸을 부분들이 있어요.
    • "노후보장 차원에서" 썼다는 출판사 소개글
    • 중년남의 진정한 워너비! 스웨덴식 마쵸! 아무리 찌들고 삶이 그의 어깨를 누를지라도 틈틈히 정자를 뿌려데는 차도남 . 블롬크비스트에 정이 안가 원작이 별로였어요.저에게 있어 캐릭터에 대한 애정은 작품전체에 대한 애정의 절대기본항목이거든요
    • 정통 시사 주간지 밀레니엄의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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