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부모에 의해 여자옷을 입고 자랐으며, 피츠제럴드가 그것의 크기로 징징대자 박물관으로 끌고 가 그리스 동상을 보여주며 정상이라고 했던 여장마초남의 책은 의외로 번역이 좋지 않은 경우도 많더군요.
번역본이 지뢰인 경우도 있고 어떤 번역본은 접속사를 끝없이 붙여놓은 경우도 있을 정도니까요. 그래서 영한대역본을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 의외로 원문의 난이도가 높지 않더라구요.
일단 앞의 다른 분께서 올리신 민음사 표지의 책도 있고 올해 내로 그 외에 문학동네, 열린책들에서 번역서가 쏟아진다 하니 이제 번역본 비교가 가능하겠군요.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 있거라>,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이 셋은 겹치기도 하겠고요. 왜 이제야 쏟아지는지 궁금했는데 신문기사를 보니 유족들이 번역을 허락을 잘 안해줬다는군요.
더불에 내넨엔 윌리엄 포크너와 헤르만 헤세의 저작권이 소멸된다는군요. 그러고보니 챈들러도 2년 전에 저작권 소멸인데 이건 번역을 안해주잖아요? 안될거예요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