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내 정치 혐오론자들

국회 정치 말고요

일찍이 중고등학교부터 시작되고
금방 세상 돌아가는 모양에 눈뜬 아이들이
대학교와 회사에서 발휘하는 생존술 말입니다.

조직 내 정치는 간단히 세 부류로 나눠 보자면.

1. 보스 일명 가진 자.
2. 보스 똘마니 일명 1번으로부터 혜택을 누리고 싶은 자.
3. 1,2의 여집합. 혹은 떨거지. 일명 가진 것도 없고 가질 수 없는 자.

이정도겠죠.

2번 유형은 사회생활 잘한다는 유형이죠. 간사하다. 영악하다라는 단어로 묘사되기도 하고 3번에게 시샘과 혐오를 받기도 합니다.

문제는 3번 떨거지들이에요.
정치를 어떻게 할지도 모르고 도덕심이나 자존심이 너무 강하다던가 해서 기질 자체가 정치를 못합니다. 조직과 안 맞는 사람들이죠. 그래서 방책이 재밌습니다.

a. 정치혐오
b. 2번유형은 부정적인 것, 악, 자신은 선. 착함.

회사 정치에 툴툴거리는 사람이 있고 거기에 맞장구쳐주면 그래 내가 맞았어. 다수가 불만이 있구나 라는 착각에 빠지죠. 하지만 맞장구 쳐주는 사람은 둘 중 하나입니다. 똑같이 3번이거나 같은 편인 척 해주는 정치 잘하는 2번.

선은 무능의 방패로 쓰기 딱 좋은 구실입니다. 자신이 위태로운 처지임을 만방에 시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직 안에서 선악을 가르는 짓은 미련한 짓이란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굳이 선악놀이를 해야 직성이 풀리는건 육체의 자아가 정신붕괴되는 것을 막고자 하는 유전자의 자기보호본능 때문일겁니다. 나쁜 놈은 저절로 탄생하지 않아요. ㅂㅅ들이 있으니까 거기서 탄생하는거죠. 하지만 ㅂㅅ들은 자신이 ㅂㅅ임을 모릅니다.

정치라는건 사회적 동물의 숙명입니다. 그게 싫으면 조직에서 나와서 힘들게라도 지조있게 살던가해야죠. 하지만 상당수는 값싸고 편리한 안정 앞에 쉽게 굴복하더군요. 그래놓고 징징거리면 안되지 이양반아. 주위의 징징거림이 지나쳐서 듣기 싫은 요즘입니다.

    • 2번의 생존 전략이 효율적이라는 것은 알겠습니다만 그 것이 뜻하는 바가 옳은 것이라는 결론으로 이어지는 건 이상하네요. 예컨데 진화적 결과가 올바름을 시사하진 않으니까요.



      또한 다수의 의견 대립에 대한 정치라기보단 소수의 권력분할 또는 권력이양을 정치라고 하시는 군요. 줄서기의 일종으로 보입니다만. 다수가 추구하는바가 정치 아젠다가 되는게 옳지 않을까요? 다수의 떨거지들 말입니다.



      현실론에 입각해서 세상적응 못하는 사람들에 대해 혀를 차시는 건 알겠지만 선악적 구분이 헛되다며 권력자의 떡고물 받기를 잘하는 사람들을 칭찬하는 것도 괴이하네요. 쓸모없는 사람들은 도태라도 되줘야 할 기세에요.
    • 본격, 3번 인증 게시물이군요. '~';
    • 강도도 그냥 탄생하지 않아요. 물건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있으니까 탄생하죠. 이거랑 뭐가 틀린가요?

      한번 더 얘기하자면 악은 자기합리화하기 딱 좋은 구실아닌가요?
      대부분 사람들이 중간에 속하죠.알면서도 한숨쉬면서 동조하거나 방관하는 그러나 대놓고 합리화는 안합니다.
      찍히니까. 그리고 귀찮으니까

      본격 3번 인증 게시물 2
    • 3번이신 분들이 댓글달거라곤 예상했어요.
    • 나쁜 걸 나쁘다고 하면 떨거지 취급 당하는 세상이로군요.

      후안무치한 기준을 참 당당하게 내비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느낌입니다.

      회사 일이란 게 규칙과 합리에 의해 흘러야지 정치적으로 결정되거나 줄서기로 편향적인 판단이 계속 이루어진다는 건 그 조직은 붕괴해간다는 신호입니다.
      • 살인자는 나쁘죠. 조직에서 정치 하는게 나쁜건 아니죠. 님 난독증 인증.
    • management//본격 동족혐오 ㅎㄷㄷ 그러나 3번으로 추락하면 인지부조화현상을 겪으실라나

      mad hatter//기본적인 룰도 없이 라인만들어제끼면서 팀배틀하면 망하더라구요. 어떤 조직이든간에
    • 정리 한번 해보죠. management 님의 조직내 인간 3단 구분법에 따른 3번 유형에 속한 떨거지들이 자꾸 징징댄다는 거죠? 자꾸 징징대는 모습이 꼴보기 싫어서 한마디 쏘아붙였더니 그 3번 떨거지들이 그동안 찌질한 얘기 꾹 참고 들어준 은혜도 모르고 (당연히) 2번 유형에 속한 '사회생활 잘하는' management 님더러 '못됐다'고 손가락질하는게 꼴불견이어서 이런 글을 공개된 게시판에 올리신거구요. 제 말 맞나요?
      • 저더러 못됐다고 하진 않았죠. 쏘아붙여봤자 듣지도 않을뿐더러 원망만 살뿐입니다. 저는 단지 관찰자 입장일뿐이고.
    • 하하 리플 남기려다가 roger 님 요약이 너무 웃겨서 ㅎㅎㅎ


      본인의 경험을 넘어서는 판단이 불가능한 사람이 많긴하죠
    • 댓글로 대답을 해주시니 정말 궁금했던걸 묻고 싶습니다. 2번이 잘 살고 있는 것이고 3번이 못 살고 있는 것이라는 기준이 어떤 것인가요? 돈을 더 버는 것? 권력을 통한 우선순위 배치에 영향력 행사가 가능하다는 것? 아님 세상을 편하고 불만없이 사는 것?

      아, 전 아마 구분상 3번이구요. 바꿀 것도 아니면서 불만 토로하는게 싫다란 말씀이시면 츤데레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런 힘이 남아 있으면 바꾸던가 그런 거 없는 곳에서 살던가, 이런 말씀이시라면)
    • roger님 빨간펜선생님 인증.
      본문이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덕분에 파악했습니다. 저의 언어영역선생님이 되어주소서...
    • 기본 전제에 문제가 좀 있네요.
      1) 말씀하신 내용은 '정치'가 아니라 그냥 '아부/아첨'에 가깝습니다. '정치'를 정말로 잘 하고 있다면 욕 먹을 일이 없죠. 욕을 먹고 있다는 것 자체가 정치를 못 하고 있다는 증거 아니겠습니까. ^^;
      2) 유능하고 성실해서 능력자로 인정 받는 사람이라면 정치를 하든 아부를 하든 그렇게 조롱의 대상이 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무서운 사람'이란 평가 정도는 받게 되겠습니다만. 무능하고 게을러서 남에게 민폐나 끼치는 사람이 아부, 아첨을 생존 수단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문제인 거죠.
      • 1. 본성이 정치에 완벽한 밝고 영리하고 사교적이고 이타적이라 쉽게 사랑주고 받는 사람. 이런 사람도 미움받고 악플 받아요. 안철수보삼.

        2. 상대적인거에요. 자기 대칭축의 세력은 어디나 존재합니다.
    • 잔인한오후/ 뭘 그리 거창하게.. 조직에 들어갔으면 손해는 안보고 지내야죠.

      2번처럼 회사생활해보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는 3번 분들은 <회사어로 말하라>인가하는 책 한번 보세요. 기시감이 팍팍 드는 말들만 골라놨다는.
    • 선과 악은 상황과 전제에 따라 다 다른거 아닌가요. 쉽게 단정하고 수없이 많은 경우들을 단순화하시는 모습이 흥미롭네요. 그냥 짜증나는 건 그렇다고만 하시고 무리한 말은 하지 않았으면 어그로 끌진 않으셨을텐데.
    • 3이 1,2의 여집합이면 관찰자는 어디에 속해요? 1?
      뭐 1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을법한 이분법적 사고같긴 합니다.
    • management/ 안철수가 조직 내부에서 그렇게 욕을 먹던가요? ^^ 직접 적으신 본문의 내용관 관계 없는 얘기로 반박을 하시네요.
      제가 굳이 '정치'와 '아부'를 구분해서 글을 적었던 것은 management님께서 위만 보고 비비는 걸 자꾸 '정치'라고 부르면서 능력자의 조건인 것처럼 미화하시는 모습이 참으로 안쓰러워서였습니다. 자기 동료나 아랫 사람들에겐 대충 막 대하면서 위에만 비비는 건 누가 뭐래도 그냥 찌질한 거고 욕 먹어 싼 행동입니다. 진짜 직장생활 '정치'의 고수들은 위에 비빌 거 다 비비면서도 자기 주변 사람들 다 챙겨서 적을 안 만들거든요.

      본인께선 아니라고 하시는 것 같지만, 혹시라도 본문에 적으신 '정치한다고 욕 먹는 사람'이 본인의 이야기였다면 일단 본인의 업무 처리 능력과 주변을 대하는 태도부터 객관적으로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 한국사회로 보면 1번이 국민이고 2번이 인기있는 정치인 3번이 인기없는 정치인 이런 구도로도 생각해보시길. 1500억 기부가지고도 주주 속여 불린 돈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리고 2번은 1,3번에게 다 똑같이 잘해줘도 배알이 꼴린 3번은 있기 마련입니다. 뭔가 적이 없는 완벽한 능력자에 대한 환상이 있으신 것 같으세요. 절대적인 그런 사람을 만나보기라도 했나요?
    • 여기는 댓글달면 3번이 되는 겁니다.
      그러면 진정한 1번인 방드라디님이 오셔서 댓글이 아닌 새로운 글을 쓰면서
      이래서 한국인은 애를 낳으면 안됩니다고 결론을 내릴 겁니다.
    • 직장내 정치라고 해도, 개개인마다 스타일이 얼마나 다양한데요. 그걸 꼴랑 두개로 나누니 무리수가 될 수 밖에...
      • 세상의 모든 속담들은 논문급이 아니라 무리수군요 ㅠㅠ
    • 전지적 관찰자 시점ㅎ
      여집합을 모두 3번으로 분류해버리다니 너무나도 단순명쾌하군요.
    • 본인이 쓰신글이 속담씩이나 될 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그럴만한 부분은 전혀 찾아볼 수 없지 말입니다; 진짜로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GG치겠습니다.
      •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험하더라. 층간소음 때문에 곱게 가는 말을 했더니 78.5%가 고운 말이 왔고 17.9%가 험한 말이 왔으며 나머지는 무시하더라. 왜 이런 다양한 케이스는 안말해주는거야 속담 개객끼 ㅠㅠ ... 불필요한 케이스들 다 쳐내는 글들 알아서 못 들으시면 전 읽지말라고 할 수 밖에.
    • 듀게 내 정치는 꽝이시네요.
      • 듀게에서 정치 잘해서 뭐에 쓰나요..
        • 회사는 월급이나 주지 듀게에서 글쓴다고 떡주는 것도 아니고. 순전히 자기가 좋아서 오는 공간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한테 불쾌한 사람취급을 당하면서 여기서 인정받야 뭐하냐는거야 말로 글에적으신 정신승리가 아닌가요.
          • debate에서 견해가 극과 극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불쾌한 취급을 받는건 당연한겁니다.
    • 저도 댓글달면 3번 인증이군요! 아싸
      본격 댓글단 사람을 3번 만드는 글.jpg
    • 아 그러니까 본문이 인간 세상에 대한 날카롭고 놀라운 통찰일 뿐만아니라, 세월이 아무리 지나도 세상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보편적인 진리가 담겨있어서 두고두고 많은사람에게 회자될 정도의 글이라는건가요?^^ 미리 GG치길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 뭔가 격언과 속담의 의미를 제대로 혼동하신듯..

        정신승리 축하요
    • 격언과 속담을 혼동한다는 부분에서 정신이 멍해지지 말입니다. 별로 정신승리 하고싶은 가치도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 여러분은 지금 듀게 특유의 집단 이지메 현장을 보고 계십니다.
    • 글쎄요..글쓴 분 답글 안에 답이 있네요. 정치 잘해서 뭐에 씁니까..어떤 조직이든 정치까지 해가며 그곳에서 인정받을 가치가 있나요? 다들 그냥 어쩔 수 없이 그곳에 있는거죠. 글쓴 분은 조직 내에서의 대응력에 따라 무능한 사람 유능한 사람을 가르고 있는데 생존을 위해 조직에 들어가야만 하는 시점에서 이미 무능한거죠. 제 생각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글쓴분 말마따나 유능한 자와 무능한 자를 나눠야 한다면요. 어느 조직이든 조직에 있는 사람들 95%이상이 그곳에 있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온다면 그곳에 있지 않는 걸 택할 테니까요. 그냥 세상사람들 대부분은 하기 싫은 일 해가며 투덜거리며 사는 건데 뭘 그 지옥도 안에서 또 계층을 나누나요...
      • 아... 거대하디 거대한 무용론 앞에서 숙연해집니다.
    • management/ '세상에 욕 안 먹는 사람이 어딨냐'는 얘길 꺼내실 거면 애초에 이런 글을 적으실 필요도 없는 거죠. ^^;;;
      본문에서 '직장 내 정치 때문에 욕 먹는/하는 사람' 얘길 하셨으면 거기에 집중하셔야지 왜 자꾸 얘길 다른 범위로 워프를 시키시는지? 정치 열심히 하면서 '그 정치 때문에 욕 안 먹도록' 잘 처신하는 사람은 흔하진 않지만 그렇게 드물지도 않습니다. 여기에서 완벽한 능력자 운운까지 나오다니 참 신기하네요;

      자기가 욕 먹는 걸 모두 남의 질투와 찌질함 탓으로 돌리는 건 참 쉽죠. 하지만 나잇살 좀 먹은 어른이라면 최대한 자신을 돌아보며 개선책을 찾아내려 애를 써야 하는 게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뭐 그냥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 김제동 류 성격이시군요. 성숙한 이미지되고 싶다해서 명백한 남탓까지 내탓으로 만들 필요있나요.
    • 저기 근데...제답글에 답글 다셨는데 수정 누르셔서 점 하나만 더 찍어주시면 안될까요? 점이 5개면 정말 제 기분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글쓴분에겐 아무 의미도 없겠지만 수정 누르셔서 마지막 부분에 점 1개나 5개 더 추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모바일은 수정이 안돼요. 삭제하고 재댓글 다는 방법 밖에는.
    • 와 왠지 50 넘을 것 같은데 저도 또한번 보탤까요
    • 여은성/ 저분이 오점을 남기게하려는 의도로군요..... 호오.....
    • 이글이 바로 올해의 성탄선물이군요! 솔로들 심심하지 말라고!
    • management님의 주장에 동감하는 것 말고는 멍에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습니다. 여러분
    • 전 사회생활을 거의 안했는데요. 4일정도. 근데 그 4일 동안 많은 걸 느끼게 되더라구요. 열심히 했고, 적성도 맞아서 일을 굉장히 잘한다는 칭찬도 여러 번 들었고, 실제 들은 케이스보다 몇 배는 빨리 하는 일을 익히고 성과를 냈거든요. 주변 사람들에게 싹싹하고 예의바르게 웃으면서 잘 대하고 과일같은 것도 한조각씩 돌리고... 이렇게 했는데도 밥 먹는 거 하나로 꼬투리 잡혀서 오랫동안 계셨던 사원 아주머니들에게 뒷담까이고 살짝 갈굼당하고 오해받고 그랬어요.
      그런 걸 겪으면서 아, 이런 단순한 아르바이트도 그냥 일만 열심히 잘하면 되는 게 아닌 건가 싶으면서 우울했어요.
      주어진 일을 열심히 잘하고 서로 협동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루어가는 게 조직에게나 개인에게나 이득인 것이고 정론인 것 아닌가요? 2번 같은 사람이 정확히 뭘 뜻하는 진 모르겠는데 만약 스스로들의 알량한 권력감을 누리고 싶어서 새로 온 신입 식습관 하나 가지고 부당하게 뒷담까는 사람들이 2번에 속한다면 전 2번을 혐오합니다. 이런 식으로 1, 2, 3이라 극도로 단순화 할 수 있는 건 아닌듯 하지만 일단 management님의 방식대로 말한다면요.
      • 자기객관화가 안되어있으신 것 같네요. 리플만 봐도 일을 잘했다.를 자부심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군요. 음. 이상하군요. 제3자 동료들에게서 일 잘한다는 소리가 나와야 정상입이다. 성실했음에도 동료들이 흉을 보는 것은 너무 튀어서 그런 경우가 있거든요. 가령 다들 월급만큼만 일하고 칼퇴하는 팀에서 열정적으로 1시간 먼저 출근하고 야근하고 그러면 상급자에게는 칭찬을 들어도 동료들에게는 개념없는 걸로 찍히기 십상입니다. 몇배나 일을 잘했다고요? 그건 동료 입장에서 짜증나는 겁니다. 동료와 비슷하거나 조금만 잘해도 되요. 밥먹는 습관을 밉보이기 전에 님이 인지못하는 부분에서 동료들 심기를 거슬렸을겁니다.
    • management/그건 아닌 거 같은데요. 정확한 상황을 말씀드릴게요. 제가 하던 일은 물류창고 집책일이고 보통은 3주는 지나야 익숙해지고 다른 동료들만큼의 실력을 갖출 수 있다 하는 그런 일입니다만 전 단기간 내에 보통 다른 신입들보다 빠르게 실력을 올렸고요. 아직 실력은 동료들만큼은 아니지만요. 당시 신입은 저 하나뿐이었고요. 그리고 전 P팀과 일하고 있었고 밥은 P팀의 한 언니와 L팀인 그 아주머니들과 함께 먹었습니다만. L팀 아주머니들은 제가 뭘 어찌 일하는 지 모르십니다. 퇴근은 다 함께 했고요. 그 뒷담이 나오기 전까진 P팀과는 대체로 다 사이좋게 지내고 있었고 동료들도 다 잘 도와주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물량은 늘 일정하고 배당받은 물량을 다 해치워야 잔업을 들어가지 않으니까요. 제가 L팀 아주머니들의 심기를 거스른 건 단지 먹는 양이 적다는 것 하나 뿐인데요. 그게 그렇게 거창하게 뒷담까이고 오해받아 마땅한, 잘못 된 일이라면 할 말이 없네요. 그러니까 님은 어쨋거나 그 오래 일하신, 그 조직에서 오래 살아남으신 그 아주머니들이 여러모로 저보다 강자이므로 유능하다는 것이고, 그 아주머니들에게 까여 상처받은 신입인 전 약자이므로 무능하다는 거죠. 본업 처리를 어떻게 하느냐와는 상관 없이 오직 그거 하나만으로요.
      • 그렇다면 말씀하신 정황이 제 글 주제와는 좀 미묘하게 다른 분야아닌가요. 이유없이 신입여사원을 갈구는 아주머니들 이라는데서 좀 모골이 송연해지는 여성집단의 특수성도 떠오르고... 괜히 불똥 튀기긴 싫으니 그 문제는 더 들어가지 않겠습니다. 제 경험상으론 그 사원들이 가지고 싶지만 가지지 못한 장점이 님이 회사생활에서 일관되게 만들려했던 이미지를 통해 식사자리에서 발현한 것 때문일거란 생각도 들어요. 외모에서 판결나는 첫인상 느낌의 편견, 그걸 증폭시키는 소식습관이 결정타거나. 상급자와 식사에서 혼자 식사끝내고 남은 사람 뻘쭘하게 만들어서 일수도 있죠. 식사량과 속도도 주위에 맞게 조절해서 나쁠건 없거든요. 제 위 댓글은 제 지인 경험담인데 들어서 나쁠건 없을거에요.
    • 털털하고 성실하고 싹싹하고 그런 이미지이길 바래 이런저런 말도 하고 밑밥도 깔았지만 외모와 배경 때문인 지 그 뒷담 한번에 그간 쌓았던 이미지가 흔들리더라구요. 식사량은 위장문제 때문에 도저히 달리 할 수가 없어요. 속도는 맞췄고요. 그냥 그랬어요. 위 글을 읽으며 평소 사내 정치같은 거 모른 채 늘 1번이었던 부모님으로부터 주어진 본업만 열심히 잘 하면 된다는 식인 집안에서 자랐고 성격도 그런 식으로 형성 되어서요. 전 3이죠. 위 글이 칭하는 건 단순히 줄 설 줄 아는 사람과 그걸 못하는 사람 이 두 부류에 대한 이야기일 뿐이지만요. 심지어 실기시간에조차 다른 애들 뒷담까고 쉴드치며 미니정치(?) 하던 애들도 떠오르고 그런 곁다리 미니정치(?)같은 걸 통해 뭔가 부수적인 보너스를 얻어보려고 아둥바둥하던 많은 사람들도 떠오르고 그랬거든요. 실제 미술 입시기간동안 절 싫어하며 제가 좋은 대학 못가게 하겠다며 괴롭힌 애들도 있었고. 개인과 집단과 사회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소모적이지 않은, 건전한 경쟁과 협동이라는 걸 할 수는 없는 건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순진하고 이상적인 생각을 하는 건 진 모르겠지만.
      • 첫문장에서 어떤 분인지 이미지가 뽷... 혹시나 동성에게 인기없는 여성타입이시면 여우 혹은 공주인건데 그건 정치 이전에 본능 영역이라;
    • 난 또 누구시라고...
      ㅋㅋ
      만선이네요!
    • 나는 왜 배를 타지 않고 글이나 써서...
    • 아네 뭐... 전 실제 여우나 공주와는 굉장히 머나먼 타입이고 행동도 그렇지 않음에도 오해를 많이 받긴 해요 휴 외모를 선택해서 태어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 뭐죠? ㅎㄷㄷ 그런 말은 배우들이 많이 쓰는 말인데
    • 아니 이쁘진 않은데 그런 이미지인듯... 차라리 아예 대놓고 팍 예쁘고 야무진 인상이었음 건들지도 않을듯;; 배우들이 많이 쓰는 말인줄은 몰랐네요
      결론은 짜증나도 참고 어서 돈벌어 쌍수해야지입니다. 쌍수하면서 뒷눈꼬리가 좀 야무지게 올라갔음 좋겠네요.
      뭐랄까 근데 저 뒷담쉴드 하는 이들은 정치적인 이유도 분명 있다고 생각해요. 뭔가 업무 외 부업(?)이라는 느낌으로 불로소득이랄까 보너스랄까 그런 걸 얻고자 하는 느낌이에요.
    • 재미있는 비유인데....
      저 멀리 있는 달과, 바로 눈앞에 보이는 손톱밑의 때는 전혀 다름에도 가끔 동격이 되는듯....
      사람이라 어쩔수가 없다는.....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 횡설수설하는걸보니 증세가 심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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