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은 두 가지 전집을 다 사시는 것 입니다... 더불어 주석달린 홈즈 시리즈도 같이... 죄송합니다 ;; 저는 시간과 공간의 전집으로 샀는데 빌려 본 황금가지판에 비하면 주석이나 정보가 꽤 많이 달려 있고 성의 있게 번역하려고 하는 태도가 느껴집니다. 다만 그 태도에 있어서 개인마다 호불호가 있습니다. 아, 시간과 공간판본이 황금가지판보다 책장에 진열했을때 더 안정감을 줍니다.
추리소설 커뮤니티에서는 오랜 세월 추리소설 애호가이자 좋은 외국 작품을 소개하는 데에 열정적이셨던 고 정태원 역자가 세심한 해설까지 수록한 시간과공간사 판을 추천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저는 정태원 역자의 열정이나 지식은 존중할지언정 번역가로서 우리말을 다루는 솜씨는 미흡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서, 그냥 읽기로는 황금가지판을 추천하고 싶네요. 이제는 우리나라에도 홈스 소설뿐만 아니라 이런저런 해설서에다가 『주석 달린 홈즈』까지 출간된 판국이니(아직 완결은 안 됐지만) 시간과공간사판 주석/해설의 장점은 그리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주석 홈즈 1권을 읽으며 뭔가..아리까리한 걸 적어두었는데 안보이네요/ 굳이 선택하자면 시간고 공간판입니다. 황금가지.."로널드 아데어 도령"에서 받은 충격이 가시지 않는군요. 오역 1-2개, 삽화 잘못 1-2개 정도. 내가 빨리 홈즈 백과사전 번역할 기회가 와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