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직업도 그렇지만, 많은 기자들은 죽을맛이겠어요.

열심히 공부해서 기자됐더니

 

김문수 쉴드치는 기사를 팩트라고 포장해서 써야 한다니

 

즐겁게 그렇게 믿고 쓰는 사람도 있겠지만요.

 

그러다가 나중에 칼의 노래라도 쓰는건가.

    • 저도 그 세계에 몸담았었고, 지금 역시 한발짝 걸쳐 있는 사람이지만, 우리나라 기자들 중에 사명감이나 목표의식 같은 거 가진 사람 거의 없습니다. 물론 몇명 있긴 하죠. 하지만 그들 역시 직장인이고, 위에서 까라면 까는 존재들이에요. 죽을맛? 어느 직장인들은 안 죽을 맛 이겠나요. 다 마지못해 하는거죠. 월급주고, 그 나이대에 직장있다는 것 하나죠.

      기자라는 직종이 특수한 건 사실입니다. 일반 직장인하고 같다고 볼 수는 없죠. 하지만 어디나 조직이라는 건 별다른 차이가 없죠, 그리고 그 조직내에 있는 구성원들도 별 차이 없습니다. 처음에 모난 돌로 시작해도 어느 순간이 지나면 둥글 둥글해 질 수밖에 없죠. 자기 변명과 합리화 또는 꿈을 접어가며 현실에 들어가면서요. 거기에는 기자도 별 반 다를게 없습니다. 김문수 쉴드 치는 기사를 쓰는 기자들이 무슨 생각을 할까요. 제 돈 500원을 걸고 맹세하는데 우리나라 기자들 중 50% 이상이 별 생각 없이 씁니다. 아니면 연달아 밀어닥치는 기삿거리에 생각 조차 못하겠죠.
    • 마르세리안 // 50퍼센트 이상의 기자가 별 생각없이 글을 쓰는군요. 언젠가 맘대로 말할 여건이 될때는 또 달라지겠죠. 거대담론이 싫다 징징 이라든가.
    • 마르세리안 님의 말씀에 한 마디 더 붙인다면 심지어 기자는 급여도 매우 짠 편입니다. 소위 말하는 메이저 언론사들의 급여도 대기업과 비교하면 박봉이고 마이너 언론사들의 급여는 형편없는 지경입니다. 거기다 근무 환경도 매우 터프하죠.
    • 맘대로 말할 여건이 되도 똑같을 껍니다. 제도와 문화의 문제지, 개개인의 습성의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 루이스 // 별로 좋은 환경은 아니군요. 기자의 평균수명이 가장 짧다는 말도 들었어요.

      마르세리안// 맘대로 말할수 있을때도 이상한 말을 하는 사람이 많은걸 보면 맞긴 맞네요.
    • 본문 칼의 노래 드립에 웃긴건 저뿐인가요?ㅎ
    • 전 김훈 디스하는 거 같아서 좀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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