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랖 넓은 인간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도사란 인간한테서

 

어쩌다 가족하고 약간 인연이 있지만, 별로 관계없는 사람입니다.

 

전화해서 한다는 소리가 가족의 안부를 묻더니만

 

 

 

"지금 시간에 집이 있네요. 직장 안다니세요?"

 

"글쎄요"

 

"이제 곧 새해인데 직장 가지셔야죠"

 

"글..~쎄요"

 

 

이것 참 관심끄라고 해버릴수도 없고 말이죠. 저랑 직접적으로 안다기보다

 

제 형이랑 더 가까운 사람이다보니. (현재는 그런것도 아닌것 같지만)

 

어처구니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애인 버전으로 바꿔보죠.

 

"크리스마스인데 집에 혼자 있네요. 애인 없어요?"

 

"글쎄요"

 

"나이도 있는데 애인 만들어야죠"

 

"글..쎄요"

 

 

    • "전도사님도 새해엔 직장다운 직장 다니셔야죠." 라고 해주시지 그러셨어요.
    • so raw // 차마 그렇게 막대할순 없었네요. 저만 아는 사람이면 좀 달랐을지도.

      굶은버섯스프 // 그 생각도 전화 끊고 들었는데, 엮일수록 손해같았네요. 참 지나가는 말 한번도 짜증나는데, 두번이나 말한게.
    • 일단 본인이 중요합니다. 계속 계속 보고 어쩌고 할 사람 아니면요.
    • 타보 // 그렇죠. 잠시 짜증났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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