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게 스포가 있을만한 영화는 아니지만 각각 생각하는 범위가 다르니까 보고 싶으신 분은 그냥 건너뛰세요.
* 폰으로 쓰는 거라서 문단이 이상할 수 있습니다. 뭐 길게 쓰지도 않을 거지만.
1. 2시간 30분이죠. 길어요;; 제가 본 영화관에서는 심지어 엔딩 크레딧 올라가기 전에, 아직 마지막 씬이 나오고 있을 때 나가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뭐 워낙 빵빵 사건들이 터지니 두 시간 반이 아주 지루하지는 않더군요.
2. 판빙빙은 고지전의 2초(김옥빈)가 떠올랐어요.
3. 마이 웨이를 보고나니 고지전이 얼마나 잘 만든 영화인 줄 알겠습니다.
4. 듀나님도 말씀하셨지만 제일 재미없는 캐릭터가 장동권이네요. 반면에 김인권이나 오다기리 조는 그 캐릭터들이 뻔한 이야기를 하더라도 어쨌든 감정과 생각이 있어서 낫고요.
5. 뒤에 달리기가 어떻게 쓰이는지 궁금하다고 하셨는데 뭐 별로 인상적으로 쓰이는 설정이 아니에요. 시작과 끝을 수미쌍관으로 장식하는 정도죠. 갈등의 촉매이자 화해의 상징. 전쟁 중에는 열심히 도망치는 용도? 서로 알아보는 용도? 다른 독일군 병사들한테 우왕굳 칭찬듣는 용도? (....)
장동건의 변하지 않는 신념의 상징인데 별로 재미가 없습니다. 오히려 오다기리 조의 컴플렉스로써의 달리기에 대한 감정들이 훨씬 살아있어요.
6. 영화 보고 나니까 피곤하네요. 근데 워낙 휘발성이 강할 것 같아서 주절주절 적어봅니다. 이제 끝!!
전 예전에 예고편만 봤을땐 이게 뭔 광복절특집드라마인가...싶었죠. 기대는 전혀 안하고 있지만 고지전처럼 '확인사살'하는 심정으로 보긴 볼것같슴니다....허허 근데 장동건은 모든 영화에서 좀 무매력캐릭터로 나오는것같아요. 그 이유가 궁금해요. 그렇게 뚜렷하고 근사한 외모가 캐릭터빨을 받은 작품이 별로 없는것같아요.
사실...강제규에게서 빼어난 플롯이나, 감탄할만한 스토리텔링을 기대하는것 부터가....태극기를 보면서 느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