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번개 후기

번개는 토요일 오후였는데 게을러서 이제야 올리네요... 목빠지게 기다리셨을(!)  다른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저번주 토요일 6시에 전주 랑데부의 랜드마크인 전북대학교 후문 앞 에서 주최자인 늦달님과 듀게 회원님들을 뵈었습니다.  돈가스집에서 아무도 돈가스를 시키지 않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저녁식사를 간단히 마치고, 맥주집에 가서 맥주를 들이키며 영화 게시판 번개인데 아무도 영화얘기를 하지 않는 화기애애한 2차 자리를 이어갔지요.


스콧과 헬렌 니어링 부부 얘기부터 연애 얘기, 정치 얘기("듀게에는 'XX만세' 부르는 사람이 없어서 너무 좋아요"), 음악 얘기, 마지막에 살짝 영화 얘기로 마무리되는 상큼한 번개였습니다.


인상깊었던 건 번개에 나오셨던 분들 대부분이 엄청 동안이셨다는거... 전 그분들의 나이를 듣고 외마디 탄성까지 질렀다니까요. 전주 물이 좋긴 좋은가봅디다... 

그리고 마무리는 '스물여섯이면 맥주를 저렇게 마셔도 되는 나이', '스물여섯이면 밥을 물처럼 들이켜도 소화되는 나이' 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젊은게 좋긴 좋은가봅디다...


다음번 전주 모임때는 주변 인근 지역(김제, 삼례 등...ㅎㅎ) 듀게 회원분들도 환영이니 많은 참석 부탁드리며,

영화 게시판인데 영화 얘기 부족했다는 참석자분의 의견을 받아 다음 모임땐 영퀴 같은 거 진행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 겐지돈 갔나요? 찍어봅니다... 돈까스 맛있는데;ㅅ;

      즐거운 벙개였나봐요~
    • bonny/ 겐지돈 아니고 비슷한 곳이었습니다^^;
    • 뤼얼버내너밀크님이시면 여자분이셨죠? 뤼얼버내너밀크님도 동안이셨구요 미인이시구요. 다들 동안이라 놀랐었죠. 또 뵈요.
    • 이용주/ 앗 오픈된 게시판에 제 생김새를 그렇게 공개해버리시면..ㅎㅎ 또 뵈요 즐거웠습니다^^
    • 뤼얼버내너밀크/미인에.. 동안에.. 저 모든 걸 일일이 다 기억하는 영석한 두뇌까지!!! 제가 너무 많이 공개하는 걸까요?? ㅎㅎ
    • 이용주/ 아... 이 덧글 아래로는 어쩐지 다른 덧글이 달리지 않을것 같은 예감이..ㅎㅎ
    • 뤼얼버내너밀크/자 이로서 예감은 틀렸습니다. 이제 곧 퇴근하니까... 진짜 댓글이 달리지 않을 거 같아요... 많이 홍보가 되어야 다음에는 많이 나오실텐데.
    • 저도 번개를 올릴까 하다, 제가 올리면 모양새가 사기성이 보일 것 같아서 ㅡ.ㅡ
    • 전주분들이 번개를 하면 돈가스 집에 가시는군요. 뭔가 제가 기대하는 전주와는 사뭇 다른...^^
    • 그게 사실 아침도 점심도 안먹은 상태에서 나갔기 때문에 이야기 할 기력도 없고 일단 먹고 보자 라는 마인드로 먹었지요.
      아 그래서 일단 배좀 차고 말좀 할려고 하니 번개 쫑! 으익! 원래 그렇게 대식가는 아니에요.
    • 뭔가 먹은 기억 밖에 없네요.하하
    • 좋으셨겠어요,,,,^^;
      에궁,,,저도 참석하고 싶었는데 말이죠
      진심으로 안타깝고
      참석하셨던 분들이
      즐거우셨다니 왠지 저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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