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캐스팅 잡담(약스포 있음)

사실 대니얼 크레이그가 미카엘 역으로 캐스팅되었다는 소리에 -0- 한 1인입니다.


원작의 미카엘은 약간 곰인형 같은 느낌의... 여자들에게 '안전하다'는 느낌을 주는 남자로, 그게 그 사람의 바람둥이로서의 성공 비결이 아니었던가요!

대니얼 크레이그는 007의 이미지가 아니더라도, 포근함이나 안전함과는 좀 거리가 있는지라...


차라리 마르틴 방예르 역으로 나온 스텔란 스카르스가드(이분 이름 외우기 너무 어려워서 찾아봄) 쪽이 원작의 미카엘 이미지에 가깝지 않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영화 흥행을 고려하면 티켓파워는 비교할 수가 없겠죠...;



루니 마라는 소셜네트워크에 나왔다는 건 알지만 도대체 어떤 얼굴인지 어땠는지 전혀 기억에 없어요.

이 모든 것이 영화시간에 늦어 제일 앞에 그 둘이 헤어지는 장면을 놓친 탓입니다. 어흐흑.


사실 리스베트 역이 참 인상적이지만 여러모로 하기 힘들었을 텐데, 

(살도 엄청 뺀 모양인지... 허리가 한줌이에요. 흐북흐북)

전체적인 제 점수는 선방했다 정도지만 딱 한 장면만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그 강간 장면에서의 비명소리.


뭐랄까... 사람이 소리지르고 우는 소리라기보다는 정말 덫에 걸린 짐승의 소리 같아서,

진짜로 리스베트라면 저럴 거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렇긴 해도, 영화는 전반적으로는 원작보다는 덜 끔찍하단 느낌.

스웨덴판도 시간 나면 보고 싶은데, 극장에서 내려가기 전에 시간이 날지 모르겠어요.


    • 소설속 리스베트가 거식증 수준으로 말라서 그 역할 하려면 엄청 빼야할 거예요.
      실제로도 10kg 이상을 뺐다고 하던데... 그래도 가슴은 있어서 부럽더군요. ^ㅂ^ ㅋㅋ
    • 자두맛사탕 / 배우 본인으로서는 축복이겠지만... 캐릭터 면에선 그 가슴이 마이너스예요! 원작의 리스베트는 평면이라서 나중에 수술도 받는데!
    • 미카엘이 푸근한... 곰... 이런 이미지는 전혀 아닌 거 같은데요. 전 약간 나이든 미중-노년을 떠올렸었어요 데이빗 보위의 노메이컵 같은...
    • 미카엘이 그런 느낌이었나요? 묘사를 놓친 부분이 있었나...저는 그냥 당연히 잘 생긴 북유럽 미중년을 생각해서...
    • 사람이 소리지르고 우는 소리라기보다는 정말 덫에 걸린 짐승의 소리 같아서 3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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