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을 치다 VS 시험을 보다

이건 옛날에 듀게에서 봤던 건데요.

밑에 졸린다/잠온다 가 나온 김에 올려봅니다. ㅎㅎ

 

경상도 사람인 저는 압도적으로 시험을 '치다'가 익숙합니다.

 

시험 잘 쳤어?

시험 못 쳤어

시험 언제 치는데?

시험 잘 쳐~!!

시험 치기 싫다 ㅠㅠ

시험 치고 만나자 등등

 

하지만

 

시험 잘 봤어?

시험 못  봤어

시험 언제 보는데?

시험 잘 봐~!

시험 보기 싫다 ㅠㅠ

시험 보고 만나자 등등

 

시험을 '보다'는 너무 어색해요. 입말이든 글말이든 시험을 '보다'로는 전혀 안 써요.

 

그런데 서울이나 인천 경기권 친구들이 하는 말을 잘 들어보면 '보다'를 더 많이 쓰는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시험을 치다와 시험을 보다, 둘 중 뭐가 더 익숙하신가요?

 

 

    • 시험을 보는 쪽이 익숙합니다. 오히려 시험을 친다는 표현 쪽이 어색하게 느껴져요 ㅎㅎ
    • 시험은 '치는' 것이 아니라 '치르는' 것이고, '보는' 것도 맞습니다. 저는 '시험 보다'를 주로 쓰고, 듣고 했어요.(서울)
    • 전 시험을 '망치다'가 익숙합니다..... (....)

      자매품: 발로 보다
    • 치다...를 써요. 야 이거 사소한데서 단어 선택이 이렇게 다를 줄은 몰랐는데요.
    • 오제트/ 대구 사람인데 논문을 '적다' 라는 건 태어나서 처음 들어봤습니다..........
      폴라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ggaogi/ 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38259900
      좀 많이 밑에 22번이 시험을 보다'있습니다. ㅋㅋ

      오제트/ '쓰다'랑 '적다'
      저는 반반으로 쓰는 것 같아요. 친근한 사이에 입말로는 공책에 적었어?/적어놔/적어놨어/ 등등으로 익숙한데
      공적인 일이나 높임말, 글말은 쓰다가 익숙하고요. 논문 썼어/편지 썼어/여기에 쓰세요/쓰시면 돼요/ 이렇게요.


    • 상관없지만 시험 망했을때 ...(...)
    • 저는 이거보다 같이 사는 분이 전북출신인데 배달을 "시켜먹다"라고 안하고 "불러먹다"라고 하는 걸 듣고 깜짝 놀랐지요.
    • 현자 // 음... 전 어뭬리칸 스따일이로군요...
    • 현자/ 헐 무서워요...ㅠㅠ
    • 저도 시험을 봤었죠, 치기도 했지만 매우매우매우 가아아아아끄음. 전 서울에서 태어나서 서울에서 자라고 미국에서도 자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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