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바람 몇 가지

2011년의 소원은 하루 커피 한 잔 줄이기였습니다. 대충 반 정도 성공한 것 같은데 새해에는 기록해 가면서 적극적으로 줄여 보려고요. 하루도 커피를 안 마시는 날이 없다는 게 어느 날부턴가 걱정되기 시작하더군요.

 

 연초 목표는 아니고,  앉았다 일어설 때마다 주변 물건 두 개씩 정리하는 버릇을 만들려고 했는데 새해에는 이거나 해 보려고요. 두 개씩 정리하기를 반복하다 보면 나중에는 아무 것도 정리하지 않으면서 일어서는 때도 있겠죠.  


재미 삼아 야망을 하나 가져 보자면 12년 연말 가요제에서 제가 좋아하는 팀이 대상 타는 것. 근데 아무래도 이제껏 제가 좋아했던 연예인들의 행보를 보면 그런 일이 일어날 것 같진 않아요. 

 거의 본능적으로 안전하고 얌전한 사람들을 찾아내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연예인을 볼 때 조차도. 안전하고 얌전한 느낌의 사람들이 연예계에서 확 뜰 수 있을지 회의적이에요. 


 좀 막연한 이야기를 하자면, 새해에는 억울한 사람 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이 잘못해 놓고 징징대는 거 말고요.  


 그리고 여름에 미스 마플 나오는 크리스티 추리 극장 같은 게 방송됐으면 해요. 올 여름의 (사실 상) 히치콕 특선도 좋았어요.


 12년엔 딱 이거다 싶은 책을 읽지 못 했어요. 영화도 역시 그랬던 것 같네요. 그래도 덕택에 사는 게 좀 더 즐거워졌습니다. 내년엔 무릎 탁 치게 되는 무언가를 보고 싶어요.


 댓글이 안 달려서 답답한데, 그래도 게시물이 뒤로 팍팍 밀려서 바낭 쓰기에 부담은 없어 좋습니다.


 새해엔 소원 성취 하시고, 무탈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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