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의 BBK사건 발언에 대한 진중권 비판

제가 전에 진중권씨 트윗을 언팔하면서 재미있는 일이 있다면 누가 퍼올테니 팔로우 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고 했는데

벌써 일이 하나 있군요, 정봉주 BBK 사건에 대한 진중권의 언급이 발단이 되어

곧 진중권 대 나꼼수팬들의 트윗 토론이 열립니다, 아래 글이 있지만 좀 적고 싶은 생각이 있어 따로 적습니다.


저는 진중권의 태도가 마음에 안든다고는 했지만 그의 주장이 옳다고는 항상 생각했는데 점점 그 생각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진중권은 이건에 대해 많은 말을 했는데요 

문제가 될만한 부분을 추려보면.




unheim jungkwon chin 

BBK 실소유주는 정봉주 말이 맞지만, MB가 주가조작에까지 관여했다고 믿지는 않아요.


unheim jungkwon chin 

BBK는 각하의 것이라 믿어요. 하지만 이건 여러 정황에 따른 심증에 불과하죠. 한편, 각하가 주가조작에 관여했다는 것은 그다지 개연적이지 못해요. 전 그냥 금융에 무지한 각하가 꽃뱀에 넘어가 사기 당한 것에 가깝다고 봅니다.



여기서는 문제라고 보는게 각하의 BBK 실소유주 및 주가조작 논란은 사실의 영역에서 다루어야지 믿음의 영역에서 다룰 문제가 아니죠, 

진중권이 자료를 흟어본 후 아마 각하가 주가조작에 까지 관여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생각할 수는 있어요. 이걸 지인들이나 개인적인 자리에서 말할 수는 있겠죠.

그런데 이렇게 이건에 대해 민감한 시점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할 말인가요?


이 사건의 민감함은 천안함과 비교할 수 있는데 내가 만약 천안함 유족들이 모두 볼 수 있는 공간에, 또 이사건에 대해 분노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난 천안함이 북한에 의해 격침되지 않았다고 믿는다고 글을 올린다면

나는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욕을 먹지 않을까요?

이건 당연히 욕을 먹을 수 밖에 없는 일이죠. 하지면 진중권은 자신에게 욕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맞서서 욕을 하고 있죠.


진중권이 각하가 주가조작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하려면 그만한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를 해야죠, 

각하가 BBK의 소유주이나 주가조작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믿는 것이 더 이치에 맞지 않죠.

디도스, SK비자금, 그외 각종 재벌, 정치인 비리때 그 측근이 한 일을 회장이나 국회의원이 했다는 말을 믿지 않잖아요, 

그런데 진중권은 각하가 당시 대선을 앞두고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각하가 주가조작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믿는단 말이잖아요?


또 에리카 김에 대해 계속해서 꽃뱀 타령을 하는데, 왜 이 사람은 진중권에 대해 꽃뱀으로 몰려야 하지요?

각하가 못생겼으니 에리카김이 반했을리가 없고 그러므로 꽃뱀이다는 말을 하던데, 들으면 재미는 있지만

근거 없는 비방이잖아요.


논객이라면 논리와 근거를 가지고 얘기를 해야죠.

그러지 못한다면 욕을 먹을 수 밖에 없는것이고.




또 실망한 것은 진중권 본인이 변듣보에 의해 고발당한 사건인데


unheim jungkwon chin 

@75narumi 그 사건에 대한 내 공식입장은 TV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정봉주 사건 이상으로 어이가 없는 사건인데 왜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는 건가요?

자기가 변듣보에 대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잘못했다고 인정하는 꼴이잖아요.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 민감한 사람들이 시비를 거니까요.
      진중권씨가 그거에 일일히 되받아치는 것도 웃기다고 생각하지만...
    • 파라파라님의 논리정연한 말씀도 진선생 팬덤들에게는 들리지 않습니다..
    • 너무 많은 말을 하니 자기가 무슨 말을 했었는지도 다 기억하지 못하고, 앞뒤 딱딱 맞게 짜맞추기도 힘들겠죠 -_- 구멍이 점점 더 많이 생기는게 당연하고, 구멍을 발견한 사람들의 공격도 당연히 심해지고...
      트위터 때문인가.. 전에는 적당한 타이밍에 적절하게 콕콕 찝어주는게 매력이었는데. 확실히 요샌 너무 말이 많아요 -_-;;;
      음.
      아니면 특별히 전보다 더 많은 얘기를 하고 있는 건 아닌데, 모든 말이 너무 쉽게 퍼지는게(sns) 문제이려나?

      (안티는 아닙니다. ㄷㄷ 물론 팬덤도 아니고요. '미학 오딧세이를 가지고 있지만 진중권덕은 아니라고요..'같은 거랑은 다른 얘깁니다;;;)
    • management/ 아래 본인 글에는 댓글 안 된다고 하시더니 이제 댓글 달 수 있으신가봐요.
    • 제가 쓴 글에는 안 달리고 남의 글은 되네요
    • 사실의 영역과 믿음의 영역에서 각자의 견해를 말하는 건 나꼼수든 진중권이든 마찬가지인 거 같은데요. 확실한 증거가 있어 범죄가 입증되는 사실의 영역으로 들어가는 건 나꼼수든 진중권이든 못 하는 거죠. 저는 이게 왜 문제가 되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그리고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 하는 것은 의례적인 제스처, 원론적인거죠.
    • 맨 밑의 것은 그리 이상하지 않은 것 같은데요? 대한민국의 명예훼손죄는 문제가 많지만, 어차피 법원은 법을 따를 수밖에 없고. 그 과정이 적법하다면 존중할 수밖에. 뭐가 문제죠?
      • 법원이 적법하게 판결했다고 생각하신다면 검사들과 법관이 어떤 사람인가 학습이 필요하신것같은데요.. 그 논리는 진선생 교수직 짤린것도 부당한게 아닌겁니다
    • 지금 트위터에서 키배 주제가 bbk에 대한 진중권의 견해인가요? 봉도사 판결에 대한 타당성을 놓고 얘기하는게 아니구요?
      봉도사 깔때기가 그립지만 본인 책임도 조금 있는 것 같은데요. 예를 들자면 ㅇㅁㅂ이 ㄱㄱㅈ과 주가조작을 공모했다고 확정적으로 말한 것이나
      검찰에서 ㅇㅁㅂ과 주가조작을 연결시키기 힘들다고 말한 점이나... 초반에 대응을 잘못한게 아닌가 합니다.
      나꼼수에서 박영선 의원이 봉도사가 그때 너무 나갔다라고 말한 점이나... 좀 더 신중하게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진중권 님은 키배자체를 즐기는 듯합니다. 신념,이성, 정치적입장을 떠나서 말이죠. 키배러의 기질 자체를 타고나신듯.
    • DJUNA / 법이 잘못되어서, 혹은 잘못된 법 적용으로 판결을 받는 사람이 반응할 말이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는 건 아니죠, 비유가 좀 과격하지만 인종차별법등에 희생당하던 사람들이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 고 했겠어요? 이건 잘못된 반응이죠.
    • 다시 트윗을 읽어봤는데, 가카가 주가조작에 관여했느냐에 대한 진중권의 입장은 개인적인 추측으로 그 쪽에서 적극적으로 지켜야 할 필요가 없어요. 쉽게 버릴 수 있는 종류죠. 형식적으로 이 위치에서 사실을 증명하는 건 진중권이 일이 아니죠.
    • 네, 좀 과격한 비유네요. 당사자가 여기에 대해 쉽게 무시할 수 있는 입장이라면 인종차별법에 희생된 사람들과 같은 위치에 있는 게 아니죠.
    • management/ 님이야말로 학습이 필요하신 듯. '법원'의 판결 과정의 적법성을 따지는데 검사 얘기는 왜 나옵니까. 그리고 판사부터 얘기 나오는 것이 아니라 뜬끔없이 대법관 얘기가 나오는지도 이해할 수 없네요. 3심은 1,2심의 판결이 적합한지를 따지는 건데요. 참고로 진중권 명예훼손죄 확심한 대법관이 이상훈 대법관으로 알고 있는데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진짜 아시나요?
    • 그럼 진선생은 교수직에서 쫓겨났다느니 그런 말 따윈 해선 안되는건데요. 내가 당한건 탄압이고 적이 당한건 정당하다? 3자가 보기에 둘다 탄압이거등요
    • 저도 3자인데 탄압으로 안 보는데요. 사안/맥락마다 엄연히 다른 거지 무조건 탄압 갖다붙이면 탄압이 되나요?
    • pd수첩 판결때는 개념판사, 봉도사 때는 MB하수인.쩝....
    • DJUNA / 제 말은 민감한 입장에서 개인적인 추측만으로 이야기를 한다면 욕을 먹을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진중권은 논객이니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를 해야죠. 진중권이 무시한다고 해도, 변듣보정도의 말에 벌금을 내야 하는 판결이라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고 볼 수도 있는데 진중권 정도의 논객이 그것도 자기 일인데도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고 하고 잘못을 인정하듯이 빠져버린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거죠.
    • 추측을 말하는데 무슨 근거가 필요한가요. 사실이라고 말하는 사람 쪽이 근거가 필요하죠. 간단한 논리잖아요. 추측하는 사람들이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면 그건 추측을 말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죠.

      잘못된 법을 공격하는 것과 그 법에 따라 판단을 내린 판결을 존중하는 것이 양립불가능한가요? 그럼 부당한 법이니 판사들이 그 법을 지키지 말아야 하나요?
    • DJUNA / 추측을 말하는데 왜 근거가 필요하지 않나요? 사실이라고 말하는 사람 쪽도 당연히 근거가 필요하죠, 아니라고 말한 바 없습니다만, 잘못된 법에 대한 진중권의 반응이 이해가 가지않고 실망스러운거지 판사들이 법을 지키지 말아야 한다고 한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잘못된 법에 의해 판결을 내려도 그것을 존중까지나 해야하나요? 어쩔수 없거나 바꾸어야하는 것이지 존중해야 하는 것은 아니죠.
    • 파라파라//근거가 없으니 못 말하죠. 당연한 걸... 그러니까 추측을 하는 거고. 근거가 있으면 사실을 말하겠죠.
      우리가 진짜 경계해야 할 건 추측을 사실처럼 말하는 겁니다.
      추측을 추측이라 밝히고 말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어맛, 나 이런 말 하면 나도 가카지킴이 되는 건가요?)
    • 사실이라고 말한 사람은 그 주장을 입증할 의무가 있죠. 하지만 추측이란 '내 생각엔 아마 그럴 것이다 하지만 아닐 수도 있다' 정도의 의미밖에 없어요. 당연히 둘을 같은 선에 놓아서는 안 되지요. 역시 단어의 정의를 따른 기본상식이에요.
    • 머루다래 // 말씀하신 바엔 저도 동의합니다
    • DJUNA // 듀나님과의 대화는 계속 핀트가 안맞는것 같은데요 저는 둘을 같은 선상에 놓은적이 없고 제가 말하고자하는 바는 이전의 진중권이 욕먹을때는 정론을 근거를 가지고 말을 했으나 재수없다거나 그밖의 여러 이유로 욕을 먹었죠, 그런 저는 그를 마음속으로 지지도 하고 적어도 마지못해 긍정은 했어요, 그런데 이 건에 대해서는 믿음과 추측으로 이야기를 했고 이 점에서 실망스럽다는 말을 하는 겁니다. 욕을 먹어도 논리와 정론으로 말하며 대중과 맞서는 것에는 지지를 보낼 수 있지만 추측과 비논리로 말하는 것은 자신을 공격하는 대중들과 같은 수준이 되는게 아니겠어요? 이런점에서 저는 진중권에게 실망했다고 말하는 겁니다.
    • 아뇨. 계속 잘못 이해하시는 것 같은데요. 진중권이 말하는 건 사실이라면 증거를 대라는 것이죠. 그렇지 않으면 추측이거나 소설이고요. 여기에 맞서는 데엔 진중권이 먼저 제시한 추측은 별 의미가 없어요. 말 그대로 난 이렇게 생각한다, 넌 이렇게 생각한다. 그런데 넌 너희 주장을 사실로 입증할 근거가 있니? 정도의 의미죠. 그렇다면 추측을 공격해서 뭐하게요? 그건 비논리가 아니라 그냥 무논리예요. 공격하려면 비논리를 공격해야죠. 둘은 달라요.
    • DJUNA // 진중권이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 무논리로 추측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욕을 먹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란거죠...아까 천안함 비유를 들었지만 제가 무논리로 천안함에 대해 어떻게 믿는다고 떠들고 다니면 욕을 먹지 않겠습니까.
    • 여기에도 천안함에 대해 어떻게 믿느냐고 떠들었던 사람들 많죠. 그런 다양한 추측을 개진할 수 있는 것이 올바른 토론의 장이고요. 그것까지 자기 검열을 해야 한다면 문제가 있죠.
    • DJUNA // 진중권이 무근거로 온갖 사안에 대하여 말하고 다닌다면 계속해서 무익한 키배가 벌어지겠죠, 근거가 없으니. 진중권은 논객이고 자신의 발언에 대해 근거나 윤리적인 뒷받침이 있어야한다는겁니다. 지금까지 대부분 그랬고. 그런데 이번엔 그렇지 않으니 실망스럽다는 겁니다.
    • 전 진중권이 뭘 추측하는지는 별 관심도 없고 태클걸고 싶은 생각도 없어요.

      근데 정봉주의 판결은 별 문제없고, BBK는 이미 지나간 '영양가 없는 사건'인데 '새삼 무슨 대단한 사건인양 떠드는' 정봉주의 '개인적 관심사'라는 진중권의 말은 상당히 거슬리더군요. 제가 이번 키배에서 걱정했던게 이런 말이 진중권입에서 튀어나올까봐였죠.
    • 파라파라/ 키보드 배틀이야 짝이 맞아야 하는 것이니 우리가 상관할 바가 아니죠. 그것이 의미가 있는지 의미가 없는지야 우리가 미리 짐작할 일이 아니고. 그리고 이 토론에서 진중권이 자기 발언을 변호해야 할 이유가 어디 있나요. 대상은 정봉주의 생각인데.
    • DJUNA // 듀나님과는 계속 포인트가 엇나가는것 같은데요...정봉주의 주장에 대해서는 정봉주가 입증해야할 필요가 있지요. 진중권도 MB가 주가조작에까지 관여했다고 믿지는 않는다고 했고 거기에 대해 근거를 들어 자신을 변호하지 않으면 욕먹을 수 밖에 없지요.
    • 진중권이 만약 정봉주의 주장을 공격하기 위해 자기 믿음을 이용한다면 그렇겠죠. 하지만 전혀 사용하고 있지 않잖아요. 트윗 어디에 그런 부분이 있나요.
    • DJUNA / 흠... 조금 헷갈리시는것 같은데, 진중권은 이번 키베에서 단순히 자신의 추측만을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상당히 똑똑한건데, 진중권은 자신의 추측을 말하면서 그 근거는 거의 밝히지 않고, 그대신 정봉주의 판결의 원론적인 정당성을 설명하는걸로 채웠죠. 정봉주의 판결이 정당하다면 정봉주가 허위사실을 유포한게 맞는거고, 그 점을 부각해 MB가 주가조작을 하지 않았다는 자신의 추측을 뒷받침하는 근거처럼 썼어요. 얼핏 보면 맞는 얘기같지만, 사실 이건 정봉주의 '허위사실'보다 더 근거가 안돼요. 거기다 이건 정봉주의 판결이 과연 정당하냐?는 의문을 갖고 있는 사람 모두에게 직격탄을 날리는거죠.
    • DJUNA // 이 논의가 생산적인 방향으로 흐르고 있지 않군요. 진중권이 정봉주의 주장을 공격하기 위해 자기 믿음을 이용한다면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잘 이해도 안되네요. 저는 그런 얘기는 한적도 없습니다.. 제가 하지 않은 말이나 주장을 비판하시는 느낌이 듭니다. 진중권이 욕을 먹어야 마땅하단 말이 아니라 진중권이 자신의 말에 대해 근거를 들어 자신을 변호하지 않으면 각하가 BBK를 설립했으며 주가조작을 했다고 믿는 사람들에 의해 욕먹을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갈 수 밖에 없다는 얘기입니다. 한말을 계속 하는 것 같군요
    • 만약 진중권이 '내 생각은 이래 네 생각은 이래 내 생각에 따르면 네 생각이 틀렸어'의 논리로 갔다면 자신의 생각을 변호할 필요가 있겠죠. 하지만 지금처럼 '내 생각은 이래 네 생각은 이래 네 생각이 맞다고 말하라면 나보다 강한 증거를 대야해' 정도라면 도대체 '자기의 생각'을 변론해야 할 건덕지가 어디에 있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위치가 특정 믿음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욕을 먹어야 한다면 그게 옳은가요? 당연히 지적해야 하지 않나요?
    • 그리고 정봉주에 대한 판결이 과연 정당한가에 대해선 진중권의 설명처럼 그렇게 클리어하지가 않죠.

      프레시안에 올라온 참여연대 김남희 변호사가 쓴 글입니다. 당연히 이 기사도 100%믿어선 안되지만, 적어도 진중권처럼 판결문의 몇몇 문장가지고 시원시원하게(?) '판결 문제없음.끝'이러진 않죠.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20105104932
    • complex//여기에 진중권의 의견이 있습니다. 저기에 프레시안의 기사가 있고요. 더 멀리 나꼼수의 의견도 있네요.
      진중권의 설명이 별로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하셔도 됩니다. 저 역시 별로라고 생각해요. 거기에 훈수 정도는 둘 수 있겠네요.
      아니 근데 여기서 무슨 사실이 어떻고 팩트가 어떻고 변론이 어떻고... 이게 다 무슨 소리인가요.
    • 법원의 중립성을 의심하는 건 여전히 의미가 있고 생산적이죠.
    • DJUNA / 내 생각과 네 생각이 다른데 네 생각이 맞다고 말하려면 나보다 강한 증거를 대야해야하나요? 이해가 안되는군요. 내 생각과 네 생각 모두 말하려면 각자의 생각에 따른 근거를 대야지요. 그 주장이 특정 믿음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욕을 먹어야 한다면 그게 옳은거라는 말을 한적 없습니다.
    • 당연히 더 강한 증거를 대야죠. 나는 추측이라 말하고 너는 사실이라 말하는데. 지금까지 어디 갔다가 오셨나요.
    • DJUNA / 진중권이 '내 생각은 이래 네 생각은 이래 네 생각이 맞다고 말하라면 나보다 강한 증거를 대야해' 라고 말했다 치더라도, 진중권은 '증거'를 댄 적이 없다니까요. 그냥 말빨로 제압했지요. 그리고 상대가 사실을 말한것도 아니에요. 상대는 추측,강한 의혹을 제기했다는데 법원이 '넌 사실인것처럼 말했으니 유죄' 라고 하고 진중권이 그걸 받아서 '넌 (허위)사실을 말하네'라고 전제를 깐거죠.
    • DJUNA / 싸우는 사람은 정봉주와 진중권이 아니라 나꼼수 팬들과 진중권입니다 그리고 그 둘은 모두 가카의 주가 조작에 대한 근거가 없죠, 저는 어디 갔다오지 않았습니다. 잘못 이해하고 있는건 듀나님인듯, 논의가 비생산적이고 지치니 답글은 그만 달겠습니다.
    • 파라파라/ 나꼼수의 팬들이 지지하는 것이 정봉주의 의견이니 여기서 정봉주가 빠질 수 없죠. 둘다 근거가 없고, 진중권이 추측이 여기서 아무런 도구 역할을 하지 않는다면 진중권이 왜 자기 주장을 변호해야 하죠?

      complex/내용을 고치셨네요. 아, 저도 트윗을 읽어봤는데, 허위사실을 말하네보다는 그 쪽이 허위사실을 말하네라고 말해도 반박하기 어렵네 쪽이 더 가깝지 않나요.
    • DJUNA / 내용을 덧붙이긴 했습니다. 무슨 문제라도?
      그리고 진중권이 한말은 '그 쪽이 허위사실을 말하네라고 말해도 반박하기 어렵네'가 아니라, 판결문의 몇몇 문장을 예로 들며 '정봉주는 자신의 근거가 부족하다는 걸 인정했고 허위사실이라는걸 알았다'고 했죠.
    • 아뇨, 그냥 저번 글을 보고 쓴 제 답변이 의미가 없어지니까요. 저번 답변은 지웠습니다. 특별한 문제가 있는 건 아니고.

      그 부분은 분명 논의해볼 구석이 있는 것 같긴 합니다. 아, 그리고 나중에 '방어논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나요? 여기까지 갈 생각은 없지만.
    • DJUNA / 진중권이 언급한 방어논리라는게 '허위사실에 대한 인식이 없었으며, 그것을 진실로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었다'고 변호인이 말한 부분인데요, 진중권은 그 말을 '허위사실'임을 인정하고 들어갔다고 보더군요. 뭐 그렇게 해석할수도 있는데, 제가 보기엔 그냥 '허위사실이라 생각하지 않았다'로 읽힙니다. 똑같은 문장을 보고 완전히 반대로 보는건데, 어찌보면 참 답답한 상황이죠.
    • '허위사실이라 생각하지 않았다'는 과거형이죠. 하지만 여기에 대해서는 저도 조금 더 읽어봐야겠군요.
    • 변호사의 저 말은 허위사실을 인정한 것 같은데요
      허위사실을 적시했지만 위법성 조각을 주장하는 경우의 전형적인 문구입니다

      '허위사실이라 생각하지 않았다'란 의미는 당연히 들어가는거구요
    • DJUNA / 해당 발언이 과거에 있었으니 해당 발언의 계기도 과거형이겠죠. 그리고 현재의 정봉주가 그때 자신의 발언이 지금 와서 보니 허위사실이었다고 생각하지도 않을것 같습니다.

      하여간 진중권이 BBK를 별거 아닌 걸로 취급하고 정봉주에 대한 판결이 원론적으론 정당했다, 그리고 자신은 정봉주(와 나꼼수)의 주가조작 연루설은 틀렸다고 추측했으니, 진중권이 옮든 그르든 사실상 나꼼수와 완전히 대치되는 입장이라 지금보다 더한 고생을 하실것 같군요. 뭐 네추럴 본 키워라서 황빠, 심빠때처럼 잘 대처하시겠지요. 그때랑 상황이 좀 다르기도 하고.
    • 하지만 보통 저런 말은 예비적으로 들어가는 것이니 전문을 보지 않으면 뭐라말하기 힘들듯합니다.

      보통 주위적으로는 허위사실이 아니다 라고 주장하고
      예비적으로 만약 허위사실이라면 인식이 없었으며...상당한 이유가 있었다 이런식으로 주장하죠
    • 빈디치어디있나요 / 그러니까 만일을 대비한 방어선을 친건데, 진중권은 이걸보고 '스타일 구기는 일'이라 했죠.... 참 키워스러워요. 이기진 못해도 열받게는 하겠다 뭐 그런 화법.
    • 명징한 듀나님의 댓글들.
      아 시원.
    • 파라파라님 글에 동감해요.
      근데 진중권의 글에도 동감해요..전 참 이상해요 ㅠㅠ 요즘 참 속상합니다.
    • 약간 표현이 애매해서 덧붙이자면 저걸 예비적으로 주장했다면 변호사가 인정을 했다고 하기도 뭐합니다(정봉주 본인의 진의는 제쳐두고라도)
      변호사는 가능한 방어수단을 다 동원해야만 하는 입장이고
      저 표현을 풀어쓰자면
      "그게 허위사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게 만약 허위사실이라고 해도 나는 그게 허위사실인지 몰랐고..."라는 의미로 볼 수도 있으니까요

      허위사실의 인정이라기보다는 허위사실일 경우를 "가정"해서 펼치는 방어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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