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SBS스페셜이 의외로 물건으로 고정화..?
1.
재작년 SBS스페셜은 '출세만세' 였습니다.
-> 두산 박용만 회장이 이걸로 완전히 떴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얼리어답터로 암암리에 소문나긴 했지만
4부작 중 한 회를 통째로 잡아먹으면서 소위 언론의 '야마'로 세팅되었죠. 그리고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폰과 아이패드, 그리고 트위터의 시연을 하는 격이 되면서, 소셜네트워크를 '대세'로 끌어내버렸죠.
젊은사람들에겐 덜했지만 나이 좀 든 사람들에겐 '트위터가 뭐시여?''그 두산 회장도 한대메?' 이렇게 된...
그리고 애정촌의 원조격인 '완장촌'도 이 때 2주차로 기획되었던 아이템.
2.
그리고 작년에는 그 말 많은 애정촌.
원조격인 완장촌은 남자들의 권력관계를 실험으로 그려 냈는데 이걸 비틀어서 남녀상열지사를 섞습니다.
처음에는 방송을 보며 다들 '이게 뭐냐 충격과 공포다...' 했지만 웬걸 점차 '벼..병신같지만 멋있어!' 가 되고 맙니다.
그리고 애정촌은 현재 '짝' 으로 고정 편성, 황금어장과 맞붙는 아이템이 되어버렸습(...)
원래 수요일 11시는 SBS가 버리다시피 한 시간대인데 이 정도면 선방하고 있죠.
3.
올해는
차두리와 정대세를 붙인댑니다.
(.....)
기대중입니다.
+
SBS의 돈발라때리기 스킬이 이제 슬슬 빛을 보는 건지....
(연봉이 동종업계 최강이란 얘기가.., 단 월화수목금금금 수준이 아니라 군대 외박 수준으로 집에 간다고는 합니다만)
사실 이런저런 기획은 참신한 것들이 많았죠. 그게 희한하게 하나같이 "잘 안 뽑혀져나와서" 고생을 많이 했지만.
(이 점은 MBC와 정반대, MBC는 의외로 매너리즘이 심한데, 하나 작정하고 뽑으면 무도같은 게 튀어나옵니다)
SBS의 신년 스페셜은 그 공식(?)을 깨고, 한 번 기대해 볼 만한 아이템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