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잡담] 소프트맥스의 창세기전4 홍보 영상 / HOMM6로부터 해방! / 간지나는 스파 x 철권 영상

1.


창세기전 팬 분들이라면 그리운 기분이 들지도 안 들지도 모르는 요소(?)가 영상의 처음과 끝 부분에 들어가 있습니다. :)


예전에도 게시판에 올린 적이 있었는데... 뭐 암튼 MMORPG 게임입니다. 그런 것 치고는 콘솔용 옛날 J-RPG삘이 나게 만들어 놓긴 했네요. 사실 MMO라는 걸 모르고 보면 그냥 옛날 J-RPG처럼 보이는 장면들이 많아요;

아무래도 '추억의 고전 게임'이다 보니 옛날같은 스타일로 그래픽을 업 해서 나오길 바라는 사람들이 많긴 하지만. PC 패키지 게임 시장이야 이미 사망 상태이고 콘솔용으로는 몇 년 전에 '마그나 카르타2'를 내놓고 시원하게 망한 일이 있기 때문에 그런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그래픽이 떨어진다는 지적들도 많이 받고 있긴 합니다만. 역시 없는 제작비를 억지로 억지로 쥐어짜내고 그래픽 부분은 저렴한 동네로 외주를 줘 가면서 간신히 완성해냈던 '마그나카르타2'에 비하면 저 그래픽은 눈이 부신 거죠. 역시 MMO를 해야 투자도 받을 수 있고 뭐 그런가 봅니다.


암튼 인상은...

워낙 과포화 상태에 경쟁 심한 국내 MMO 시장에서 어필하기엔 특별히 신선한 요소도, 차별화 되어 보이는 요소도 없어서 과연 경쟁이 될는지 좀 부정적이구요. 옛날 옛적 창세기전 시리즈의 팬... 이 지금 얼마나 게임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고; 또 그나마도 MMO로의 변화를 기꺼이 받아 들이고 돈을 지불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를 따져 보면 더더욱 거시기하네요. 이런 저런 서비스로 몇 년간 긁어 모은 자금을 다 때려 박은 게 아니냔 얘기도 들리고 그러던데. 망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orz


(하지만 유료로 흑태자나 시라노 등등을 팔아 제낀다면 잠깐은 돈 좀 벌 수 있을지도? -_-;;)



2.

방학은 방학인데 지금껏 학교를 안 나간 날이 주말 빼면 4일 밖에 안 되는 괴상한 방학을 보내는 와중에, 작년 말에 한참 달리던 HOMM6 (정확히는 마이트 앤 매직 히어로즈6 이지만 그냥 익숙한대로;) 생각이 나서 며칠 전에 다시 붙잡고 플레이를 시작했습니다. 그 사이에 업데이트 된 패치도 깔고 어쩌고 한참 시간 보낸 후에 플레이를 시작했는데, 플레이 한 시간도 되지 않아서 버그에 걸렸어요. orz 그것도 참 괴상한 버그인데 증상이 뭐인고 하니...


컴퓨터가 그냥 꺼져 버립니다? -_-;;;;;


게임이 튕기고 멈추고 그런 차원이 아닙니다. 시스템이 종료되는 것도 아니구요. 그냥 '팟!' 하고 꺼져 버려요. orz

사실 처음 구입해서 설치했을 땐 아예 게임 시작이 안 되었었죠. 그나마 그 땐 컴퓨터는 켜져 있었습니다만;

그래서 당시에 삽질에 삽질을 거듭하다 열 뻗쳐서 선택한 것이 어둠의 경로-_-였습니다. '어차피 정품 샀으니까! 이건 제작사 잘못이라규!!!' 를 외치며 어둠의 경로에서 게임을 구해 깔았더니 잘 되더라구요. 어둠의 물건이 정품보다 낫고 막...; 근데 뭐가 잘못된 건진 모르겠지만 (패치 때문일지도) 그게 그 모양이 나 버려서 황망해하다가 결국 다시 정품을 깔아 보았습니다.


안 되네요.


다시-_-어둠의 루트를 깔아 보았습니다.


되는데 또 꺼져요.


다시 정품을 들고 @$%$#5 3#%$^$%^45 @#$ 같은 시도들을 몇 차례 반복해가며 깔았다 지웠다 삽질을 계속했지만 여전히 안 됩니다.

이 쯤에서 포기했어야 했는데... 열받고 열받고 또 열받아서 이성을 잃고 여기서 결정적인 개그를 저질렀죠.

스팀에서 게임을 또 구입했습니다. -_-;;;;;;;;


하하하하하. 잘 깔려요. 플레이 잘 됩니다!!!


근데 또 30분뒤 파워 오프. orz


스팀과의 충돌 문제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다시 깔고 스팀을 끈 후에 게임을 직접 실행시켜 봤습니다.


또 파워 오프.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게임은 삭제했고 패키지는 친구나 줘 버리려고 곱게 담아 두었습니다. 안 해요 안 해. ㅠㅜ

이젠 정말 영원히 안 할 겁니다 이 게임. 확장팩이 나오고 무슨 소식이 들려도 뒤도 돌아보지 않을 거에요. 으드득.



3.

캡콤과 남코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 캡콤 쪽에서 '스파 x 철권', 남코 쪽에선 '철권 x 스파'를 제작중이라는 건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다 아실 거고.

이건 그냥 홍보 영상입니다만.



영상 참 잘 만들어요. -_-b

스트리트 파이터4 때부터 재미들린 영상 스타일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긴 한데 아직 특별히 질린단 느낌은 없어서 좋구요.

뭣보다 장면 연출이 아주 일본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간지가 납니다. 게임은 할지 안 할지 모르겠지만 영상은 나오는 것마다 열심히 보고 있지요.


참고로 중간에 나오는 나쁜 여자-_-는 한국인이라는 설정이지요. 캐릭터도 카리스마있고 게임에서도 강한 편이라 맘에 듭니다.


    • 주사위 게임이나 살려보지 mmorpg라니.... 소맥의 마지막 게임이 되지 않을까 걱정해봅니다.
    • 컴퓨터로 하는 다른 게임이 있으신가요? 만약 있다면 그것도 플레이 해보세요. 마더보드나 파워가 의심됩니다. 아시겠지만 게임은 컴퓨터 입장에선 아주 빡신 업무라...
    • 특정 게임만 꺼진다면 보통 디스플레이 드라이버를 업뎃하시는게.. 이미 해보셨겠죠?
    • 슈퍼픽스/ 버그나깔았다-_-의 악몽에도 불구하고 옛정이 있어서 망하지만은 않았으면 해요;

      RoyBatty/ 지금은 저 게임 밖에 없어서 비교해볼 게 없네요. 파워는 계산상으론 충분한데... 혹시나 해서 그래픽 퀄리티를 대폭 낮춰보는 짓까지 했는데도 사망하길래 그냥 포기했어요. 언젠가 다른 게임을 또 구입했을 때 똑같은 증상이 일어나면 그 땐 말씀대로 파워를 교체해 보도록 할께요. ^^ 이젠 지쳐서 뭔가 더 해보고 싶지도 않아서. 흑;

      Spitz/ 요약해서 적을 때 일부러(!) 빼먹었지만 실은 윈도우도 한 번 다시 깔았습니다(...) 소용 없더라구요. ㅠㅜ
    • 로이배티/한주리는 스토리에서만 강자 아닙니까?ㅋㅋ
    • 한주리가 바이슨과 태그군요. 헐;; 스토리 설정상 한주리한쪽 눈을 저렇게 만든게 바이슨인데;;
    • 우로보로스/ 초심자들에겐 악몽의 캐릭터였습니다. 중급 정도면 보통이고 상급자들에겐 안 먹힌다고 하지만 결정적으로 제가 초심자여서. 하하;

      피로/ 뭐 너무 자세히 신경쓰면 지는 거겠죠. 애초에 저 중엔 연령대가 안 맞는 놈들도 있고 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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