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품은달 성인역 전환은 개인적으론 그닥이네요.


우려했던 정일우가 의외로 젤 자연스러웠고요, 공주도 씽크로가 괜찮았습니다.


훤은 단순히 여진구의 그림자가 짙어서만이 아니라,

김수현의 사극 연기는 어딘지 많이 불편하군요.

새파란 청년왕인데 무슨 불혹의 느낌을 보여주려는 듯 느끼했어요.


외적으로도 아역과 성인역이 외모가 닮는 경우는 별로 없기에

그점을 차치한대도 김수현은 너무 연약하네요.

오히려 중학생 여진구의 무게감이 더 있다고 여겨질 정돕니다.

(이 친구의 미래가 무척 기대가 됩니다.)

보통 다른 역들이야 어떻게 변하건 시청자들이 관대해질 수 있는데

그래도 주연이잖아요.


한가인과 맞대면 하기도 전에 단독으로도 그리 느껴지는데

투샷이 되면 정말 이모 조카 얘기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시청률은 이미 승자겠지만,

작품적으로 뛰어난 것도 아니고 계속 볼진 의문.


    • 이미 많이 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해를 품은 이모 =_=;

      또 허염의 노화속도가 LTE급이란 말도...
    • NARI/허염의 성인역에 대해선 미리 외모적으론 포기하기도 했고,
      주인공이 아니라 그러려니 미리 감안했지만
      김수현은 외모도 그렇지만 연기도 좀 불편하네요.
      중년이 된 연산군 흉내같았습니다. 뭐 차차 나아지려나..
    • 어딘가의 인터뷰에서 주연 둘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김수현은 늙은 척, 한가인은 어린 척에 힘쓰고 있다는 얘길 읽은 적 있어요. 그걸로 극복이 될 비주얼 차이는 아닌 것 같긴 합니다만;
      둘 다 연기를 못 하는 사람들은 아니니 각본에 달려있는 것 같아요. 비주얼상으론 좀 애매하더라도 이야기에 흡인력이 있으면 어떻게든 되겠죠. 어떻게든...;
    • 소설에서 엄청난 미남으로 묘사되는 허염과 김제운 역 배우들의 외모가 제 취향과 너무 달라서 좌절했어요. 민화공주 역 배우는 마음에 들어요. 정말 귀엽고 철없어 보여서 연기가 조금만 된다면 결말에서 빛을 발할 것 같아요.

      성인역 캐스팅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한가인이 나이차가 난다기보다 다른 배우들에 비해 김수현이 너무 어린 것 같다는 겁니다. 모든 배우들 보다도 어려보이는데다 젊은 왕이라기보다는 어린 왕이라는 느낌이 들어 아쉬워요. 스토리는 매력적인데 연기와 연출로 어디까지 매울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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