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보고 왔습니다(스포 무).

일단 영화는 재밌습니다.
황당하기까지 한 실화를 바탕으로 적당히 감동적인 사연을 입힌,
갈등과 화해의 뻔한 가족 드라마입니다만 이야기의 힘은 있어요.
게다가 저처럼 동물 좋아하는 동물원 덕후한테는 그야말로 판타지입니다.
매력적인 28살의 여성이 데이트도 못 하고 엄마한테 얹혀살면서
똥이나 치우고 있다 해도 저는 부러울 따름인 걸요. 사육사라니!

쓸데없는 푸념입니다만, 부산에도 저런 정신나간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인구 350만이 넘는 도시에 동물원이 하나 없다니 말이 됩니까.
    • 부산에 동물원이 없어요??? 충격...
      • 제가 초등학생이던 시절에는 허름한 동물원이나마 있었는데 없어진지 한참 됐고 대학생 때 다시 만든다더니 공사 중단+개장 연기 되길 반복했고, 지금은 아예 손 놓은 걸로 알고 있어요. 시에서 한다는 얘기도 나왔는데 그것도 무산된 거 같고...
    • 광주랑 대전에도 있는데 헐.. 충격이네요.
    • 동래온천장 근처에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문 닫았나요?
      • 그건(금강공원) 2001년에 닫았어요.ㅠ
    • 인구 60만 전주에도 있는데... 부산에 동물원이 없다는 건 정말 말이 안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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