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피해 증거자료 맹그는중ㅋㅋㅋ
역시,‘여성 상사로부터 성적 폭언을 들은 남자 부하직원이 해당 관리자를 인사과에 넘기려는 상황’을
‘찌질이 인증’,‘남자 망신’취급 안하시는 곳은 여기뿐입니다.도움주신 분들이 많았어요.
몰라요 몰라.제가 찌질이고 남자 망신이고 여자한테 당하고 사는 머저리더라도,거의 일주일 밤낮
몸에 열이 내리질 않을 만큼 커다란 충격을 받았으니,그대로 넘어가주기가 어렵네요
다만 이분을 인사과에 넘기고도 제가 무고죄로 역고소당하지 않으려면,
증거가 필요한데요.인터넷을 뒤져보니 성적 폭언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은 후 참고
살까 질러버릴까 하다 질러버리기로 하신 멋쟁이 누님들의 조언이 참 많더군요
사실 성희롱이든 언어 성폭력이든 다 순식간인 탓에 그 순간 증거를 남기긴 어렵습니다
하여 누님들께선 하나같이,‘그때 그말씀 하신 것 때문에 제가 너무 마음이 아팠네요’전술을
권유하고 계십니다
그게 녹취든 email이든 간에 ‘내가 그런말을 언제했니’란 반응만 안나오면,
(하다못해 ‘그래서 어쩌라고’란 반응밖에 안나오더라도)증거가 된다 이거지요.
맞습니다,세상에 복수만큼 비경제적인 게 없어요.
지금 이 글도 제목에 자음남발해가며 cool한척 쓰고 있지만,저요,무려 ‘사내자식’이 돼가지고 주말을 내내 울었습니다
부끄럽냐고요?아뇨?처음엔 권력형 범죄의 위력 앞에서 너무나 제 자신이 초라했지만,
일반적인 피해자와 가해자의 성별이 뒤바뀐 이 상황에서 중요한건 성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회사 잘려도 좋아요
맞설겁니다
벌써 새벽 한시,‘그때 그말씀 email’을 보내놓은 상태입니다만…
지켜보렵니다.