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돈까스, 미리 잘라서 드시나요?

갑자기 궁금해서 바이트 낭비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길게 길게만 썰어서 먹거든요?


그러니까 세로로만 길게 길게 뚝뚝뚝 썰어서, 포크 찍어서 조금씩 베어 먹어요.

근데 이렇게 하시는 분을 본 기억이...없네요.

보통 다들 한 번에 잘게 자른 후에 먹거나, 자르고 먹고 자르고 먹고 하거나 그러시는 것 같더라고요.


근데 또 문득 궁금한 게 돈까스 잘라 먹는 것도 예의가 있나요?

저처럼 길게 잘라서 여러 번에 걸쳐 베어 먹으면 예의가 없는 건가...싶기도 하네요.


결국 듀나인을 겸하는 바낭...글이군요.

    • 먼저 다 잘라놓고 먹긴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최근 몇년 동안은 미리 다 잘라 갖고 나오는 것만 먹었네요
    • 일본식은 잘라서 나오잖아요. 비너 슈니첼 같은 건 그냥 조금씩 잘라가면서 먹는데요. 아, 먹고 싶다...
    • 일단 서양식에서는 한 입 크기로 작게 잘라 먹습니다. 입으로 베어 먹은 것은 좋은 식사 습관이 아니에요.
      그리고 미리 잘라 놓고 포크를 한손에 들고 먹는 곳(영미국)이 있는가 하면 절대 미리 잘라 놓지 않는 곳(대부분의 유럽)도 있습니다. 보통은 미리 잘라 놓지 않는다가 정석이죠.

      하지만 미리 잘라 나오는 일본식 돈까스는 어찌 되어도 상관 없겠지요.
    • 일본식 돈까스는 원형이 듀나님이 얘기하신 슈니첼로 알고 있는데 통상 우리가 서양식 돈까스라 불리는 옛날 경양식집이나 기사식당에서 파는 음식은 원형이 뭔지 모르겠어요 돈까스 얘기가 나온 김에 궁금해서...
    • 아주 예전에 어디선가 듣기로 한 점씩 잘라 먹어야 한다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3
    • 스테이크는 한 점씩 잘라먹지만, 돈까스는 한꺼번에 잘라놓고 먹습니다.
      돈까스에 지나친 식사예절을 기대하는 것은 도리어 식사예절에 어긋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돈까스는 돈까스죠!!
    • 한번에 다 자른다음에 먹는게 먹기 편해요. 먹는데 더 집중할수도 있고요.
    • 스테이크는 레어일 경우 미리 다 자르면 접시에 핏물로 고이게 되죠. 핏물 먹자고 레어 먹는건데요. 다 흐르고 식으면 뭔 맛이에요. 돈까스는 미리 다 잘라 먹어도 상관없습니다.
    • 오호 앞으론 되도록 칼로 잘라서 먹어야겠군요.
      슈니첼이 뭔가 검색해 봤다가 차오르는 식욕을 주체 못 하고 있어요. ㅜ.ㅜ
      아아 이것은 스스로 판 함정
    • Wiener Schnitzel 혹은 Schnitzel nach Wiener Art 는 독일 살 때 일용할 양식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정말 2주에 한번은 먹었던 것 같아요. 이걸 먹을 때는 당연히 Pommes(감자튀김)와 함께.
      맛있는 슈니첼은 소스 없이 레몬즙만 짜서 뿌려도 맛이 있죠.
      고기를 두겹으로 놓고 사이에 치즈를 넣은 Cordon bleu도 많이 먹었어요.

      그러나 한국 와서 건강검진을 해봤더니 콜레스테롤 수치가... 어휴. ㅠ.ㅠ
    • 옆에서 같이 먹는 사람 있으면 잘라놓고 아님 걍 먹어요.
    • amenic / 일본식 돈까스의 초기형태가 우리 나라에서 경양식 혹은 기사식당 또는 지금 왕 돈까스라고 하는 돈까스라고 하더군요. 일본에서는 일본식으로 변화해 나갔고 우리 나라에서는 들어온 형식으로 굳었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보기에도 경양식 돈까스가 슈니첼에 더 가깝잖아요. ^^
      • 아 그렇군요. 잘 알았어요.
    • 저는 자르면서 먹어요. 먼저 다 잘라버리면 뭔가 먹을 양이 확 줄어드는 기분이에요.
    • 뭐 어때요 구운 고기를 가위로도 자르는 문화권인데ㅋ, 먹는 사람이 맛있고 편하면 됐지.
    • 제 아는 사람은 돈까스 통째를 포크로 찍어 베어 먹습니다. 참고로 일본인입니다.
    • 미리 썰면 빨리 식어요
    • 일본에선 그런걸 쿠시 까스라고 해서 식당에서도 팔아요
    • 요즘은 일본식 돈까스만 사먹어서 제가 썰어 먹을 일은 없었네요. 제가 썰어야 하면 그때그때 한입씩 썰어먹습니다. 집에서는 가위로 미리 다 잘라놓고 먹죠. 칼은 식칼이나 과도 밖에 없어서요.
    • 자르면서 먹습니다. 그게 또 잔재미라고 느껴요. 그리고 미리 잘라놓으면 다른 사람이 꼭 하나 뺐어 먹습니다.
    • 전 돈까스는 미리 조각조각 잘라놓는데 흠..이 글을 보니 왠지 바꾸고 싶어지네요.
    • 혼자먹을땐 자르면서 먹고 같이 먹을땐 잘라놓고 먹습니다.
    • 언제나 조금씩 잘라 먹습니다. 그게 더 맛있어서... 속이 덜 식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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