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링크] 反MB·反한나라 정서 진원지 추적하니…‘30대 여성’ + 민주당 경선 잡담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120114170810109&p=khan
이 기사를 퍼온 거슨 다름이 아니고,
중간에 듀게가 잠깐 언급돼요.
윤서현씨가 자주 가는 온라인 커뮤니티는 디비디프라임, 듀나게시판, 레몬테라스다. 모두 촛불집회 당시 집회 참여 및 신문광고 게재 등 적극적 행보를 보인 커뮤니티들이다
수도권 신도시에 사시는 윤서현(31)씨 덕분에 듀게가 신문에 났네요. 처음은 아니지만. ㅎㅎ
보고 계신가요?
----
나꼼수 민주당 경선 특집을 들었습니다.
문성근이 인상적이더군요.
한명숙, 박영선, 박지원이야 노출빈도가 높은 사람들이고 나꼼수에도 한 번씩 나왔기 때문에 낯설지 않은데
문성근의 입장을 차근차근 들을 기회는 처음이었거든요.
사실 문성근이 백만민란 들고 나올 때부터 저는 냉소적이었어요. 내용에도 관심이 없었고요. 어차피 안 될 거니까.
근데 지금 민주당의 변화 중 상당부분이 문성근의 구상이라는 얘기를 듣고 놀랐습니다.
이건 흡사 제갈량이 천하삼분지계를 들고 나와 촉나라를 건설한 것과 비슷한 느낌...이라면 오바지만.
(이부분은 다른 인터뷰에서 읽은 건지 기억이 불확실한데) 대표가 되면 진보정당이 원하는 선거법 개정을 내걸고 통합진보당과 선거 연합을 논의하겠다는 것도 마음에 들었고요.
나 이 떡밥 찬성일세!
무엇보다 딴따라 특유의 시정잡배;; 느낌이 좋았어요.
실연당해서 정치 시작했다느니, 이제 여배우 못 부른다느니 하는 농담들요.
질투는 나의 힘에 나오는 편집장 캐릭터를 굉장히 좋아했는데
그 이미지가 겹치면서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정치인 노무현을 지지하지는 않았지만 인간 노무현을 미워할 수 없었던 것은 그가 탈권위적이었기 때문이에요.
그런 관점에서 문성근도 미워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다른 후보들은 다 지극히 정치인다운, 원론적인 얘기들을 하는 사이에서 문성근은 빛났습니다.
이번회에서 문성근 부분만 세 번째 듣고 있습니다. ㅎㅎ
공중분해된 문성근 예전 녹음분이 다시 풀렸으면 좋겠어요.
이번회가 제 투표 이후에 풀렸지만 그렇지 않았더라도 저는 문성근에게 표를 던지지는 않았을 거에요.
제가 노무현을 지지하지 않았던 것과 비슷한 이유로. 아직 몇몇 이슈에 대한 입장을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에.
하지만 이번 경선에서 문성근이 당 대표가 되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무엇보다, 재미있을 것 같아요. 흥미진진한 2012년이 될 것 같습니다. 그가 대표가 되면. ㅎㅎ
누나, 그 사람 뽑지 마요, 나도 정치 잘 해요..
뭔소리야.
ps. 박지원은 패널들 말 잘 받아치면서 이미지 좀 좋아진 것 같은데 결국은 이 사람이 구태 정치인이라는 걸 깨닫게 해주더군요.
정봉주를 어떻게 꺼내올 것인가를 물으니 정권과 협상해서 꺼내오겠다더군요. 저 쪽에서도 빼내고 싶은 사람 있을테니 맞교환해서. 그게 정치라며.
이보시오 비서실장양반,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소.. 그렇게 정봉주를 꺼내서 무엇을 하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