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BBK 관련 발언 이해가 되시는지요?

 

도통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조금의 관심이라도 있어 BBK 관련하여 이런 저런 기사들을 접해본 사람이라면,

 

BBK의 실소유주가 이명박이며, 주가 조작 및 횡령시기에도 이명박이 분명 관련이 있어으며,

 

이명박은 거짓말을 심하게 하고 있으며, 이런 더러운 짓과 거짓말을 했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국민들이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주었다라는

 

일련의 것들을 사실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아 물론 결정적인 (이 나라의 썩어빠진 사법부마저도 어쩔 수 없이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증거는 없어보입니다만,

 

 너무나도 선명해보이는 정황증거들과 이에 대한 개도 웃을 것 같은 이명박 측의 대응을 본다면.. BBK 관련된 범죄에서 이명박이 결코 자유롭지 않다는 것은

 

 사실로 보이거나 아니면 최소한 사실로 판단할 수 있는 의미있는 근거들이 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 BBK 사건이 케케 묵은 사건이라뇨? 이명박 임기 끝나면 이명박에게 콩박 먹일 수 있는 가장 크고도 결정적인 한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저 혼자인가요? 이런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른 (혹은 저질렀다고 볼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있는) 인간을 어떻게 대통령으로 찍어줄 수 있는지

 

 이해가 안가는 사람도 저 혼자 인가요?

 

 대체 진중권의 그 논리 (라고 인정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비단 이번 일 뿐만 아니라 가끔 보면 자기가 잘 모르는 분야에서 오지랍 피면서 핵심을 못잡고

 

 이상한 이야기만 하던걸 몇번 본 적이 있어서요...)를 통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이며, 그것을 통해서 지키고 싶었던 가치가 대체 무엇인가요?

 

 디워때나 황우석 사태때 압장 서서 싸워준 것은 인정할만 합니다. (디워나 황우석 사태때 결국 시간이 지나니 진중권이 옳았다.. 이런 느낌은 저에겐 없습니다.

 

 이미 용가리 보고 심형래는 영화를 찍으면 안되는 사람인걸 알았고, 황우석 또한 뭔가가 잘못되었다라는 것은 진중권이 등장하기 전부터 많이 알려졌었죠.. 진중권

 

 처럼 말로만 때우려고 하는 사람이 아닌 다른 이들로부터...) 하지만 그 엄청난 키워의 전투력을 보이며 이전투구했던 모습은 인정합니다. 대학 시절에 읽었던

 

 미학 오디세이는 지금도 소유하면서 가끔 다시 보기도 하구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진중권씨에게 어떤 가치나 공부같은게 없는 것 아닌가? 그냥 튀어보이고 싶고

 

 똑똑해보이고 싶고, 어떤 싸움이던건 걸어서 이겨보고 싶은 키워의 정체성만이 남아있는것 아닌가 싶습니다. 재능을 낭비하는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별다른

 

재능이 원래 없었던가 아니면 딱 미학 오디세이까지가 그의 재능이였던건가... 지금의 모습은 이 시대의 지식인으로 불리기에 너무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입증의 책임 어쩌고를 주된 논리로서 오늘 진중권이 이야기를 풀어갓는데.. 이게 말이 안된다는 것은 다음 링크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언론보도도 되었고 나꼼수에서도 나왔던 이야기인데, 진중권이 대체 뭐 믿는 구석이 있는것인지 기본적인 사실 확인 조차 안하고 함부로 이야기를

 

하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488792 

    • 전형적인 인지부조화 증세라고 봅니다.
    • 진중권은 지금 상식따위 눈에 안 보이죠. 논객생명을 걸고 나꼼수를 넘어서야 가오가 서게 생겼으니까요. 나꼼수가 정권교체와 이명박 무상급식을 실현시키는 날에는 허지웅과 진중권, 진보신당은 입만 산 탁상공론 무능력자꼴이 되서 조용히 구석에서 잊혀져 사라질 운명입니다. 그래서 나꼼수의 조그마한 헛점과 실책에 기대하며 집착할 수 밖에 없죠.
    • 뭐 그렇다고 해서 나꼼수가 말하는게 무조건 옳은 것도 아니죠.. 어느정도 가려 들어야 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저는 나꼼수에서 주장하는 많은 음모론 중 50% 도 안 믿어요.
      • 나꼼수의 문제는 허위사실이 아니라 선정성이죠.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소설은 검토 단계에서 다 폐기됩니다. 소송역풍과 신뢰도 문제가 크기 때문에. 때문에 음모론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죠.
    • 진중권은 장점도 단점도 있는 그냥 인간입니다. 다만 그의 장점 중의 하나는 스스의 오류를 인지하고 정정할 수 있다는것이구요. 결론을 내리기 보다는 전 더 지켜보고 싶어요.
    • soboo / 글쎄요.. 이번 일로 진중권의 바닥이 드러난것 같습니다. 단순 오류가 아니라 기본적인 태도가 좀 심합니다.. 무슨 중2병 환자도 아니고 너무 막나가고 있습니다.
    • management// 그들이 사실에 근거해서 말한다 해도 그게 다 '진실'이라 보긴 어렵죠. 물론 그들이 허무맹랑한 음모론을 제시하진 않죠. 다 근거가 있는 거고 합리적인 추론입니다. 그렇다 해서 그게 진실로 연결되지는 않아요. 신경민 전 mbc 기자가 한 유명한 말이 있죠. '화면의 사실과 현장의 진실은 다르다.' 저는 나꼼수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선정성은 뭐.. 글쎄요. 이 부분은 오히려 허용가능한 수준이라고 봅니다. 나꼼수의 선정성보다 심한 것들이 전파를 타고 흘러넘치는데요 뭐.
    • 그렇다면 주가조작에 관여했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 건가요? 제가 나꼼수 모든 화를 들은 건 아니라서 잘 모르겠네요. 판결문에서는 정봉주도 확실한 증거가 없다는 건 인정했다고 나오는데..
    • 작년 하반기 무상급식과 서울시장재보궐선거를 거치며 나꼼수에게 (그들 스스로 인정했듯이) 억눌렸던 대중의 정치적인 불만과 발언이 쏠렸는데 그 과정에서 나꼼수가 저지른 자잘한 실수와 오바가 있었음에도 전 나꼼수에 대한 지지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진중권도 마찬가지구요. 그 둘이 치고 받고 싸우건 말건 그 팬들이 지지고 볶건 말건 저에게는 한 통속이니까요. 다만, 둘 중에 하나를 강요하고 택일하라고 하는 팬심들 광신도들과은 상종하고 싶지 않아요. 그런 사람들이야말로 열린사회의 적들일 뿐
    • 엠팍의 저 링크 본문은 너무 대박이라 그냥 따로 펌글이라 올려도 좋을듯 싶습니다. 본문내 링크로 하면 다 안 읽어요
    • 아 일단 나꼼수 VS 진중권 구도가 아닌 진중권의 논리 및 생각에 대한 글입니다.
      - 천개의 혀 : 이명박은 일정 시점 이후 BBK와 연관성을 극구 부인하고 있습니다. 정확한지 애매하긴 하나 그 시점 이후로도 BBK와 상관이 있다면 후보 사퇴하겠다 이런 발언도 있었던 걸로 알고 있구요.. 바보가 아닌 이상 수백억 투자한 자기의 금융회사에서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는게... 이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나요? 회사의 최대 물주이고 경영자니 당연히 알았을 거다 이런게 생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 Soboo : 개인적으로 나꼼수가 대단한 프로라거나 지향해야 하는 그 무언가를 담고 있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판을 벌리게 된 배경이나 그런것과 관련없이 BBK 관련된 진중권의 인식이나 태도가 뭥미하는 느낌이 듭니다. 속된말로 이 양반이 멘탈이 붕괴되었나,. 아니면 무슨 해킹이라도 당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진중권 팬클럽에서 진중권을 까면 좋은 리플 못받으실겁니다
    • 정봉주 의원 1심 판결문 http://d.pr/Py9Y 대법원 판결문 http://d.pr/dQ42
      이곳에 판결문이 있습니다. 법원에서 유죄를 선고해서 문제가 된거니 판결문을 보고 얘기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국일보에서 운영하는 팟캐스트 프로그램 '시사난타H'에서 정봉주 의원 판결관련해서 방송을 했습니다.
      아이튠즈에서 들어보시면 될 듯 합니다. 저도 법에는 문맹이나 마찬가지지만 정 의원이(측 변호사)가 약간 실수한 부분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형량이 너무 과한 것에 대해선 보이지 않는 '손'이 있었을 것 같네요.
    • 솔솔이 / 애초에 법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저같은 사람은 판결문 보면 더 헷갈리기만 할 듯 합니다. 혹시 제가 링크해 놓은 곳은 한 번 가 보셨는지요? 진중권은 BBK 소유 및 주가 조작 관련성에 대한 입증 책임이 정봉주에게 있다고 지속적으로 말을 하고 있지만, 정봉주 소송의 경우 검찰에서 기소한 형사 재판으로 정보주의 발언이 허위다란 것에 대하여 검찰측이 입증 책임이 있다는 겁니다.
    • 트위터를 안해서 진중권이 뭐라고 했는지는 잘 모르겠고 정봉주가 허위사실유포를 한 건 사실 아닌가요?
      http://rnarsis.egloos.com/4658395

      그리고 진중권은 키보드 파이팅을 즐기는 단계의 키워죠.
      "버나드 쇼가 살았던 시절처럼 독설을 그냥 미학적 관점에서 평가해 그냥 가볍게 받아넘기는 분위기가 되어 있다고 믿었는데, 한국 사회는 그렇지가 않다. joker가 장난을 치기에는 너무나 도덕적이고, 인격적이다.……사실 독일에 있을 때만 해도 그냥 웃고 즐기는 편이었어요. 그런데 한국에 오니까 좀 달라지더군요. 갑자기 화가 치밀 때가 있어요. 그래서 조만간 다시 외국으로 나갈 생각입니다. 외국에서 편하게 즐기다가 한국에 와서 좀 놀아 주다가 다시 나가고, 뭐 이런 것이지요. 외국에 있으면 편하고 좋은데 심심할 때가 있거든요."
    • 정봉주의 발언이 설사 허위사실이라고 하더라도 그렇게 주장할만한 근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면 절대로 유죄가 되지는 않아요.. 그런데 이번 재판은 정봉주 측에서 그렇게 믿을 수 밖에 없었던 상당한 근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악의적으로 무시했을 뿐 아니라 심지어는 관심법까지 동원해 판결을 내렸다는 게 문제죠. 유죄라고 보기도 어렵지만 실형까지 때렸다는 거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뭐 이정권하에서 이해하 수 없는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만 이번 재판은 희대의 판례가 될 거라고 봅니다
    • 다른거 다 떠나서. 상식적으로 행위의 증명은 원고가 해야지 피고가 하는게 아니죠. 정봉주 사건에서 원고는 검찰이고, 피고가 정봉주죠.
    • 오제트님이 링크하신 글(김남희 변호사 글)과 고추냉이님이 링크하신 글의 사실관계가 다르네요.

      김백준 명의의 통장에서 페이퍼컴퍼니로 돈이 흘러들어간 사실에 대해서

      김백준의 계좌(검찰의 증거조사 결과 이 계좌는 김백준의 개인계좌가 아닌 '김백준 이비케이증권 님' 명의의 계좌임이 밝혀졌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정봉주의 위 발언 이후에 밝혀진 것이다)가 존재하고 돈이 오고 간 사실, 이명박 대통령 명의의 세금계산서, 이명박 대통령의 BBK 대표이사 명함, 이명박 대통령의 광운대 강연("(주어 생략) BBK를 설립했다"는 유명한 내용) 등의 객관적이고 명백한 증거(위 증거들은 법원도 모두 그 존재를 인정하고 있는 것들이다)를 근거로 한 발언으로

      그리고

      1. 김경준의 페이퍼 컴패니(BBK말고 다른 것)에 김백준이 자신의 개인 계좌로 돈거래를 했고 이로서 주가 조작에 관여했다.
      : 재판 과정에서 문제의 계좌는 김백준의 개인 계좌가 아닌 김백준이 대표 이사로 있는 법인의 계좌로 판명.
      : 재판 과정에서 문제의 계좌에서 김경준의 페이퍼 컴패니로 보낸 송금 기록이 없는 것으로 판명.
      : 정봉주의 재판시 제출한 소명자료에서 변명 "나도 저 근거들이 진짜인지 아닌지 긴가민가 했지만 의혹 제기 차원에서"

      어느 쪽이 맞는 거죠?
    • 끔끔 / 예, 뭐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하지만 그와 같은 님의 인식이 진중권을 통한 것은 아니겠지요? 아니였으면 합니다^^
    • 머 그렇다면 진중권에 대해서만 언급하도록 하죠....
      BBK에 대한 진중권의 법률적 내용에 대한 설레발은 일고의 가치가 없는 발언 맞고요. 정치적으로는 진중권의 입장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사실 파봤자 치정물밖에 안 나오는 그냥 퇴임후 쥐가 먹어야할 여러가지 빅엿 중 하나일 뿐이죠. 인천공항매각, 4대강 이런 문제에 나꼼수가 더 집중할 수도 있는데 나꼼수에게 정봉주가 별 영양가도 없는데 아까운 방송불량 까 먹는다는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그 방면에서는 주진우도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이해는 갔어요. 그들의 표현대로 건들면 무사하진 못할거야!라는 '핵무기'를 얼핏 얼핏 보여줘야했으니까 말입니다. 네 맞아요 북한이 미국을 상대하는 바로 그 방법을 쓴거죠. 제가 진중권에게 아쉬움을 느끼는 부분은 바로 그런 정치적 센스내지 균형감각입니다. 이건 당파성과도 별개의 문제에요. 졸라 쎈 나쁜 놈과 맞짱 떠서 싸우는 허접개초딩들이 있는데 왠간하면 그 21세기 한국 최고의 키배틀파워를 어따대고 써야 하는지를 균형감각 차원에서 고려해보았으면 하는....

      즉, (진중권의 발언이) 이해는 되지만 아쉬움은 남는다....정도에요.
    • 진중권이 말한 입증책임이란게 각하가 주가조작과 BBK와 관련되어있다는 입증책임을 말하는게 아닌가요?? 그거라면 계속해서 문제제기한 정봉주에게 입증책임이 있는거아닌가요??

      정봉주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입증책임이라면 검찰에게 있는게 맞는거 갖구요.. 마르세리안님이 말한 입증책임은 후자인거같고 진중권이 말한 입증책임은 전자인거같은데요..
    • 진중권의 이번 배틀은 좀 뻘짓이나 헛짓이었다고 보고, 저도 이명박이 주가조작에 관여했거나 묵인했다고 생각하지만,
      진중권이 이렇게 나오는 게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습니다.

      왜 bbk를 이렇게 물고 늘어지나 하는 부분입니다.
      정봉주 개인적인 이유때문이라는 관점에 동의하고요.
      글 쓰신 분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이명박의 '실정'이 아니라 '불법행위'를 잡아낼 수 있는 유일한 포인트라는 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시던데
      제가 묻고 싶은 것은 이겁니다.
      "그렇게까지 이명박을 감방에 쳐넣어서 무엇을 하려오?"

      그냥 감방에 쳐넣고 싶었습니다..는 아닐테고, 뭘까요.

      4대강, FTA, 대북관계, 대미관계, 검찰/국정원/국세청의 사적인 이용, 친부자/대기업 반서민적인 경제정책, 노동탄압... 등등등, 이런 이슈들은 현재진행형인 것들이고 당장, 그리고 앞으로 쭉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문제들입니다.
      근데 bbk는 가카 빵에 집어넣는 거, 그리고 역시 우리가 옳았다, 애초에 존재하지 말았어야 할 정권이다, 하는 걸 확인하는 상징적인 의미 이외의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 멍멍/오제트님 글이 맞아요. 법원 판결문을 그대로 인용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그것 말고도 비서의 재판 증언등 근거가 몇가지가 더 있죠. 문제는 설사 이게 전부 정봉주의 거짓주장이라고 해도 그렇게 믿을 만한 소지가 있고 검찰이 허위임을 알고도 그렇게 했다는걸 못 밝혀 내면 절대로 유죄가 될 수가 없다는 겁니다. 이 재판은 법원의 유죄 근거도 웃길 따름이고 헌재의 관습헌법과 마찬가지로 희대의 판례라고 봅니다
    • 전 BBK관련된 진실이 꼭 밝혀지길 원하고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이 따라야 한다고 봅니다. 대선 정국 및 당선에 따른 대통령직 수행에 다른 어쩔 수 없이 진실이 유보된 상태라고 봅니다. 파봤지 치정극 - 이럴리도 없다고 개인적으로 보지만 - 이라도 파야 합니다. 최소한 그런 금융 사기를 친 회사의 소유주라고 검찰이 밝혀냈다면 과연 이명박이 대통령 당선되었을까도 싶기도 하고... 이런 중요한 수사 및 재판을 개판으로 끝낸 사법부에 대한 응징 차원에서라도 절대적으로 다시 파야 한다고 봅니다.
    • 논리적으로 이해는 가지만 심정적으로는 좀 껄끄럽습니다, 다만 철지난 떡밥이라는데는 확실히 동의해요. 민주당까지 부화뇌동하면 곤란하죠, 정권을 잡아야 BBK도 다시 캐고 정 전 의원도 사면하고 가카도 감옥에 보낼 수 있죠.
    • 저도 이해 안 갑니다. 진선생님 이번에는 진짜 짝에 나오는 집착남같습니다. 너무 지나쳐요. 그 팟캐스트 방송 전혀 안 듣는 저도 그 방송에서 한 수많은 방송소재를 웬만큼은 아는데, 진선생도 참 초지일관 bbk와 감옥 간 그 사람만 물고 늘어짐. 할 얘기가 그렇게 없나...

      송아나운서한테 한 자기행위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안 하던 사람이, 눈 찢어진 아이 얘기는 징하게 하던데.
    • 끔끔/
      진중권의 논리는 진중권의 글만 보면 항상 명쾌해요. 외부의 기준에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도 진중권 트윗 모아놓은 글 보고 명쾌하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링크된 글들을 보고 나니 또 모르겠더군요.
    • 다른 게시판에서 [ bbk가 각하 거라도 주가조작은 다른 문제. 이명박이 금융을 몰라요. ]
      라고 했다는 트윗 보고 계정 해킹 당한 줄 알았어요. 트위터 가봤는데 그건 아닌가 보네요; 오늘 밤의 진중권 좀 이상해요;
    • 잉명12/저도 법에는 무지해서 판결문을 읽어도 감이 잡히질 않습니다. 다만 제는 입증책임이 누구에게 있으냐 보다는 법원이 유죄를 선고했기 때문에 판결문부터 보면 뭐가 나올지 않을까해서 링크한 것입니다. 정봉주 의원이 bbk관련해 다른 사람들과 다른 점은 'ㅇㅁㅂ이 ㄱㄱㅈ과 주가조작을 공모했거나 주도했다'이런 식으로 확정적으로 말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판결문에서 보면
      “피고인도 이○○ 후보자
      의 주가조작 혐의는 입증하기 어렵고, 이○○ 후보자가 ○○를 소유하고 있다는 점이
      입증되더라도 주가조작 혐의까지는 연결시키기 어렵다고 보았으나, 국민들 사이에서
      ‘주가조작’이라는 단어가 이미 각인되어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대책단의 명칭을 ‘이○
      ○ 주가조작 의혹사건 진실규명 대책단’이라고 명명하였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점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저도 법맹이니 한번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그리고 정보주 의원관련 '시사난타H'는
      http://rss.hankooki.com/podcast/
      여기를 참고해주셔요.
    • 마당/
      확인차. 오제트님이 링크하신 글이 맞다는 건 실제 김백준-페이퍼컴퍼니 간 돈 거래가 있었고 재판에서도 확인되었다, 는 거죠?
    • 정작 홍성수 교수는 진중권과 나름 생산적인 논의를 하고 있는것처럼 보이는군요.
    • 멍멍/ 이건 그냥 설이 아니라 정봉주 측에서 페이퍼 컴퍼니 계좌에 직접 1000원을 송금했고 그 결과 계좌의 주인이 김백준으로 나왔죠. 희안한 방법이었지만 당시 신문기자나 검찰도 몰랐던 걸 밝혀냈죠
    • 솔솔이 / 판사나 검사나 매우 똑똑한 사람들입니다. 그 똑똑한 사람들이 논리를 만들어서 써내려간 판결문을 보면 당연 수긍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논리의 전제가 타당하게 짜여져 있는가를 보는게 우선일지 싶습니다. 그리고 판례를 보더라도 정봉주와 같은 경우로 실형이 선고된 적이 없다고들 합니다.

      댓글들을 보다보니 진중권 VS 나꼼수의 대결 구도하에서 이 문제를 보시는것 같은데,
      글쎄요 나꼼수를 즐겨 듣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듣고 있습니다. BBK 관련하여 나꼼수를 들으면서 새롭게 알게된 내용 등이 있지만, 나꼼수를 통해서 관심이 생긴 거나 증폭된 것도 아니고, 나꼼수에서 BBK가 큰 이슈로 나오지도 않습니다. 정봉주 의원 재판 이야기가 나오면서 주로 몇번 나왔을 뿐이구요.. 전 오히려 BBK가 사람들한테 많이 잊혀져 가고 있구나.. 아 그만큼 이명박의 실정이 대단하구나란 생각이 드는군요. BBK 같은 것은 절대 잊지 말고 끝까지 파야 된다는 생각이라서요...
      이런걸 떠나서 진중권은 정말 이상해졌습니다...
    • 잉명12/형량이 과하다는 것에 저도 동의합니다. 다만, 정봉주 의원이 박영선 의원이나 김현미 의원 정도로 조율을 거친 발언을 했다면 지금같은 상황이 오지 않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상식과 법리는 다른 부분이 있으니까요.
    • 솔솔이 / 아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게 같은말 계속 하는 것입니다만 :; 입증 책임이 검찰측 원고에게 있는 상황입니다. 이 입증을 검찰이 못한다면 법원은 정보주에게 유죄를 때릴 수가 없는 상황이에요. 그런데 법원의 의견은 정봉주가 입증을 못하고 있고, 검찰이나 이명박은 자기것 아니라고 하니 정봉주 너님 유죄.. 이게 이상하다고 계속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 진중권이 의도했건 안 했건 나꼼수 멤버들에게 있어 현재 가장 필요한 역할을 진중권이 해주고 있는 겁니다. '민주투사'네 뭐네 하며 순교자 되라고 등 떠미는 건 쉽지만 그로 인한 해꼬지는 정봉주를 비롯한 나꼼수 멤버들이 당합니다. 치졸하기 짝없는 이명박 성격으로 보건대 지금 시점에서 BBK건의 재부각은 외려 정봉주를 압박하는 격이 됩니다. 정봉주측에서 지는 시늉 정도 한다면 정치적 계산에 따라 사면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없진 않을 텐데 문제는 정봉주 지지자들의 드센 분위기가 그런 가능성마저 없앤다는 겁니다. 이명박 썩은 부위가 BBK만 있느 것도 아니니 일단은 정봉주 숨통을 트여주기 위해서라도 덮어둘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나머지 3인도 이런저런 고소나 압력으로 피가 말라가고 있다던데,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나꼼수는 '웃자고 하는 방송'이 되어야 합니다. 의미를 부여하고 사명을 지울 수록 위험해집니다. 이명박은 물론이거니와 이명박을 저 자리에 앉힌 세력을 우습게 보면 곤란합니다. 어쨌거나 임기 1년 남았는데 그때까지 무사하고 볼 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미권스나 나꼼수 팬들은 무조건 진중권을 까기 앞서 현명한 지지와 애정이 어떤 것인지를 고민해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진중권의 정봉주에 대한 어떤 정서는 상당히 공감되는데
      그걸 이렇게 가벼이 오해될 소지가 있는 키워배틀에서가 아니라
      강준만의 박원순 들여다보기 글(인물과사상 12월호. 개인적으로 명문이라 생각합니다 ㅋ)처럼 각 잡고 쓰는 칼럼 같은 것에서 짧게나마 떠들었으면 더 나았지 않았을까 싶..다가도 그러고보니 진중권 입장에선 정봉주가 그럴 정도의 가치는 없는 인물일테니;;ㅎ
    • 확실한건 이건 황우석이나 심형래문제처럼 정답과 오답이 명확한 문제가 아닙니다. 근데 진중권은 똑같은 방식으로 말하는 것 같죠. 진중권은 자기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잘 구분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략적으로 어떤 길을 가야지 승리할 수 있다, 이런 부분에서 자기가 생각하는 길로 가야 승리한다, 이런 식의 말을 자주하는 것 같은데 그게 문제인것 같습니다. 그거는 선택의 문제지, 어느 것이 옳고 그르다고 논리적으로 답을 내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닌데요.
    • 그런데 진중권은 본인 생각에 그럴 가치가 없는 사람 때문에 너무 멀리왔군요.
    • 제가 보기에 진중권씨 별로 달라진게 없군요. 좋은 의미에서 대단한 사람입니다..
    • BBK의 실소유주가 이명박인가, 그리고 주가 조작에 이명박이 직접적으로 개입하였는가. 둘 다 불확실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것으로 보면 이명박이 자신이 '자신이 BBK를 만들었고, 주인이다'라고 떠들고 다닌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동영상도 있고요.
      하지만 그것이 이명박이 BBk의 소유자임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람이 워낙에 떠벌이이고, 허풍쟁이이기 때문이지요.
      그간 하는 짓을 지켜보면 이명박은 자기 자랑을 병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뭐든 좋아보이는 것, 있어 보이는 것, 잘난 체 할 수 있는
      것은 다 본인과 연관시킬 수 있는 인간이지요. 설령 BBK가 자기 것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자기 거라고 슬쩍슬쩍 흘리며 다닐 만한 인물이라는
      겁니다. 제가 파악한 이명박이라면 실제로는 금융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면서 주변 사람들한테는 자신이 '선진 금융기법'의 전문가인 양 뻥을 치면서
      다녔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이명박이 주가 조작을 주도했다고 단정하기보다 그 자신이 김경준에게 금융사기당한 거라고 볼 여지가 꽤 있지요. 저는 두 가지 가능성 다
      살아 있다고 봅니다. 정봉주는 이명박을 '사기꾼'으로 파악하는 입장인 것이고, 진중권은 '바보'로 보는 입장인 것인데, 이명박을 바보로 본다고 해서 이해 못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 저도 칸막이님의 '바보설'에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가카가 그 회사의 대표였으면 책임을 져야 하는데 몰라라 한다는거죠. 원래 그런사림이긴 합니다만.
    • 더 큰 문제는 '사기꾼'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고 해서 현재 '징역 1년 구금에 향후 피선거권 박탈 10년'이라는 중형을 당했다는겁니다. 이게 제일 기가막힌 일인거죠. 결과적으로 표현의 자유를 엄청나게 제한하는 판례를 대법원이 내놓은건데 지금 진선생은 스스로 이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판결을 총대매고 옹호하면서 사람들과 다투고 있다는겁니다.

      정말 환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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