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갈 때만 되면 나타나는 증상...

평소에 그렇게나 자리 안지키고 싸돌아다녔지만, 왠지 걍 앉아있게 되네요. 치과가야 되는데 ㅠㅠ

 

나름 관리를 한다고 해도 끝도 없네요. 지난 8월에 건강검진 받는데 아랫쪽 사랑니가 좀 썩었다고 하더군요. 관리도 어려우니 뽑아버리라고. 하지만 본인들이 뽑아주겠다고는 안하고 스켈링 한지가 꽤 된 것 같은데 그 기관에서 하면 좀 깎아주겠다는 본론으로 넘어갔어요. 그 이후에 바빠서 신경 못쓰고 살았는데, 최근에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아오.. 이걸 얼렁 뽑아야되는데...

 

사실 사랑니가 네 개 다 있다고 엑스레이에 나왔지만 현재까지 뽑은건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땐 윗니였어요. 의외로 쉽게 뽑혔는데, 다 뽑고 마취가 풀리니 좀 괴롭더군요. 그땐 그래도 하루 휴가 내고 얼음찜질하면서 버티니까 괜찮아졌어요. 그땐 아파서 뽑았는데, 이번엔 사실 아프진 않습니다. 썩었다고 하니 괜히 옆니까지 망쳐놓을까봐 얼렁 뽑아야겠다 싶긴 한데... 막상 가려니 발이 안떨어져요.

 

언제부터 그리 성실했다고 사무실을 비우면 안될 것 같고, 이걸 뽑으면 모레로 예정된 저녁 약속은 어쩌며, 회사가 인사발령 시즌인데 뽑고 피 철철 흘리면서 새 팀으로 가면 안되지 않을까 하는 쓸데없는 예의까지.. ㅎㅎ

 

그래도 내일은 가봐야겠죠. ㅠㅠ 설마 바로 뽑진 않겠지만... 금요일쯤 뽑고 주말에 쉬어야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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