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이 납득할 만하게 끝난 만화 있으세요?

오늘 하야미 마스미 얘기도 나오고, 유리가면 얘기도 나오고,

만화책방으로 초대해주신 분도 계시구요 (정말 가고 싶지만 못 가네요, 가시는 분들 부러워요)

만화책 생각이 간절한 연휴 초입이군요.


결말이 충분히 납득할 만하거나 맘에 드는 결말로 끝맺음한 만화 있으신가요?

생각해보면 거의 모든 만화가 너무 허무하게 끝난 것 같아요.


드래곤볼에서 손오공의 최후의 적은 마인부우였나요.... 그래도 셀까지는 좋았는데 말이죠.


몬스터는, 마지막에 요한이 사라진 텅 빈 침대 이미지가 꽤 강렬해서 너무 비난하고 싶진 않지만

그래도 더 잘 끝날 수 있지 않았을까요.


스바루도...스바루는 그게 끝난 거 맞나요?


슬램덩크는 칼로 자른 듯 상당히 이상한 타이밍에서 끝난 것 같긴 하지만, 

장기연재로 흐지부지되느니 차라리 일찍(그 분량도 일찍은 아니지만) 잘 끝났단 생각이 들어요.



저는 상상하는 자유는 좀 반감되더라도 작가가 끝까지 남김없이, 책임감 있게 떡밥을 회수해주는 게 

안 답답하고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해리포터가 좋았어요.


유리가면도 꽤 후반부였던 '두 사람의 왕녀'까지는 무척 좋았는데요. 

지금은 더 이상 기대가 안 되네요. 아, 유리가면은 이렇게 흐지부지하게 끝날 수 없어요.



결말이 멋있게 마무리된 만화 있으면 추천 좀 부탁드려요~

    • 유시진의 마니, 그리고 클로져.
      결말을 위한 만화를 그리는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 레드문이요. 멋있는 결말은 아니지만 납득은 됐었어요. 독자 마음대로 생각하세요 웰컴투 열린결말 이런거 저도 싫어요. 작가의 책임회피같음...
    • 마르타 / 그린빌에서 만나요도 좋았어요. 그에 비해 온은 그냥저냥...
    • 신일숙의 파라오의 연인도 추가요.
      보는 내내 가끔 빵터지게 하는 연출이 많았지만 결말보고 눈물 철철 흘렸네요.
      리니지도 새드앤딩이었지만 납득가는..
      멋진징조/그린빌에서 만나요 결말도 정말 좋았어요.
    • 글쓴이/ 스바루는 2부 연재중이에요. 제목은 "moon"<br /><br />

      그리고 저도 '러프' 추천이요~ ⓑ
    • 마지막 장면으로 최고는 러프였어요. 마스터키튼의 결말도 좋았죠.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가장 충격적이었던건 시가테라였던거 같고...
    • 강경옥의 '별빛속에' 결말 좋아해요.
    • 강경옥의 '별빛속에' 결말 좋아해요.22222
    • 남들은 다 욕한다지만 전 치키타구구 결말 좋아해요 나이 들어서 그런가 happily ever after가 좋더라고요.
    • 근데 생각해보니 진짜 적네요. 맘에 들었던 결말.



      스완! 갈수록 스토리가 안드로메다 대하드라마스러워졌지만-.- 간당간당한 적정선에서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합니다. 결말 자체는 아주 좋았어요. 아르미안의 네딸들도..





      ...근데 궁은 언제끝나요?
    • 파라다이스 키스 결말도 좋았어요. 그렇게 끝나는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샬랄라빡 / 궁 끝났어요.
      • 그랬군요;; 이제 다시 볼 맘이 생기네요ㅎㅎ
      • 아 저도 이 만화 결말 정말 좋아합니다.
    • 강경옥 선생님 만화도 결말이 대체적으로 다 좋았어요. <br />별빛속에도 그렇고 17세의 나레이션이랑 라비헴 폴리스도.
    • 서양골동양과자점의 현실적인 결말도 좋아해요.
    • 기생수, 마스터 키튼, 굿모닝 티처의 결말도 좋았어요
    • '하늘은 붉은 강가'나 '바람의 저편' 등.
      8,90년대 지금같은 떡밥 전개보다 우직한 정통 드라마식 전개가 강세이던 시절,
      소년지에 비해 비교적 장편압박이 적은 소녀만화 쪽에서는 깔끔한 엔딩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 나의 지구를 지켜줘요. 언제 봐도 여운이 남는 엔딩이죠.
      지나치게 외전 사족이 많긴 했지만 그 많은 캐릭터들에게 각각의 엔딩을 만들어준 바사라도 좋았어요.
    • 레드문과 같은 시기에 끝났지만 결말이 전혀다른 노말시티요. 두작품다 보는내내 "저걸 어쩌려고 이렇게 벌려놓나!"싶었는데 전 노말시티쪽 결말이 압도적으로 납득됐어요. 다른걸로는 살례탑이랑, 나의 지구를 지켜줘, 강철의 연금술사요.
    • 후루야 미노루 두더지요
    • 엠마 결말도 좋았고 아르미안의 네딸들도 전 괜찮았어요~^^
      캔디캔디는...(나중에 테리우스 애까지 낳았다는 결말이 좋으나;;)그 나름대로 괜찮은 결말이고 봉신연의도 좋은데요(이건 원작이 있어서;;말도 안되는 봉신연의;;오랜만에 보고싶다;;)
    • 깔끔한 결말이란 게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장르적 특성(?)을 감안하면 '고스트 스위퍼'의 결말도 꽤 훌륭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 에피소드가 꽤 센스있고 귀여웠었거든요.
    • 저도 파라다이스 키스 얘기하려고 왔어요. 러프도 두말할 나위 없이 좋았구요.
      플라워 오브 라이프, 나의 지구를 지켜줘, 등장인물 일일이 챙겨주는 강특고 아이들 결말도 좋아해요.
    • 강철의 연금술사요. 이런류의 장르에서 낼 수 있는 가장 좋은 해법의 결말이었던것 같아요.
      슬램덩크는 개인적으론 아주 싫어하는 결말이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리고 사람들의 의견을 보면 당시 작가가 낼 수 있는 가장 좋은 선택이었던것 같아요.
      몬스터 이후의 나오키 작들은 다들 아쉬움이 잔뜩 묻어나긴 하는데 플루토 정도면 그나마 나은것 같기도 하고 여전히 아쉽기도 하고 뭐 그렇네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4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8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5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0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1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6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8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4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9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3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6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6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2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5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