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처의 밀레니엄 속 (중년) 남성 판타지.. (약 스포)
밀레니엄을 봤는데요..
기대를 많이해서 그런지 좀 실망스러운 부분들이 없잖아 있었는데..
일단 사건의 개연성이나 나열식의 네러티브 뭐 그런 것 보다도
그 난데없는 리스베트와 미카엘의 러브러브씬이 전 뭥미..스럽더라고요.
아니 쟤가 갑자기 왜 저 아저씨를 덮치는 거지? 저 상황에서?
게다가 두번째 나오는 웅웅씬도 전혀 맥락상 상관이 없는데
미카엘은 사건에 몰두해 있는데 리스베트는 웅웅에 빠져 있는 듯
그려지는 그 장면에서 헐...
이건 정말 핀처의 주관이 깊숙이 개입된 판타지인 것 같다는 생각에
최근 다시 호감이 된 핀처한테 약간 빈정이 상하려고 그러더라고요.
(핀처는 제가 빈정이 상한다고 해도 알턱이 없겠지만......................)
훨씬 더 매력적일 수 있었던 리스베트 캐릭터가 그거 때문에
맥이 빠져버린 느낌이 들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만..
저만 그렇게 느낀 건지..
센 여자는 걍 세게 밀어부치는 게 낫지 않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