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이의 체력보충으로 좋은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동생네가 11개월 난 조카를 대동하고 일주일쯤 머물다 갔는데

여덟살난 멍멍이가 아주 파김치가 되었습니다.

식구가 늘어나니 아무래도 이리저리 치이고

밤엔 이방 저방 순찰하느라(아무도 시키지도 않은 순찰을-_-) 잘 못 자고 

낮엔 쫓아다니는 조카를 피해 도망다니고

조카가 멍멍이에게 관심을 거두고 기어다니면 또 거기 쫓아다니고(뭐 그런다고 조카가 어디서 구르거나 할 때 봐줄 거라고 기대하지는 않지만요ㅎ)

하는 생활을 일주일 쯤 하고 하니 굉장히 피곤한가 봐요-_-;;


픽 쓰러져 있는 폼이 아이고 죽겠다 하는 포즈인데

나이도 여덟살이나 되어 은근히 신경쓰이네요.

멍멍이 체력보충으로 좋은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걍 심심한 고깃국이나 좀 주면 되는 걸까요?

개 체력보충으로 검색해보니 보신탕 얘기만 잔뜩 나오네요. 쿨럭;


    • 나이가 좀 있으니 전복죽이나 연포탕 괜찮지 않을까요?
    • 어렸을적 키우던 우리 멍멍이는 사료 안주고 사람먹는 음식을주면 그렇게 잘먹었드랬죠...
      간이 심심한 부침개?전? 같은걸 갖다주면 배가 빵빵해져서 진짜 x을 싸면서도 계속 먹었어요-_-
      아님 우유에 밥말아주거나..
    • ...저는 오늘 체력 보충하려고 멍멍이를 먹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제목을 잘못 보고 클릭했군요(..)
    • 강아지 보약이라면 북어삶은 물이 떠오르는데요.
      생닭고기도 좋습니다.
      체력 보충도 보충이지만 강아지 스트레스가 심할 것 같은데 조카에게서 격리 시키심 어떨까요
    • 아.. 생각해보니 우리애가 입맛이 좀 특이한거였을수도 있겠군요.. 얜 다듬어놓은 시금치도 가져다먹고 하는 취향이라
      근데 august님네 멍멍이 귀여워요ㅎㅎ 시키지도 않은 일에 혼자 강한 책임감 느끼는 성격
    • 간 안한 북어국이 강아지에게 보약처럼 좋다고 들었어요.
      강사모에서 보고 저희 강아지가 아플때 해줬었는데.. 첨엔 잘먹더니 나중엔 토해서 장담은 못하겠네요.
      암튼 그거먹고 그런건지 금방 기운차리긴 했지만요. 한번 '강아지, 북어국'으로 검색해보시면 도움이 될지도...
    • 큰개는 사골 얼린 걸 좋아하더이다만...
    • 근처 동물병원에 문의하시면 잘 알려주지 않을까요?
      괜찮은 사료 추천도 좀 받으시면서...
    • 아 조카는 이미 돌아갔군요.
      많이 예뻐해주시고 편히쉬게만 해주면 곧 괜찮아질꺼예요 ^^
    • wadi/ 연포탕은 이름만 들어도 어려울 것 같고, 전복이나 닭이나 그런 거 좀 끓여줘볼까 봐요.
      dragmetothemoon/ 저희 멍멍이도 사람 음식을 무지 좋아해요. 근데 그건 건강에 안 좋다고 해서( --)a 저희 멍멍이는 김장 담그는 날 갓도 훔쳐다가 먹은 적이 있는걸요.
      doxa/ 그런 분이 있지 않을까 했습니다; 사료는 노령견용을 먹이고 있어요.
      물고기결정/ 전복이랑 닭이랑 같이 끓이면 너무 기름질까요?
      션한랭명냠냠/ 근데 조카가 안 놀러올 수도 없고, 격리래야 베란다에 가둬두는 건데 그건 정말 스트레스 받거든요. 뭔가 덜 스트레스 받는 방법을 이 녀석이 찾으면 좋겠는데요. 그래도 앞으로는 동생네가 이렇게 길게 머물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알로에/ '강아지, 북어국'으로 한 검색 결과는 '개, 체력보충, 영양보충'으로 한 검색 결과와 사뭇 다르군요.ㅎㅎ
      셜록/ 사골국물 얼린 건가요?;;
    • 요즘은 개한테 고기국이나 전복죽을 먹인다는 소리도 별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지는 모양이죠? -_-a
      아무튼 개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도 그냥 개사료를 먹이는 게 더 좋을 겁니다.
    • 저희 4살 견공은 제가 먹기 싫은 닭가슴살을 기름 안 두르고 구워서 던져주면 10초만에 삼켜버려요.
      평소 제가 갈비찜이나 고기 먹고 난 후의 돼지뼈, 소뼈를 주면 잘 씹어먹습니다..만 8살이라니 그동안 먹어버릇 안했으면
      오히려 이나 소화에 안 좋을 거에요. 티비에서 보니까 시골 할머니들이 개가 새끼낳고 나면 명태를 삶아서 주더라고요. 북어국도
      비슷한 게 아닐까 싶어요. 아시겠지만 모든 것들은 간 없이 싱겁게요~

      지나가다가/ 압구정에 있는 개 '베이커리' 보면 기함하실 자세^^
    • 북어 삶은거 물 대신 급여해주시면 좋구요, 오리가 강아지한테 굉장히 좋아요.
      제가 기르는 강아지는 오리고기 갈은거에 야채퓨레랑 고구마 삶은거 으깨서 섞어주는데 힘이 넘쳐 흘러요.
    • 지나가다가/ 그런 견해, 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기르기 전엔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구요.
      나이 든 부모님께서 다 자라서 제갈길 가는 자식들보다 강아지에 의지해 사시는거 보면, 그리고 강아지가 매일 문 앞에서 내가 퇴근하는걸 기다렸다가 바짓가랑이 물고 애교부리는거 보면 내 입에 있던 고기 뱉어서 그 입에 먹여주고 싶어져요. 사료값이나 고기값이나 비슷하지만 그건 차치하고 하여튼 기르다보면 반려동물이 식구가 됩니다. 그럼 보다 좋은거 먹이고 싶고 이쁘게 키우고 싶죠.
    • 북어 삶아서 잘게 찢어서 주거나 아니면 닭 가슴살을 푹 삶아서 익혀서 줘보세요. 쇠고기 생걸로 갈아서 조금씩 사료에 섞어줘도 잘 먹어요. 오리고기도 좋고요.
    • 삶은 계란 노른자요.
    • 귀여워요. 손님들이 가버리고 적적해서 그런지도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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