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들 정장 어떻게 입으세요?

엄마 옷을 사드리고 싶은데 저희 어무니 체형이 좀 유별나셔서;;

다리는 굉장히 가늘고 배랑 가슴이 많이 나왔습니다(...) 

요즘 무릎에 슬슬 무리가 가는 것 같은데 살 빼셔야 하는데요-_-a 

머 아주머니들 체형중에는 많이 있기도 한 것 같지만요.


암튼 체형이 이러시니 예쁘게 옷 입으시기가 참 힘듭니다;;

그냥 평소에는 청바지나 면바지에 티셔츠를 입고 다니시는데

정장쪽이 참 힘들어요.

게다가 취향도 뭔가 이해하기 어렵게 까다로와서 편하게 입는 옷 말고

정장은 여러 번 입으시는 걸 못 봤어요. 제가 봐도 별로 안 예쁜 옷만 사 오시고(...) 

좀 날씬하셨던 40대때는 긴 치마 정장도 좀 입으셨는데

요즘은 그냥 바지에 탑이랑 겉옷~ 이렇게만 입으세요.

근데 겉옷이 큰 체격은 아닌데 배랑 가슴만 나오셔서 예쁜 옷을 찾기가 어렵네요( --);;

뭐 다른 좋은 스타일이 없을까요?

이런 체형에 치마 정장은 많이 안 어울리나요? 괜찮으면 강권해서 입으시라고 하려구요(...)

저도 옷을 잘 입고 다니는 편이 아니라 참 어렵네요;;


+

개량한복은 어떨까 했는데 절대 싫으시답니다.

그래도 괜찮으면 강권해서 입으시라고 하려구요(...)


    • 그런데 젊은 사람 기준 이쁜 옷이랑 어르신들 기준 이쁜 옷은 좀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전 예전에 왜 나이들면 저렇게 현란한 꽃무늬를 좋아하게 될까.. 의문스러웠는데 요즘 슬슬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august님이 보시기엔 별로 안 예뻐도 어머님이 만족하고 입으시는 거라면 그냥 취향대로 입으시도록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 fysas/ 사실 때 제가 안 이쁘다고 생각했던 옷은 엄마도 두어번 입고 안 입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그냥 제 눈에 이뻐 보이는 옷을 입혀드리면 어떨까 해서요. 현란한 꽃무늬는 참을 수 있습니다. 제 취향은 잔잔한 꽃무늬라(...)
    • 전형적인 어머님들 체형이신듯 한데요 뭐.
      어머님들의 정장류 최고 명품이자 로망은 St.Jones (센죤이라고 발음하더라는)입니다 매장에 한번 가보시면 어머님들 정장스타일의 정석;;을 파악할 수 있어요
      일단 상의는 좀 화사한 계열이 주종. 그리고 대부분 니트류로 되어있어요 트위드재킷처럼 보이는데 사실 니트 재질인거죠-어머님들이 똑떨어지는 블레이저같은걸 입으면 일반적인 체형의 경우 뚱뚱해 보이고 불편할대로 불편하거든요
      하의는 주로 상의와 다른 어두운 컬러, 비슷하지만 다른 재질의 스커트
      이렇게 됩니다. 여기서 대략적인 스타일을 파악하신후에 예산에 맞춰 발품을 파시는거죠
      아참 또하나의 떠오르는 어머님들 명품-르 베이지가 있습니다... 제일모직에서 야심차게 론칭했다더군요 이건 무채색-베이지 계열이 주종이에요
      센죤이 박정수씨 스타일이라면 르베이지는 김미숙씨 스타일?
      역시 스타일 파악후에 예산맞춰 움직이시는거 추천합니다...옷값 비싸요ㅠ 아니 그러고보면 두 브랜드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옷값이 문제인듯 투덜투덜
    • 저희 어머니랑 체형이 같으신데요, 보니깐 자켓이 코트처럼 길게 나온게 있어요. 아주 코트식은 아니고, 장단지1/2~2/3정도 오는 길이의. 그거랑 바지랑 입으시던데요? 속에는 니트나시같으거 입으시고. 지난 봄쯤에 사시고는 결혼식가서 옷잘입었다고 아줌마들이 부러워했다고 기분좋아하셨어요. 지금 브랜드 체크해보니 '김영주플래티넘'이라는 브랜드네요. 색은 옅은황동색이랑흰색이랑검은점이 무작위로 하나가득있는건데 그렇다고 땡땡이로 보이는건 아니고, 은은하니 괜찮아요.
    • 전형적인 어머님들 체형이신대요 뭘.22

      여름용 정장은 보통 안에 스판소재 나시에 위에 망사(...)로 된 쟈켓 입으셔도 되고, 사이즈가 좀 과한 저희 집어른도 빅사이즈(...) 전문점에서 바지 사서 입으세요. (작을 떈 뒷단을 좀 늘려서..)
      그리고 어머님들은 우리가 보기에 좀 화려하다..싶은 옷들이 외려 더 보기 좋더라구요:)
    • ageha/장딴지 중간까지 오는 길이면 코트 중에서도 롱코트 길이인데 상상이 안 돼요. 장딴지 중간 길이면서 코트식은 아닌 외투라니.
    • 브랜드들 추천 고맙습니다^^ 스타일 찾아보고 옷은 아울렛같은데 가서 사려구요;; 흑 정말 비싸요ㅠㅠ
    • 백화점 숙녀-정장 코너 돌아보세요. 근데 많이 비싸요 ㅠㅠ
    • 전형적인 어머님 체형이신데요.뭘 33
      어머님들 의외로 개량한복 안좋아하십니다.그분들 기준에선 미운옷에 속해요.
    • 저도 엄마 옷 골라줄때마다 너무 어려더군요
      르베이지랑 센죤 말씀해주신 드라~님은 어머님들의 꿈일듯한 가격인거 같구요
      사실 저도 르베이지에 모셔갔다가 엄마한테 실컷 욕먹은 경험이..
      저번에는 띠어리에 모셔갔는데 사이즈가 없다능.. ㅠ.ㅠ
      엄마 옷사기는 저에게도 무척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뒤로는 그냥 골프웨어 파는 매장에서 골라서 티나 바지 사드려요
      아님 등산복으로..
      정장은 정말 모르겠단 결론으로 알아서 하라고 말씀드렸어요..
    • 안녕핫세요/ 앗, 잘못썼어요. 장딴지가 아니라 허벅지. ㅡㅡ;;; 글쎄 어머님 옷중에는 그런 옷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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