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키우기가
너무힘들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가 없어요.
이제 애가 7살이에요.
아들이구요.
크면 좀 나아진다고들 하던데
저는 갈수록 뭐랄까,화만 나요.
어째서 화가 날까요.
애가 어린이집을 즐거워하고 아침에 어린이집에 잘 갔으면 좋겠는데
아직도 가기싫다고 떼쓰고
어린이집 방학 1주일 지나고 나서 아침에 어린이집 가는데
흙바닥에서 애가 뒹구르더라고요.안간다고.
그 장면을 어린이집 엄마들이 봤어요.
이상하게
애 교육에서는 실패했다,나는 실패한 인생이다,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가 없어요.
애를 잘 키워볼려고 놀이치료며,
사회성발달연구소며 소아정신과며 숱하게 다니고 있긴 한데
다니는 과정에서 제가 받은 뭐랄까 열패감(?)은 차곡 차곡 쌓여서
언젠가는
손을 그냥 놓고싶다,라는 생각마져 드네요.
차라리 그냥
실패했다고 인정해버리면 편할텐데
그것도 아니고.
뭐랄까
빠져나올 수 없는 웅덩이에 몸이 빠져있다거나
20kg짜리 시멘트덩어리를 발목에 차고 살아가는 느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