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자 vs 진중권

박노자의 글 '전향을 권하는 사회?'


http://blog.hani.co.kr/gategateparagate/39525






이 글에 대한 진중권의 반응.


https://twitter.com/unheim


박노자의 글.  "국가의 여러 기관에서 외국어 번역 알선부터 노벨상 은근한 로비까지 다 도맡아주고, 외국 투어도 보내주고, 국내에서는 가장 우수한 언론들이 높은 가격으로 글을 사주고..."


근데 난 우익으로 '전향'을 했다고 하는데, 왜 학교 잘리고, 강연 잘리고, 감사 털리고, 고소 당하고, 강연장에 형사나 찾아오고... 이명박 정권은 아마도 좌익정권인가 봅니다.


박노자 선생님, 절 '주류'로 승격시켜주셔서 감사한데,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공부하다가 노르웨이 대학에서 교수 하시는 분을 '주류'라 하구요, 한국에서 강사 하다가 잘려 필리핀서 직업교육 다시 받는 사람을 '비주류'라고 해요.


민노당 비판하고, 유시민 비판하고, 노무현 비판하고, 나꼼수 비판하고, 소위 '자유주의자'랑 박 터지게 싸운 것은 나인데.... 김규항/박노자 선생은 그거 물끄러미 구경하다가 내 뒤통수에 전향자, 자유주의자 딱지를 붙여주시죠.


그런 걸 그 분들 사용하는 전문용어로 "계급적 실천"이라 불러요


황당한 것은 내가 민노당, 진보정당 운동하느라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노무현/유시민과 싸우다가 노빠들에게 욕 바가지로 먹고 있었을 때, 저 두 분만은 그 현장에서 본 적이 없다는 겁니다. 다른 분들은 더러 봤는데....


아무튼, 박노자씨, '전향'시켜주셨으니 이제 제 주소로 약속하신 경품 보내주세요. 해외항공권 두 장...







    • 진중권 트윗 아까부터 보고 있었는데 아주 대놓고 깐죽대던데요.
    • 예전부터 느낀건데 박노자 글은 열 줄만 읽어도 역합니다
    • 제 평은 박노자류의 심하게 왼쪽인분은 감당이 안된다.
      진중권은 전향드립에 빡칠만도 하지만, 쉴때는 좀 쉬어라.(둘다 까는거군요.ㅎ)

      제가 좋아하는 축구에 비유하자면, 팀 내 에이스라도 적당한 휴식이 없으면 폼이 떨어지죠.
      수준이하의 플레이를 보여주거나요.
    • 박노자씨 뭔가 착각하고 있군요.
      진중권은 어떤 현상이 마음에 안들면 그게 좌냐 우냐따위 구분하지 않고 비판하는 사람이죠.
    • 왜 갑자기 유세윤 생각이...
      • 모두까기인형 절묘한데요.ㅋㅋ 바야흐로 성탄 시즌에 인기죠 ㅋㅋㅋ
    • 어이쿠, 박노자씨 왜 이러나요. 외국에 있다보니까 '사오정'이 되어 버렸나, 참 뜬금없습니다.
      진중권씨가 '전진'과 같은 좌파 그룹에 대해 날을 세운게 벌써 10년은 더 되었는데 이게 전향의 증거라면 이미 10여년도 전에 전향을 한거겠죠.
      게다가 이번 '정명훈'에 대한 논쟁을 '귀족화된 예술인 정명훈을 옹호'하는 것으로 정리하다니, 참 진도 못나가는군요. 외국이라 정보가 부족한 건가요?
    • "그런데 지금 과거 "전진"그룹 등 좌파 운동가들을 맹비난하고, 귀족화된 예술인 정명훈을 옹호하는 진중권을, 그 누구도 죽이려 하지 않지 않습니까?"

      이게 무슨 소리예요? 제가 글을 못 읽는 건지 전체를 다시 읽어도 이해가 안 가서 멍해지네요.
      그러니까 박노자 씨의 전체적 취지, "남한에서는 북한사회를 수치스러워하고 이해 못하는 게 상식으로 통하는가 본데 내 눈에는 니들도 마찬가지다. 너네도 순순히 전향 안 하고 사는 것들이 하나도 없잖아" 동의 여부까지는 모르겠고 의미가 있는 주장이라고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전향 거부자를 다 죽여버리고 전향자를 전면에 내세우던 남한 사회 얘기를 하더니 '진중권을 죽이려고 하는 사람은 없지 않느냐'니요.
      전향거부자는 왜 죽이더니 전향자는 왜 안 죽이려고 하느냐는 건가요? (진중권이 전향자라는 소리도 어처구니 없지만) 저게 진중권이 아니라 예컨대 누가 봐도 명백한 전향자인 예컨대 김문수 같은 사람이라도 굉장히 어이없는 말 같은데 누구 설명 좀 부탁드려요.
    • 박노자는 공산주의 엄청 좋아하더군요. 3대세습도 방어하고 왠만하면 공산주의 국가가 더 좋다고 떠들고 진짜 빨갱이라고 할 만한 유일한 사람이죠.
      그리고 도대체 진중권보고 전향 운운하는지 저 사람이 보는 세상과 우리가 보는 세상은 너무 다른듯.
    • 이문옥 지지안한다고 강준만한테 지역주의자
      황박 옹호했다고 김어준한테 민족주의자
      곽노현 옹호했다고 나꼼수한테는 너절리즘등

      자기 마음에 안들면 오만가지 딱지를 다 붙여놓고선 자기한테 자유주의자라고 좀 했다고 되게 억울한 척 하네요.
    • 다른건 차치하고라도 북한보다 남한이 더 획일화가 심각하다는 주장은 동의하기가 힘드네요. 박노자씨는 이것도 자본주의 획일화 교육의 결과라고 할테지만요
    • 조국교수랑 친하다고 진중권한테 노빠드립치는 사람들도 보긴 했는데 참.

      듀게잉여/ 너절리즘 자체는 저도 별로인데 정확히 눈찢어진 아이 덕분에 너절리즘이라고 한거죠. 주어는 나꼼수 중에서도 주진우...
    • 듀게잉여/ 진중권은 십수년을 자유주의자와 치고박고 한 사람이잖아요. 전향이라는 단어를 쓴 거니까 말씀하신 진중권의 딱지 붙이기와는 좀 다른 거 같아요.
    • 딱지 붙이기도 진중권이 하면 뭔가 다른가요.
      강준만도 지역주의와 오랫동안 싸웠고 김어준도 딴지 초창기부터 단일민족 신화를 조롱했던 사람입니다만
    • orie/ '목숨이 아까워서 전향을 하는 것은 그나마 인간적으로 이해가 간다' 라고 요약할 수 있는 전 대목을 볼 때, 말씀하신 대목은, "누가 죽이려고 한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라는 뜻으로 쓴 듯 합니다.
    • 진중권이 전향했다는 주장까지 다다르는 과정이 그냥 웃기네요.

      진중권도 딱지 붙이는데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사람이지만, 진중권은 딱지를 붙이는데까지 가는 과정이 나름의 논리가 있어서 설득력이 있죠. 박노자의 이번 글은 그냥 웃겨요. 저게 뭐야.... 저렇게 풀칠해서야 어디 붙기라도 하겠나.
    • 김어준이 황박과 그를 둘러싼 상황을 설명하는데 민족주의라고 비판받았나요.
      제가 기억하는 김어준의 포지션이나 논리를 놓고보건데 그건 차라리 칭찬이군요.
    • hj/ 감사합니다. 설명 덕분에 구절이 어떻게 떨어지는지 이해했어요.
      죽이려고 하는 사람도 없는데 모조리 전향한 남한의 너희들이 더(혹은 못지않게) 나빠.
      라는 거군요.

      죽이려고 하는 사람이 없다는 게 다르다고요 그러니까... 그게 되게 중요한 건데 그 점이 북한보다는 적어도 낫다고 말하는 게 왜 안 돼요? (박노자 씨한테 하는 말입니다)
    • 아...날카로운 황빠 심빠의 추억. 그리고 젊은 느티나무님의 근성.
    • 이번에 박노자가 진중권에게 지대로 발린 듯......제가 박노자 글을 읽어보아도 어이 없더군요.
    • 이 아저씨가 주화입마가 심해지는건지...
    • 주화입마된 게 아니라 원래 저랬는데 저런 말을 하는 사람이 점점 줄어드니까 유독 튀어보이는 거죠.
    • 민족주의자가 언제는 욕이었나요...특히 김어준 본인은 스스로 근대 민족주의자라고 생각하는것 같던데.

      아무튼 이번 박노자 선생 글은 뜬금이 없군요.
    • 김지하, 황석영 등을 전향의 실례로 든 것까지는 수긍할 수도 있는데 진중권 보고 전향 운운은 완전 무리수.
      진중권이 전향한 거면 우리나라에 줏대 있는 사람, 소신 지키는 사람은 정말 씨가 마른 거군요.
    • 박노자씨야 그자리에 그대로 계신거죠. 진중권을 전향자라고 볼 정도가 되면 그 자리가 지금, 여기와 너무 멀어진듯 하군요.
    • 아이쿠,,노자샘..이러시면,,너무 나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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